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렇게 웃기는지 이해가 안되네
윗분 말씀처럼 선수가 부상당한게 웃기는 일인가?
경쟁자가 사라져서??
팽팽한 경쟁속에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사람들이 열광할 소재가 되는거지...
시즌 후 슈어져 부상만 아니었다면 하는 말이 나올 수 있는 찜찜함만 남게된 상황 아닌가??
특히 옆나라 어거지들이 그런 말 만들기 좋아하던데
이 기사 밑에 달린 댓글 보면, 워싱턴 팬들조차 이 기사 쓴 기자(소위 야구 통계 분석 전문 기자)의 주장을 비웃고 있음. 9승 1패 방어율 1점대, 5승 5패 방어율 2점대는 누가 어떤 부문에서 어떤 비교잣대를 가져다 대도 당연히 전자가 승리한다는 댓글, 스트라이크는 그렇게 강조하면서 휩은(류현진이 월등히 앞서는) 왜 언급도 안하냐는 지적, 볼삼 비율이 역대급인데다 전통 스탯인 ERA가 저렇게 높은데 스트라이크 하나 가지고 저런 주장은 터무니없다는 댓글 등등.
빙판길에 미끄러져서 쪽팔려하며 툭툭 털고 일어서면 웃을수도 있겠지만
어디 한군데 부러져서 고통스러워하면 걱정하고 구급차라도 불러주는게 인지상정이지
거기서 쳐웃으면 인성에 문제 있는거 아닙니까?
슈어져가 부상을 안당했으면 해프닝이고 일종의 게그 소재로 여럿이 웃을 일이겠지만
코뼈가 부러졌는데도 웃을 일입니까?
게그맨이 무대에서 게그를 하다 다쳐도 관중이 낄낄거린답니까?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적어 놓으셨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