저 WAR 스탯의 산정방식을 저는 잘 모르지만
투수 줄세우기하는 요소라는건 공감이 안됩니다.
안타는 운빨이라 아웃이 될 지, 득점이 될 지 모르니 제외되고
볼넷, 삼진, 홈런등 직관적인 능력만 집어넣으며
수비무관이니 구장의 환경이니 그런게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저 정도로 차이가 난다는건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
게다가 두 지표 모두 산정방식은 거의 같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많은 전문가들은 투수의 가치를 따질 때 WAR 중심으로
평가하는게 가장 좋다고 하는군요!
여기서 류 제외하고라도,
BWAR
1위의 마이너(3.36), 6위의 그레인키(2.65)인데
마이너가 더 뛰어난 선수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FWAR
기준에 여러분이 구단주라면
2위인 랜스린(4.16)을 데려오시겠습니까?
13위인 벌렌더(2.41)를 데려오시겠습니까?
차라리 연봉도 산정방식에 넣는게 더 믿음이 갈지도 모르겠네요
가성비라도 내세울 수 있다고 말하게요.
류현진 경쟁자는 결국 슈어저네요.. 그레인키 소로카가 그 다음 후보정도?
슈어저는 탑클래스니 뭐 후반기에도 여전히 잘하겠죠.. 소로카도 잘하긴하는데
검증이 안된 신인이라 후반기 털릴 확률이 높고 FIP만 보면 뷸러보다 못함..
삼진 많이 잡는 타입인 슈어저가 FIP WAR에서 1위인지라.. 이 부분은 앞으로도 1위일거 같네요..
류현진은 방어율 1점대 후반 정도에서 일단 1점대는 꼭 지켜야 합니다.
2점대 초반가버리면 슈어저가 수상할 가능성이 확연하게 오르죠..
다행인건 슈어저가 초반에 팀빨 못받고 말려서 승수에서 손해 많이봐서.. 그나마
또 한가지 변수는 뷸러죠.. 뷸러가 버닝모드 하기라도 하면.. 그때부터 오히려 골치아파집니다 ㅋㅋ
팀내 경쟁자 있음 표가 분산되고 슈어저가 이길 확률이 오르죠..ㄷ
뭐.. 뷸러가 아직 슈어저급은 아닌듯 합니다만.. 뷸러도 FIP 7위인거 같더군요..
커쇼는 모든 지표가 어정쩡해서.. 이번 시즌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