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20-02-27 00:11
[MLB] 류 일정 노터치..투수코치도 당연 인정한 특별 대우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369  


류현진 일정은 노터치.. 투수 코치도 당연하게 인정한 '특별 대우'


▲ 토론토는 류현진의 시즌 준비 투구 프로그램을 전적으로 존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투산(미 애리조나주), 김태우 기자] 류현진(33·토론토)은 성공한 투수다. 성공한 투수에게는 그만한 노하우가 있는 법. 토론토는 그 노하우에 전혀 손을 대지 않는다. 확실한 에이스 대접을 느낄 수 있다.

류현진은 오는 28일(한국시간) 미네소타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시범경기 첫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스프링트레이닝 초반까지만 해도 자신의 향후 일정에 대한 질문에 “감독님에게 물어보라”고 확답을 피했다. 다만 두 차례 라이브피칭 이후 시범경기 일정에 들어간다는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역산하면 개막전 선발을 향한 일정이 모두 결정되어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투구 프로그램은 구단이 짜는 것보다는, 류현진의 의중이 절대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에이스들이 받을 수 있는 대우를,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받고 있는 것이다. 류현진은 앞으로 5일 간격 등판 일정에 맞춰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 일정은 철저히 류현진 위주다. 류현진은 등판하지 않는 날에는 굳이 원정 경기에도 가지 않는다. 다저스 시절에도 받았던 대우이기는 하지만, 주목도는 더 늘었다.

첫 라이브피칭 당시에도 류현진은 당초 예정보다 5개의 공을 더 던졌다. 즉석에서 결정된 사안이었다. 코칭스태프도 갑작스러운 류현진의 자청에 적잖이 놀란 모습이었다. 피트 워커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급히 방문했지만, 류현진의 뜻을 듣고 곧바로 OK 사인을 냈다. 류현진은 5개를 더 던지고 라이브피칭을 끝냈다.

류현진은 통역과 전담 트레이너인 김병곤 코치를 대동하고 훈련에 임한다. 워커 투수코치는 통역에 코치까지 함께 훈련을 하는 장면을 사실 잘 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워커 코치는 “재미있는 일이다. 앞으로 뭘 하는지 나도 한 번 같이 해봐야 겠다”고 웃으면서 “류현진의 투구 프로그램은 매우 세분화되어 있다. 그는 투구 수와 단계별 강도를 매우 의식하면서 던진다”고 첫 인상을 털어놨다.

그런 그의 루틴을 존중하겠다는 게 워커 코치의 생각이다. 그는 “개인 트레이너도 있고, 그를 돕는 직원들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다 좋은 일이다. 그는 분명히 그런 방식으로 많은 성공을 거뒀다. 그들이 항상 류현진의 정상 궤도를 유지하게 한다”면서 특별대우에도 거부감이 없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28일 첫 등판에서 2이닝 정도를 소화한 뒤, 5일 간격으로 등판하며 이닝과 투구 수를 관리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준비했던 방식으로 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특별히 바꿀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데뷔 당시까지만 해도 준비 방식에 의구심을 모았던 류현진이, 이제는 모두의 존중을 받는 큰 선수로 성장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20-02-27 00:11
   
 
 
Total 40,34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0611
40132 [잡담] 솔직히 야구 선수들은 밤 새 술 좀 마셔도 상관 없다 (7) 가생아나야 06-08 8162
40131 [KBO] ‘WBC 음주 파동’ 3인, 벌금·사회봉사 징계 결정 (33) 나를따르라 06-08 7849
40130 [KBO] 청라돔구장 최신 근황.jpg (11) 허까까 06-07 9585
40129 [잡담] WBC 일본전 하는 날 아침까지 술 마셨다는게 사실 입… (1) 가생아나야 06-07 7649
40128 [잡담] 왜 한국은 오오타니 같은 선수가 안나오나 (8) 가생아나야 06-05 8197
40127 [KBO] kbo는 동네야구 (4) 축구만 06-05 7513
40126 [잡담] 추신수도 음주운전에 걸린적 있지 않나 (5) 가생아나야 06-02 8075
40125 [잡담] 야구 선수들이 술 좀 마실 수도 있는거지 왜 저런것 … (4) 가생아나야 06-02 7375
40124 [잡담] 박찬호가 그 살벌한 IMF 시절에 사인볼 3만원인가 5만… (11) 가생아나야 06-02 6739
40123 [잡담] 야구는 일본을 배워야함 (7) 가생아나야 06-02 5818
40122 [잡담] 계속되는 거짓폭로에 질력남.... (7) 열혈쥐빠 06-01 6033
40121 [KBO] "상벌위 실명 공개 원칙"'음주논란' 명예실추 … (5) 나를따르라 06-01 5760
40120 [잡담] 이번시즌은 ㄹㅇ 엘지랑 롯데 못했으면 흥행 ㅈ망했… (1) 축신두OoO 06-01 5190
40119 [KBO] 그냥 순수하게 못했던 선수들 (3) 아쿵아쿵 05-31 5773
40118 [KBO] 야구대표팀, WBC 기간 음주 논란…KBO "진위 파악 중" (16) 부엉이Z 05-31 6440
40117 [KBO] 시즌 1/4 지난 시점 WAR 순서로 보는 신인왕 레이스 (5) 아쿵아쿵 05-20 7878
40116 [잡담] 한화 탈꼴찌가 아니라 중위권도 가능할듯 (6) 열혈쥐빠 05-15 9227
40115 [MLB] [김하성] 시즌 4호 솔로홈런.gif (2) 지니안 05-14 10610
40114 [KBO] 기대되는 신인 3명 문동주 김동주 김서현 (3) 비송 05-13 8336
40113 [잡담] 오재원 해설 잘렸네요. (13) 허까까 05-12 10798
40112 [KBO] 청라돔은 프로스포츠의 이정표가 될거 같음 (2) 파김치 05-12 7793
40111 [KBO] 감독 하나 바꾼다고 절대 안바뀜 (5) 열혈쥐빠 05-12 7287
40110 [잡담] 박찬호는 뭔가 이미지랑 다른가보네 (4) 축신두OoO 05-12 7572
40109 [KBO] '해설위원' 오재원, 박찬호 작심 비판..."해설… (16) 고칼슘 05-11 7346
40108 [MLB] 미국 제구력이 쩌는 파이어불러 괴물 투수 (1) 샌디프리즈 05-09 7038
40107 [WBC] 다음 WBC에 미국대표팀은 이런 투수가 나와야 한다 (5) 샌디프리즈 05-03 8493
40106 [WBC] 안우진 뽑으라고 그렇게 일렀건만 안우진 안뽑은 멍… (17) 천의무봉 05-02 788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