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20-09-21 02:41
[MLB] 현지 해설자 "류현진은 제구의 끝판왕.. 커터는 리베라와 달라"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2,439  


현지 해설자 "류현진은 제구의 끝판왕.. 커터는 리베라와 달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이 20일(한국 시간) 시티즌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1회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필라델피아AP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 전문기자] “류현진은 6이닝에 2실점했다. 보통 날이었으면 승리를 거두기에 충분했지만 오늘은 부족했다.”

토론토 전담방송 스포츠네트 댄 슐맨 캐스터는 20일(한국 시간) 시티즌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3으로 패한 뒤 중계를 마무리하면서 내놓은 멘트다. 최근 마운드 붕괴로 무너졌던 토론토는 이날 타선마저 침묵해 2안타 1득점으로 시즌 6연패에 빠졌다.

벅 마르티네스 해설자는 ”류현진은 4회까지 단 1안타만을 내주며 필라델피아 타자들을 공략했다. 그러나 5회 류현진에게 강한 선두타자 제이 브루스에게 반대편 2루타를 시작해 4안타로 2실점한 게 전부다”라며 선두타자 브루스를 출루시킨 게 아쉽다고 지적했다. 좌타자인 브루스는 좌완 류현진으로부터 홈런 2개를 포함해 11타수 4안타로 강한 편이다.

또한 “우수한 선발 투수는 팀이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set the tone)하는 것이다. 류현진은 올시즌 내내 이 역할을 해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경기 전망을 하면서는 “최근 8경기 선발 등판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 2점 이상을 내준 적이 없다. 이 내용만으로도 류현진은 선발 투수로서 얼마나 우수한지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 전 “지난 뉴욕 메츠전에서 초반에 포심패스트볼과 커트패스트볼을 60% 가량 구사하면서 유리한 볼카운트를 유지했다.”면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도 포심과 커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르티네스는 필리스전에서 류현진의 커터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많은 투수들이 커터를 던진다. 뉴욕 양키스의 앤디 페티트, 마리아노 리베라, 시카고 컵스 존 레스터 등이 커터를 주로 구사했다. 그러나 류현진의 커터는 이들과 조금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 전 불펜에서 피트 워커 투수코치, 대니 잰슨 포수가 류현진과 함께 포수의 포구 위치 장면을 보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커터를 던질 때 포수가 안쪽에 위치하라는 것이다. 보통 다른 투수들이 커터를 던질 때는 바깥으로 빠져서 포구한다”고 분석했다.

댄 슐맨 캐스터도 “류현진은 제구의 끝판왕(Ultimate command guy)”면서 “제구를 바탕으로 인 & 아웃 업 & 다운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뻬앗는다”고 동의했다. 류현진은 필리스전에서 3회까지 삼진 6개를 빼앗는 동안 커브 3 커터 2 체인지업 1개로 결정구를 삼았다.

6회 99개 투구를 하기 전 슐맨 캐스터는 “마이애미 말린스전 99개가 최다 투구였다. 99개는 올 토론토 선발 가운데 최다 투구이기도 하다. 류현진은 어떤 상황에서든 좋은 투구를 이어갔다. 오늘도 그런 경기였다”고 칭찬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20-09-21 02:41
   
신서로77 20-09-21 11:14
   
2루타는 어쩔수없다해도 전진수비하다 먹힌타구가 안타되면서 집중력이 순간 흔들림...핸진이도 사람이니..
 
 
Total 40,34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69860
40343 [잡담] ABS시스템 (1) 사비꽃 00:40 83
40342 [KBO] 조작 논란 이민호 심판 해고 (3) 무침 04-19 378
40341 [WBC] 한국, 프리미어12 B조 일본·대만·쿠바 등과 대결 (1) 나를따르라 04-19 374
40340 [KBO] 솔직히 한화 이렇게 될 줄 몰랐던거 아니잖아. (1) 아쿵아쿵 04-13 2194
40339 [KBO] 류현진 6이닝 1피안타 8삼진.복귀 첫승 통산 99승 나를따르라 04-12 1744
40338 [CPBL] 대만 프로야구의 현실에 대해 정확히 알려드림 (1) 열혈쥐빠 04-12 1834
40337 [CPBL] 대만 리그는 수준이 어느정도인가요? (15) Berg 04-10 2046
40336 [잡담] 며칠전까지 한화팬들 고소공포증에 난리도 아니더만 (2) suuuu 04-10 1434
40335 [KBO] 위기조짐 보이는 프로야구 인기 근황... (3) 파김치 04-08 2877
40334 [기타] 최근 야구 대회와 팀별 아시아 대회 휩쓰는 일본 난할수있어 04-08 1292
40333 [MLB] 류뚱이 문제가아니고 (3) 비오지마 04-06 2464
40332 [KBO] 류현진 4.1이닝 9피안타 9실점 2패째 (2) 나를따르라 04-06 2425
40331 [잡담] 류현진 ㅋㅋㅋㅋㅋㅋ 하늘땅지 04-05 1781
40330 [잡담] 아이고 현진아 (2) 앨비스 04-05 1992
40329 [KBO] 한화 1승 ㅋㅋ (1) 초록소년 04-04 1868
40328 [KBO] 한화 6 : 4 가슴 졸이면서 보는중.. 초록소년 04-04 1437
40327 [KBO] 한화오늘 우취 짜증나네요. (2) 그런대로 04-03 1731
40326 [MLB] 이정후 더쇼24에서 국적이 일본국기로 뜨는군요? (1) 라이트어퍼 04-03 2348
40325 [KBO] 한화 미리 졌지만 잘 싸웠다... (2) 초록소년 04-02 1934
40324 [KBO] 노시환, 문동주가 잘하니깐 작년에 그래도 꼴지는 면… 천의무봉 04-02 1698
40323 [KBO] 한화 7연승~~ (8) 초록소년 03-31 2792
40322 [MLB] 이정후는 간지가 있네요 (2) 검동티비 03-31 3425
40321 [KBO] 한화 13 : 1 ㅋㅋㅋㅋㅋ 초록소년 03-31 2065
40320 [KBO] 한화 11 :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록소년 03-31 1779
40319 [KBO] 한화 7:0 ㅋㅋㅋ 뭐냐고 초록소년 03-31 1759
40318 [KBO] 한화 3 : 0 7연승 가자 ~!!!!!!!!!!!!!!!!!!!!! 초록소년 03-31 1671
40317 [MLB] 이정후 MLB 데뷔 1호 홈런 장면!!! (4) 수퍼밀가루 03-31 328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