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vs 세이부 14라운드
8월 14일 18:00
호토모토 필드 고베
오릭스와 세이부의 3연전이 첫 경기 고베를 시작으로 이후 교세라 돔에서 치뤄집니다.
vs 세이부 상대전적
4승 7패 2무
호토모토 필드 고베 성적
4승 6패 1무
언제나 그렇듯 세이부와의 일전은 항상 어렵습니다. 준 본거지인 고베에서의 성적도 그리 좋지 못하죠.
예고 선발
오릭스: 기사누키, 4승 6패, 방어율 1.90
세이부: 기시 다카유키, 9승 8패, 방어율 2.23
주중 첫 경기인 만큼 양팀의 에이스가 등장합니다. 둘다 우완투수이며 만만치 않습니다. 일단 기사누키는 후반기에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하고 있고 (후반기 3경기 등판 27이닝 2실점으로 이보다 잘한 투수는 리그에 없을겁니다.) 기시 다카유키는 꾸준합니다. 지난 오릭스 전에서 등판하여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했습니다. 세이부는 역시나 나카지마 히로유키와 헤르만을 주의해야 하겠구요. 오릭스는 지난 경기의 좋은 타격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특히나 T-오카다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는 만큼 양팀의 5번타자에게서 승부가 갈릴 수 있습니다.
예상 타선
1. 스케일스 (우익수)
2. 가와바타 (중견수)
3. 고토 (2루수)
4. 이대호 (1루수)
5. T-오카다 (좌익수)
6. 발디리스 (3루수)
7. 다케하라 (지명타자)
8. 이토 (포수)
9. 시마다 (유격수)
시마다가 요새 유격수 역할을 잘 해주고 타격도 쓸만하므로 일단 그대로 나올 것 같구요.. 문제는 7번자리네요. 다케하라가 타격감이 좋지 못합니다. 뭐 어쩌다 한경기 빼고는 항상 좋지 못합니다. 제 생각에는 잠시 내려야 할 것도 같아요. 나카무라 잇세이를 넣자니 수비능력이 아깝구요, 기타가와가 7월 16일에 1군 말소된 이후 오랫동안 못나오고 있는데 상태가 어떤지 모르겠군요. 2군에서 3할 찍고 있던데요, 타격감이 괜찮다면 1군 등록시켜 깜짝 등장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기타가와도 이제 사실상 은퇴 직전인데 팀을 위해 뭔가 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구요. 이대호는 딴거 없이 볼넷하나 받고 멀티히트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기사누키는 나카지마를 무안타로 눌러버려야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