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12-25 19:35
[MLB] 캐나다행 류현진, 늘 그랬듯 혹평 뒤집을 차례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2,160  


캐나다행 비행기 오른 류현진, 늘 그랬듯 혹평 뒤집을 차례


MLB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은 류현진이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류현진(32·토론토)은 한 명인데 그를 보는 시각은 다양하다. 압도적인 활약으로 대형계약을 따냈지만 의심의 눈초리는 여전하다. 어찌 보면 익숙한 상황이다. 캐나다로 떠난 류현진은 이번에도 반전을 준비 중이다.

류현진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토론토 메디컬 테스트와 입단 기자회견을 위해서다. 23일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931억 원)에 합의한 뒤 이틀만의 출국이다. 영입 과정에서부터 건강을 면밀히 살폈기 때문에 큰 변수가 없는 한 계약은 확정적이다.

게릿 콜(뉴욕 양키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만큼은 아니지만 프리에이전트(FA) 류현진의 행보에도 미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준척급 이상’이라는 평가에 걸맞은 대형 계약도 따냈다. 행선지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쳤던 현지 언론은 계약 후에도 이에 대한 평가를 내놓는 중이다.

분위기는 호평 위주다. ‘다저네이션’은 25일(한국시간) ‘에이스 류현진에게 보내는 작별인사’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우리는 사랑스러운 ‘코리안 몬스터’를 잃었다”며 “류현진의 이적은 다저스 한 시대의 끝을 의미한다”고 아쉬워했다. 반대로 캐나다 매체 ‘토론토스타’는 “팬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토론토가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베이스볼에센셜’ 역시 “스트라이크 던지는 기계인 류현진은 의심의 여지없는 에이스”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반대의 시각도 있다. ‘ESPN’은 “토론토는 류현진과 계약을 후회할 수 있다. 류현진은 최근 5년간 160이닝 이상 던진 게 단 한 번뿐”이라고 꼬집었다. 부상 이력에 대한 염려다. ‘야후스포츠’ 역시 “류현진은 단 한 번도 200이닝을 넘긴 적이 없다”고 우려했다. 물론 류현진이 2015년부터 2년간 개점휴업 상태였고 올해도 부상으로 고전했음을 감안하면 일견 이해가 되는 비판이다. 그러나 2019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의 투수에게 다소 박한 평가일 수 있다.

돌이켜보면 류현진의 커리어는 내내 도전으로 점철됐다. ML행을 결심한 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때 거액의 계약을 따낸 것은 물론 확고한 선발투수로 자리 잡은 것 모두 예상 밖이었다. 어깨 부상으로 2년간 고전했을 때도, 2019년 전반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일 당시 ‘반짝 활약일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을 때도 류현진은 보란 듯이 반전을 일궜다.

‘괴물’의 취미는 예상 뒤집기다. 이번에도 늘 그랬듯 부정적 여론을 뒤집을 차례다. 어떤 시선이 옳았을지는 전적으로 앞으로 4년간 류현진의 퍼포먼스에 달려있다. 열쇠는 류현진이 쥐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12-25 19:35
   
어쩐지 19-12-25 23:25
   
팬그라프닷컴에서 현진이 내년예상 성적을 내놨는데 10~12승  평자 3.40~3.55 정도를 내다 봤네요

후하진 않지만 그렇게 나쁘지도 않은.....알리그 올해성적 기준으로 보면 약5~6위권이네요
민폐형 19-12-27 14:38
   
기사가 좀 억지스럽네... 반전이란 소재가 멋지고 좋지만 뭐가 혹평이고 뭐가 뒤집을 차례란 거죠??
완전 소설쓰네..

토론토는 류현진에게 초반부터 꾸준히 러브콜해서 계약성사되서 해피하고,
토론토팬은 짠돌이 구단이 통크게 돈쓰면서 리빌딩에 의욕을 보여서 기대감에 해피하고,
토론토 한인들은 류현진 입성에 한인타운 활성화에 기대감 뿜뿜중이고,
방송국은 토론토 한국중계로 들썩거리는데..

혹평은 개뿔, 차라리 알동부가 투수에게 빡세니까 걱정이라고 했으면 이해라도 하지......
기사좀 제대로 썼으면 싶네요.
길뫼 19-12-29 01:50
   
배 아나운서의 몫이 많아요! 힘내자~~~!!!홧팅
 
 
Total 40,31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67151
40069 [KBO] 야구 국가대표 상시 평가전 열린다 (5) 나를따르라 03-24 5082
40068 [KBO] 롯데 투수 서준원,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 퇴단 … (1) 나를따르라 03-24 4845
40067 [MLB] 웨인라이트 시즌 IL로 시작 ㅠㅠ (1) 허까까 03-24 4514
40066 [잡담] 3년만 기다리면 WBC 열리니 그때 한국야구의 힘을 보… (3) yj콜 03-24 4419
40065 [잡담] KBO는 10개구단으로 운영하는게 애초에 말이 안됨 (9) 축신두OoO 03-23 4813
40064 [WBC] 이치로 과거 발언 vs 오타니의 우승소감 (10) 비송 03-22 5091
40063 [WBC] 미국 특급 투수들이 안 나왔습니다 (7) 샌디프리즈 03-22 4772
40062 [KBO] 한화이글스 수리크루십 모집 여기야주모 03-22 3765
40061 [WBC] 아 오타니 봐야 했는데 아 (2) 부산김영훈 03-22 3784
40060 [WBC] 일본 축하한다.... (3) 파김치 03-22 3710
40059 [WBC] 이번 결승전은 박빙일거 같네요 (2) 샌디프리즈 03-22 3282
40058 [잡담] 앞으로 한일전 있다면 무조건 이겨라고 응원 안하겠… 스스787 03-21 2959
40057 [KBO] 이번 개막전에 야구 보러가자고 하니까 사람들이 욕… (8) 가생아나야 03-21 3036
40056 [WBC] 일본 야구 직관 가고 싶은데 도쿄로 가면 될까요? (1) 가생아나야 03-21 2324
40055 [WBC] WBC 결승 3월22일 오전8시 (2) 부산김영훈 03-21 2060
40054 [WBC] 일본야구 너무 부럽다. (3) 가생아나야 03-21 2219
40053 [WBC] [일본] 9회말 오타니 2루타 + 무라카미 끝내기 안타.gif (5) 지니안 03-21 2232
40052 [WBC] 한국야구는 일본 야구 본받아라. (5) 가생아나야 03-21 1915
40051 [WBC] 멕시코 불펜 개쓰레기 ㅋㅋㅋㅋ 파김치 03-21 1627
40050 [잡담] 오오타니 진짜 만화같은 시키ㅋㅋㅋ 일본 끝내주네 (3) 축잘알 03-21 1727
40049 [WBC] 헉 일본 투아웃에서 홈런으로 3점을 냈네 (3) 축잘알 03-21 1469
40048 [WBC] [멕시코vs일본]이런 멋진 세레머니는 본적이 없다.gif (1) 지니안 03-21 1650
40047 [잡담] WBC 조별리그 1라운드 탈락하고도 또 보고 싶을까 (39) 천의무봉 03-20 2330
40046 [잡담] 예전에 변방야구 홍보하시던분 아직있나요 솔로몬축구 03-19 1147
40045 [WBC] 오늘자 멕시코 근황.jpg (5) 파김치 03-18 2847
40044 [WBC] 일본 상대로 4점이나 냈으면 선방했구만... (5) 가생아나야 03-18 2152
40043 [WBC] wbc에 류현진은 안나왔나요? (3) 가생아나야 03-18 145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