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20-09-02 16:11
[잡담] 김광현과 류현진의 차이점..
 글쓴이 : 비안테스
조회 : 3,167  

 물론 이제 메이저 데뷔한 선수를 이미 메이저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사람과 비교하는 건 
말도 안된다는 건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단지 김광현은 크보에서도 오랫동안 본 기억이 있기에 그 기억들하고도 크로스 해서 보면.. 

 둘 다 불세출의 좌완투수인 건 사실입니다. 아마 국제적으로 이 정도로 성적과 존재감을 남긴 투수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김광현과 류현진은 특히 베이징 올림픽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줬죠.
김광현은 정밀 타격을 자랑하던 일본을 침묵시켰는데 지금까지 한국 선발 투수 중에서 김광현만큼 일본에게
압도적으로 보여준 투수는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나오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류현진은 같은 대회 결승전 쿠바전에서 그 존재감을 보여줬죠. 그 배짱과 제구력은 지금도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그 때 이후 이 두명은 미국 외의 투수들 랭킹에서 다르비슈, 다나카 등과 상위권에 포진하며 
기대감을 주었지만 류현진과는 다르게 김광현은 부상 등의 여파로 32살이 되 이제서야 메이저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언급되던 투수 중에서는 가장 늦게 진출한 거죠. 
 그럼에도 자신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지만.. 

 류현진은 좀 쉽게 안무너진다는 느낌을 줍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무너질 때도 있지만 왠지 그 표정과
던지는 것을 보면 절대 점수를 안줄 것 같습니다. 왠지 심리전에서 이기고 들어가는 느낌? 그런데 그와 
반대로 압도적인 느낌도 주지는 않는 편입니다. 그냥 잘 던지고 쉽게 안무너지겠지만 그 이상의 느낌은 
안준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이에 비해 김광현은 칼날 위를 걷는 느낌입니다.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의 날카로움은
강력한 느낌이지만 한 편으로는 왠지 모르게 쉽게 무너질거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둘 다 한국 좌완투수로는 몇 십년 만에 나올까 말까한 인재죠. 그런데 전 김광현의 저런 날카로움 때문에
조금은 불안합니다. 그동안 마음 고생했는데 이제 원하는 무대에 올랐으니 마음고생 그만 하고 훨훨 
날아올랐으면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환9191 20-09-02 18:56
   
실력은 있으나
마인드 콘트롤이 잘안되는 타입입니다
내년에 진짜 시험무대가 될것입니다
2년차 징크스라고 하죠
상대도 준비를 많이해서 나오면 잘 안풀릴수도 있는데
잘 안풀릴때 자기와의 싸움을 이겨야 합니다
BOOOO 20-09-03 01:33
   
김광현...일본한테...10점 내주고 콜드패로 털린거 기억 안나시나 보네..
그나마 몰리나를 만나서..선방은 하고 있지만...
정타를 많이 맞고 있는게...아쉬움...
내년부터는....제대로 털릴거 같은 느낌..
     
강하늘바다 20-09-03 01:41
   
거기에 수비진이 메이저 최정상급임.
30개 팀 중 2윈가 그러던
신서로77 20-09-03 22:06
   
아주 유명한 이야기가있죠...메이저에서 우연한1승은 없다...광현이가 지금 페이스를 유지할순없죠...하지만 충분하게 자기역할은 할수있다는건 인정해야됨...이렇게 초심이 중요하네요..
 
 
Total 40,34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0366
40265 [KBO] KBO의 또다른 악수..... (9) 고칼슘 01-09 8826
40264 [잡담] 이정후, 김하성, 오타니, 고우석 (8) 천의무봉 01-01 10572
40263 [잡담] 오타니랑 김연아랑 비교하면 누가 더 대단함? (37) MeiLy 12-24 12652
40262 [KBO] 2023년 구단별 유니폼 판매순위 (2) 허까까 12-21 11323
40261 [MLB] 메이져리그는 다 필요없고 홈런만 잘치면 장땡..... (11) 퍼팩트맨 12-20 10694
40260 [KBO] 2024시즌 경신 유력한 통산기록들 (1) 아쿵아쿵 12-19 9527
40259 [MLB] 이정후 SF 입단식 현장 (8) 티렉스 12-16 12044
40258 [MLB] 美 언론 "이정후는 SF 1번+중견수"…오피셜 안 나왔지… (1) 부엉이Z 12-13 12978
40257 [잡담] 이정후 계약이 지리는 이유 ㄷㄷㄷ (10) 파김치 12-13 14514
40256 [MLB] 이정후 샌프란시스코와 6년 1490억원 '초대형 계약… 나를따르라 12-13 10695
40255 [MLB] 정후야 ~~~ 잘했따아 (1) 무밭에 12-13 10425
40254 [MLB] 오타니 아무리 우승하고싶다지만 이게 맞나 (8) miilk 12-12 11373
40253 [잡담] 오타니 연봉이 충격이긴하네 (3) 파생왕 12-12 10930
40252 [잡담] 오타니 쥰내 어이없는놈이네 ㅋㅋ (2) 아딜라미 12-12 11882
40251 [MLB] 오타니 팔 부상 아니면 10년에 10억달러 가능 했을지… (7) 샌디프리즈 12-10 10771
40250 [잡담] 오타니 다저스 데뷔전이 한국이네요 (1) 허까까 12-10 10144
40249 [MLB] 오타니 10년 7억달러 다저스행 ㄷㄷㄷ (7) 파김치 12-10 10156
40248 [KBO] 잠실에서 한화승리시 스케치 백전백패 12-10 9084
40247 [잡담] 한화가 스폰서였던팀들 백전백패 12-09 8928
40246 [KBO] 한화치어--불타는태양 백전백패 12-09 8988
40245 [잡담] 인천은 진짜 경기장 짓지 말아라 (13) 팩폭자 12-06 10293
40244 [MLB] 이정후 영입, 돈 없으면 줄도 못 선다… '갑부'… (1) 부엉이Z 12-04 11073
40243 [KBO] Ssg일 진짜 그지같이 하네 ㅋㅋㅋㅋ (4) PowerSwing 11-24 12331
40242 [KBO] 대전 신구장 최신 근황 (13) 파김치 11-19 15587
40241 [KBO] 청라돔 조감도+설계사 정보 (6) 파김치 11-19 13309
40240 [CPBL] 대만 타이강 안지현 류현주 박민서 치어리더 영입 (6) 파김치 11-18 12598
40239 [KBO] 쓱 이숭용 감독은 진짜 뜬금없네 ㅋㅋㅋㅋ (9) 파김치 11-17 1022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