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20-09-02 16:11
[잡담] 김광현과 류현진의 차이점..
 글쓴이 : 비안테스
조회 : 3,165  

 물론 이제 메이저 데뷔한 선수를 이미 메이저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사람과 비교하는 건 
말도 안된다는 건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단지 김광현은 크보에서도 오랫동안 본 기억이 있기에 그 기억들하고도 크로스 해서 보면.. 

 둘 다 불세출의 좌완투수인 건 사실입니다. 아마 국제적으로 이 정도로 성적과 존재감을 남긴 투수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김광현과 류현진은 특히 베이징 올림픽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줬죠.
김광현은 정밀 타격을 자랑하던 일본을 침묵시켰는데 지금까지 한국 선발 투수 중에서 김광현만큼 일본에게
압도적으로 보여준 투수는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나오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류현진은 같은 대회 결승전 쿠바전에서 그 존재감을 보여줬죠. 그 배짱과 제구력은 지금도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그 때 이후 이 두명은 미국 외의 투수들 랭킹에서 다르비슈, 다나카 등과 상위권에 포진하며 
기대감을 주었지만 류현진과는 다르게 김광현은 부상 등의 여파로 32살이 되 이제서야 메이저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언급되던 투수 중에서는 가장 늦게 진출한 거죠. 
 그럼에도 자신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지만.. 

 류현진은 좀 쉽게 안무너진다는 느낌을 줍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무너질 때도 있지만 왠지 그 표정과
던지는 것을 보면 절대 점수를 안줄 것 같습니다. 왠지 심리전에서 이기고 들어가는 느낌? 그런데 그와 
반대로 압도적인 느낌도 주지는 않는 편입니다. 그냥 잘 던지고 쉽게 안무너지겠지만 그 이상의 느낌은 
안준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이에 비해 김광현은 칼날 위를 걷는 느낌입니다.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의 날카로움은
강력한 느낌이지만 한 편으로는 왠지 모르게 쉽게 무너질거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둘 다 한국 좌완투수로는 몇 십년 만에 나올까 말까한 인재죠. 그런데 전 김광현의 저런 날카로움 때문에
조금은 불안합니다. 그동안 마음 고생했는데 이제 원하는 무대에 올랐으니 마음고생 그만 하고 훨훨 
날아올랐으면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환9191 20-09-02 18:56
   
실력은 있으나
마인드 콘트롤이 잘안되는 타입입니다
내년에 진짜 시험무대가 될것입니다
2년차 징크스라고 하죠
상대도 준비를 많이해서 나오면 잘 안풀릴수도 있는데
잘 안풀릴때 자기와의 싸움을 이겨야 합니다
BOOOO 20-09-03 01:33
   
김광현...일본한테...10점 내주고 콜드패로 털린거 기억 안나시나 보네..
그나마 몰리나를 만나서..선방은 하고 있지만...
정타를 많이 맞고 있는게...아쉬움...
내년부터는....제대로 털릴거 같은 느낌..
     
강하늘바다 20-09-03 01:41
   
거기에 수비진이 메이저 최정상급임.
30개 팀 중 2윈가 그러던
신서로77 20-09-03 22:06
   
아주 유명한 이야기가있죠...메이저에서 우연한1승은 없다...광현이가 지금 페이스를 유지할순없죠...하지만 충분하게 자기역할은 할수있다는건 인정해야됨...이렇게 초심이 중요하네요..
 
 
Total 40,34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69861
40235 [KBO] 엘지가 우승 하려나요. (6) 곰굴이 11-11 7063
40234 [KBO] 2023 코시는 역전홈런이 키워드인가? (8) valentino 11-10 6533
40233 [KBO] 내년엔 시즌을 좀 일찍 시작하지... 새벽에축구 11-10 5620
40232 [KBO] 박동원 역전 투런포 티렉스 11-09 5836
40231 [잡담] 김하성의 한국최초&아시아최초 골드 글러브 유틸리… (1) lenawood 11-06 6853
40230 [MLB] 유틸리티 부문? (8) 대박도령 11-06 7445
40229 [MLB] NL 유틸리티 골드 글러브 - 김하성 (3) 미쿠 11-06 6723
40228 [MLB] 와우~~~ 하성 킴 (3) 무밭에 11-06 6635
40227 [KBO] kt는 씨즌 초반 꼴찌 찍고, 코시 가서 우승 찍고 어부사시사 11-05 5805
40226 [NPB] 한신타이거즈 재팬시리즈 우승 (3) 호랭이님 11-05 5917
40225 [기타] 야구가 돌아온다, 2028 LA 올림픽 야구 종목 부활 복귀 … (12) 천의무봉 10-21 9681
40224 [잡담] 이정후 부상이라 시즌아웃 아쉽네 (3) 천의무봉 10-21 9149
40223 [MLB] 다저스 개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팩폭자 10-19 11743
40222 [KBO] 야구 관중 특징 (2) 피테쿠스 10-18 8943
40221 [KBO] 올시즌 최종관중 810만326명 (2) 파김치 10-18 8746
40220 [KBO] 한화꼴탈 키움꼴등 등극 (3) 백전백패 10-14 9130
40219 [잡담] 김영현은 어디서 튀어나온 갑톡튀인가요? (1) 항문냄새 10-08 11228
40218 [잡담] 어떻게 한놈도 안보이냐 ㅋㅋㅋㅋㅋ (2) 파김치 10-08 10209
40217 [잡담] 중국전 직접 보신분? (2) 큐미루브 10-06 10689
40216 [잡담] 일본투수들 불쌍함.... (8) 파김치 10-05 12615
40215 [MLB] 류현진과 토론토의 인연은 여기까지.디비전 진출 실… (3) 나를따르라 10-05 8580
40214 [기타] 아시안게임 중국 야구, 일본 격파 (5) 나를따르라 10-04 8740
40213 [MLB] 류현진 토론토 WC 로스터 탈락 "RYU 명단 제외 놀랄 일 … 나를따르라 10-04 8183
40212 [기타] 역시 또 개돼지들 기어와서 개돼지 드립이네 ㅋㅋ (2) 열혈쥐빠 10-04 7296
40211 [잡담] 살다살다 일본이 중국에게 지는 걸 보네요 허까까 10-04 7124
40210 [KBO] 92년부터 엘지팬인데. (2) 곰굴이 10-03 6886
40209 [잡담] 솔직히 국제대회 성적이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네요 (7) MeiLy 10-03 69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