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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15 20:37
[MLB] 사이영상-평균자책점1위? 그냥 류현진이 돌아와 다행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736  


사이영상-평균자책점 1위? 그냥 류현진이 돌아와서 다행이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류현진이 부활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4경기 19이닝 21실점. 가히 ‘지옥 끝’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류현진이 완벽하게 돌아왔다.

이번 등판을 계기로 평균자책점 1위를 수성한 것은 물론 다시 사이영상 경쟁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고 극찬이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그저 2019년 스포츠계를 이끈 류현진이 예전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와 그저 다행인 마음이 클 야구팬들이다.

류현진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90개의 공을 던져 무실점 2피안타 6탈삼진 최고 투구를 펼치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팀은 0-0으로 점수를 내지 못해 노디시전이 됐지만 그동안의 부진을 씻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투구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45에서 2.35가 됐고 다저스는 류현진이 내려가자마자 8회 3명의 투수를 쓰고도 끝내 3실점하며 0-3으로 패했다.

최근 4경기에서 19이닝 21실점으로 크게 무너진 류현진은 지난 5일 등판 이후 열흘의 휴식 후 등판했다.

1회부터 춤추는 체인지업이 작렬하며 삼진을 잡은 류현진은 2회 로빈슨 카노에게 첫 안타를 맞긴 했지만 범타로 막았다. 3회 역시 2아웃 이후 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을 이어간 류현진은 4,5,6,7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으며 부진했던 4경기 이전의 잘했던 투구를 그대로 해냈다. 3회 2사 이후 7회까지 무려 13타자 연속 범타를 잡아낸 것은 짜릿함의 정수였다.

제이콥 디그롬과 똑같이 7이닝 무실점으로 명품 투수전을 펼친 류현진은 이번 경기를 계기로 완벽하게 부진에서 깨어났다. 평균자책점을 1.45까지 떨어뜨린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역사에 도전하던 류현진은 하지만 이날 경기전 최근 4경기 충격의 19이닝 21실점으로 단숨에 사이영상 후보 0순위에서 물러났다.

한경기 부진도 아닌, 두경기, 세경기, 네경기 날짜로만 따지면 거의 한달가량 부진하다보니 류현진의 투구를 보며 힘을 얻던 팬들도 덩달아 낙심했다. 세계 최고인 메이저리그에서 단순히 뛰어난 활약을 넘어 사이영상에 도전할 정도로 압도적인 활약을 하는 류현진을 보며 자랑스러움을 느꼈던 국민들이 많았다.

원래 류현진의 인기는 국내 스포츠 스타 중 최고였지만 올해 들어 더 큰 인기를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4경기 부진으로 급격하게 인기가 식었고 하필 시즌 막판 부진이라 월드시리즈를 노리는 다저스의 상황과 FA를 앞둔 류현진의 상황에 겹쳐 최악으로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 맹활약으로 완벽하게 부활하며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에도 잘 던질 수 있다는 희망과 FA대박을 위한 전진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제이콥 디그롬과의 명품 투수전을 통해 다시 류현진 경기를 보는 재미를 일깨워줬다. 정규시즌 많아도 3경기 정도 등판할 류현진이 남은 경기들에서도 부활한 모습을 이어간다면 포스트시즌 한경기 한경기 그를 지켜보는 집중도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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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19-09-1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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