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10-12 04:42
[MLB] S에이전트 보라스 "류 FA계약기간·총액 둘다 잡겠다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5,014  


슈퍼에이전트 보라스 "류현진 FA계약, 기간·총액 둘 다 잡겠다"


류현진 내구성 의심 시선에 "182⅔이닝 투구가 류현진의 가치 증명"
"PS 종료 후 본격적으로 구단들과 접촉..매일 KBO리그도 모니터링"

슈퍼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0.10. cycle@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콧 보라스(67)는 메이저리그를 움직이는 거물급 에이전트다.

보라스는 2017년에만 약 19억달러(2조2천700억원)의 어치의 계약을 끌어냈고, 자유계약선수(FA) 총액 1억 달러(1천195억원) 이상의 '잭폿'을 9번이나 터뜨렸다.

워낙 큰 금액을 주무르다 보니 계약 수수료만 약 1억달러(1천195억원)를 챙기기도 했다. 모두 압도적인 1위 기록이다.

2019 스토브리그에서도 보라스의 행보는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보라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게릿 콜(29), 옵트아웃을 활용해 FA시장에 나올 수 있는 내셔널리그 다승왕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워싱턴 내셔널스) 등 다수 스타플레이어의 계약을 대리할 예정이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도 보라스의 대표 고객이다.

2012년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류현진에게 많은 금액을 안겼던 보라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류현진의 행선지와 계약 조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0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를 약 한 시간 앞두고 다저스타디움 VIP 관중석에 나타난 보라스는 매우 바쁜 모습이었다.

FA 시장 개장을 눈앞에 둔 탓인지 그는 끊임없이 전화기를 붙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화 받고 끊기를 수차례 반복하던 보라스는 '한국에서 온 연합뉴스 기자'라는 소개를 들은 뒤에야 호주머니에 휴대폰을 넣고 미소를 보였다.

보라스는 '류현진에 관한 질문이 있다'는 말에 "내가 말할 수 있는 한도에서 답해주겠다"며 귀를 기울였다.

경기장 찾은 보라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4일(현지시간) 오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LA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 '슈퍼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9.10.5 seephoto@yna.co.kr

다음은 보라스와 일문일답.

-- 류현진은 포스트시즌(PS)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는다. 어떤 결과를 기대하나.

▲ 아직 시즌 중이다. 다른 팀들은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에도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과 접촉할 수 없다. 시즌 후에 본격적으로 류현진을 원하는 구단들과 협상 테이블을 가지려 한다.

-- 당신과 류현진은 FA 전략에 관해 많은 대화를 나눴을 것 같다. 류현진의 FA 계약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기간인가. 아니면 금액인가.

▲ (웃음) 내가 가진 패는 공개할 수 없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기간과 총액, 둘 다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 일각에선 올 시즌 막판 류현진의 체력이 떨어졌다는 점에서 내구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있다. 이런 점이 FA 계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나.

▲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입성 후 점점 발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또래 투수들과 비교하면 류현진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알게 된다.

류현진은 만 32세인데, 26, 27세 투수들이 기록하는 이닝을 책임졌다. 올 시즌 무려 182⅔이닝을 소화했다. 투구 이닝 기록이 류현진의 몸 상태를 말해준다. 빅리그 데뷔 후 두 번째로 많은 이닝 기록이다. 류현진이 매우 가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한다.

-- 올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예상했나.

▲ 많은 준비 과정이 있었다. 우리는 한국에서 (김용일) 전담 트레이닝 코치를 영입해 류현진의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어깨 수술을 받았을 때는 미국 최고의 의사,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집도했다.

우린 계속 류현진의 모습을 모니터링하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과정을 도왔다. 주변에 도움을 준 사람들이 많았기에 류현진의 몸 상태가 100% 회복했다고 본다. 현재 그의 몸 상태는 최고 수준이다. 리그 최고의 투수인 류현진은 사이영상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 그의 미래가 더 기대된다.

-- 한국 야구팬들은 류현진의 FA 계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사실 한국 팬들은 당신을 잘 알고 있다. 박찬호, 추신수 등 한국 선수들에게 대형 계약을 많이 안겼는데.

▲ 한국 야구 역사의 중요한 순간에 함께 했던 것이 자랑스럽다. 한국 야구는 매년 발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만한 선수들을 끊임없이 배출한다. 나와 함께 FA 계약을 맺은 박찬호는 어떤 상황에서든 잘 적응하던 선수였다. 강한 선수였고, 성실한 선수였다. 본인 스스로 자기의 이름을 빛냈다.

추신수는 텍사스의 리더로 성장했다. 한국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일한 내가 영광이다.

-- 류현진 외에도 NC 다이노스 나성범과 에이전트 계약을 했다. 나성범도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것이라 생각하나.

▲ 나성범은 보기 드물게 파워와 스피드, 수비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다. 미국에선 타격 실력이 좋지만, 수비 실력이 나쁜 지명타자(DH)들이 차고 넘친다. 그러나 나성범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많은 팀이 흥미를 갖고 지켜볼 수 있는 선수다. 충분히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것이라고 본다.

-- 나성범 외에도 눈여겨보는 한국 선수가 있나.

▲ KBO리그엔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 보라스코퍼레이션은 한국에 직원을 두고 선수들을 살펴보고 있다. 매일 KBO리그를 모니터링한다. 좀 더 많은 한국 선수들과 일하고 싶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10-12 04:43
   
부분모델 19-10-12 12:50
   
에레이에 계속 있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에레이에서 좀 잡지
100렙가즈아 19-10-12 13:53
   
다져쓰는 잡을 의사가 없다는걸 이번  디비젼시리즈에서 확실히 보여줌..

잡을 의사가 있었으면 최소 홈 2연전에 등판 했어야함..
사이영급 활약의 시즌인데 3선발 취급 ㅡㅡ
지나가는 개가 웃겠음
태권부인 19-10-12 14:47
   
선수활동하기에 최적의 구단중 하나이긴 함.
기후도 그렇고, 관중 동원력도 믈브 1,2위를 다툴정도고, 돈많은 구단이지만 양키즈처럼 구단내 룰이 많은 것도 아니고, 언론매체도 오버스럽지 않고, 향후 수년간 지구 1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구단이고, 무엇보다 동양인이 살기에 최적의 장소이다보니 비슷한 계약수준이라면 남는게  좋긴하죠~
빈밥통 19-10-12 17:35
   
에인절스 4년 1억 가즈아  다저스서는 돌버츠 있는한 우승어렵다
OH플 19-10-13 10:09
   
보라스 " 류현진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이다" 를 시전하셨습니다~
 
 
Total 40,34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69632
2270 [KBO] 두산 우승 축하 !! (2) 국뽕대일뽕 10-26 730
2269 [KBO] 두산 우승? (6) 무릇 10-26 783
2268 [KBO] 2019 한국 시리즈 두산 우승! (4) 헬로PC 10-26 1087
2267 [KBO] 두산은 서울의 자랑 (3) 순둥이 10-26 1059
2266 [KBO] 서울 3개의 구장(동대문,잠실,고척)에서 우승해본 최… (8) ByuL9 10-27 1887
2265 [KBO] 2019 시즌. 아름다운 최종 순위! 헬로PC 10-27 1350
2264 [KBO] 춤 추려고 우승한 팀ㅋㅋㅋ (4) ByuL9 10-27 4618
2263 [MLB] MLB.com "사이영상급 류현진, 시장을 테스트 할 것" (1) 러키가이 10-29 3329
2262 [기타] 이제 슬슬 프리미어12체제로 넘어가야하는건 아닐런… (4) 임펙트 10-29 1354
2261 [KBO] 은퇴하는 배영수에게 하늘이 '고생했다, 여기까… ByuL9 10-30 1267
2260 [MLB] [스페셜야구] 류현진의 가치와 FA 전술 ① (3) 러키가이 10-30 1172
2259 [MLB] [스페셜야구] 류현진의 진영의 FA 전술 ② (1) 러키가이 10-30 1604
2258 [MLB] 거참 올해는 역대급 희안한 월드시리즈군요~ (3) 태권부인 10-30 3370
2257 [MLB] 2019 월드시리즈 우승은 휴스턴 (7) 어쩐지 10-31 3473
2256 [잡담] 야구 국가대표팀 모자에 왠 일본어 글씨가.. (7) 도도라 11-01 2549
2255 [KBO] 오재원·오재일, 역대급 웃음벨 치고 갔습니다 / [배… ByuL9 11-02 1487
2254 [기타] 대한민국 vs 푸에르토리코 야구대표팀 평가전 1차전 ByuL9 11-02 2101
2253 [기타] 대한민국 vs 푸에르토리코 야구대표팀 평가전 2차전 진빠 11-03 1607
2252 [KBO] 키움 감독 바꿨네요?????헐~~~ (4) 봉냥2 11-04 1520
2251 [MLB] 사이영 수상자 최종후보 (1) 어쩐지 11-04 2820
2250 [MLB] 류 계약 예상 (18) 더러운퍼기 11-04 3986
2249 [MLB] 류현진, NL 사이영상 최종 후보 등극 (15) 보미왔니 11-05 5067
2248 [MLB] 美 언론 "류현진, 사이영상 수상 유력" (8) 100렙가즈아 11-06 3566
2247 [MLB] 美통계사이트 / 류 체인지업, 2019시즌 최고의 구종 (1) 러키가이 11-06 2740
2246 [잡담] 박병호ㅜ (11) 나에게오라 11-06 3075
2245 [MLB] [조미예] 김용일 코치, "역시 메이저리그는 달랐다" (2) 러키가이 11-07 1889
2244 [기타] 캐나다에 질수도 있을듯 (8) 안녕히히 11-07 1954
 <  1411  1412  1413  1414  1415  1416  1417  1418  1419  1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