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12-25 04:55
[MLB] 다저스기자 "LA황금기 류 없이 불가능했어" 극찬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2,444  


다저스 기자 "LA 황금기, 류현진 없이 불가능했어" 극찬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류현진은 가장 사랑 받는 선수였다."

미국 '디애슬레틱' 다저스 담당 몰리 나이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가장 사랑받은 다저스 선수로서 충분히 받을 만한 작별 인사를 류현진에게 건네는 일"이라는 기사를 썼다.

류현진은 23일 토론토와 4년 총액 8,000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하면서 7년 동안 뛴 다저스를 떠나게 됐다. 나이트 기자는 "다저스는 더 이상 류현진이 던지는 걸 바라지 않는다"며 류현진이 충분히 잘 해줬다는 뉘앙스로 운을 뗐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다저스에 안긴 것들을 하나씩 소개했다. 나이트 기자는 류현진이 올 시즌 호성적을 거둔 데다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 2위에 오른 것까지 나열한 뒤 "그는 주변 사람 모두를 웃게 했다"고 적었다.

나이트 기자는 류현진과 처음 만난 순간을 기억했다. 그는 "맨 처음 류현진에게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면서 "패스트볼 구속도 85마일 정도였는데, 모든 건 오해였다. 류현진은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몸을 만들어 왔다"고 돌아봤다.

"다저스 야구에서 황금기를 되돌아 봤을 때, 류현진이 없었다면 (황금기는) 이룰 수 없었을 거다. 류현진은 2013년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뒤를 잇는 3선발이었다. 그레인키가 부상을 빠졌을 때 류현진은 인간 구명정이 돼 루키 시즌을 평균자책점 3점대로 마무리했다."

나이트 기자는 그 외 류현진이 국내에서 '후안 유리베'라고 적힌 모자를 쓴 걸 추억하기도 했다. 또, 그는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쳐 다저스 해설진 조 데이비스와 오렐 허샤이저를 정신 잃게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부상으로 안타까운 시기를 보냈는데도 지난해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한 데 "기적"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다만, 부상 이력이 걸려 다저스 측에서 4년 계약을 선뜻 못 했다는 걸 아쉬운 듯이 이해하고 넘겼다.

마지막으로 나이트 기자는 "로스엔젤레스에서 그가 던지는 걸 보는 일은 기쁨이었다"며 "나는 그가 그리울 거고, 어디를 가든 그를 응원할 거다. 류현진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는 건 참 괜찮은 일"이라고 적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12-25 04:55
   
 
 
Total 40,34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0607
40105 [MLB] [김하성] 시즌 3호 쓰리런 홈런 - 소리주의.gif (1) 지니안 05-02 8098
40104 [KBO] 염경엽 이인간은 열등감이 문제인듯... (3) 열혈쥐빠 05-02 6553
40103 [MLB] 한번 엠엘비자료를 뒤져볼까요? (23) 퍼팩트맨 05-01 6111
40102 [KBO] 엘롯기 동반 포스트시즌이 과연 가능할까? (11) 아쿵아쿵 05-01 6178
40101 [기타] 내가 오타니가 일본인이 라서 올린게 아니라 (15) 샌디프리즈 05-01 6436
40100 [KBO] 롯데 근황 ㄷㄷㄷ.jpg (16) 파김치 04-28 8774
40099 [KBO] 프로야구 101경기만에 100만 관중 돌파 (1) 허까까 04-27 6641
40098 [잡담] 야구저변이 예전같지 않은 건 맞는 듯... (7) 사커좀비 04-25 6915
40097 [MLB] 오클랜드 라스베가스로 연고이전 확정. (4) 파김치 04-25 6420
40096 [KBO] 문동주가 찐 유망주인 이유.txt (5) 파김치 04-24 7019
40095 [잡담] 오타니 이색히 성공한 인생이네 (2) 난할수있어 04-23 7834
40094 [MLB] 최근 오타니 투수성적 근황 (22) 샌디프리즈 04-22 8007
40093 [KBO] 이제 한화야구 다시 슬 응원하려고 했는데... (6) 이제는국뽕 04-20 7243
40092 [잡담] 문동주 VS 오타니 투구폼 비교. (18) 허까까 04-18 8766
40091 [KBO] 이정후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 (7) 뭉게뭉게 04-16 7940
40090 [잡담] 160km 던진 문동주 투구스타일 저러면 오랜 못감 (17) 샌디프리즈 04-14 8185
40089 [기타] 황당합니다. 로봇 심판이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야구… (10) 빛둥 04-14 6004
40088 [KBO] 야구가 확실히 인기가 떨어진거 같네요 (15) 아나킨장군 04-13 6833
40087 [MLB] 배지환 끝내기 쓰리런 홈런 (4) 류현진 04-12 6751
40086 [MLB] [김하성] 시즌 2호 홈런 + 센스있는 수비.gif (2) 지니안 04-10 6798
40085 [잡담] 프로야구 보는 사람이 있긴 있는모양이네요 (15) 진짜인간 04-08 6341
40084 [KBO] 오늘 프로야구 무실점 승리투수 유망주 3명 (김동주 … (2) 비송 04-06 6129
40083 [MLB] [김하성] 9회말 끝내기 홈런 - 소리주의.gif (5) 지니안 04-04 13494
40082 [잡담] 네이버 중계 응원톡 답없다 진짜 (4) 라이트어퍼 04-02 6958
40081 [KBO] 인시기형보니 울컥함 ㅜㅜㅜㅜ (1) 파김치 04-01 6464
40080 [MLB] 개막전 오타니 '6이닝 10K+1안타 1볼넷(영상) (2) 샌디프리즈 04-01 5821
40079 [KBO] 한국야구는 중국축구임이 확실해졌다 (3) 파니럽 03-30 619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