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20-09-27 05:40
[MLB] 류 162경기였다면 WAR 7.0 박-추 넘을 기회 놓쳤나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197  


"류현진 162경기였다면 WAR 7.0" 박찬호-추신수 넘을 기회 놓쳤나


▲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투수 WAR에서 2위를 기록 중인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적어도 아직은, 포스트시즌과 거리가 있어 보였던 토론토는 올해 선전에 포스트시즌 확대까지 겹치며 2016년 이후 첫 가을 무대를 확정지었다. 역시 가장 큰 공신은 에이스 류현진(33·토론토)이었다.

류현진은 시즌 12경기에서 67이닝을 던지며 5승2패 평균자책점 2.69의 뛰어난 성적으로 팀 로테이션을 이끌었다. 토론토 선발진에서 고군분투한 선수였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등판한 12경기에서 9승3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류현진이 등판하지 않은 나머지 경기에서는 22승24패에 머물러 승률 5할이 채 안 됐다. 류현진이 없었다면, 포스트시즌 진출도 장담하기 어려웠던 셈이다.

미 대선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하며 유명세를 탄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놀라운 팀 중 하나로 토론토를 뽑았다. 시즌 전 통계 프로젝션에서 예상한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34% 정도로 사실 높은 편이 아니었다. 그러나 토론토는 이 확률을 100%로 만들며 선전했다.

다른 언론들이 지적하는 대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빗Pt, 등 팀이 자랑하는 젊고 유망한 선수들의 활약상은 아주 크지 않았다. 그럼에도 토론토가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은 역시 류현진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활약, 그리고 리그 상위권에 랭크된 불펜 덕이었다는 게 이 매체의 분석이다.

‘파이브서티에이트’는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원동력은 베테랑 류현진의 엄청난 퍼포먼스 덕이었다”면서 류현진이 162경기 체제 환산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7.0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류현진의 올 시즌 WAR은 뛰어난 편이다. 25일(한국시간) 현재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으로는 3.0으로 셰인 비버(클리블랜드·3.3)에 이어 리그 투수 전체 2위다. ‘팬그래프’의 집계에서도 1.9로 투수 15위에 올라있다. 두 사이트의 집계 방식이 조금 다른 것에서 기인하는 차이인데, 평균치를 내면 리그 TOP 5 수준으로 정리된다.

‘파이브서티에이트’의 평가는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기준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가정에 크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WAR 7.0이라면 올스타를 넘어 사이영상 레이스에도 이름을 올릴 만한 어마어마한 수치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2019년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투수 WAR에서 7.0을 넘긴 투수는 단 네 명(마이크 마이너·제이콥 디그롬·랜스 린·저스틴 벌랜더)뿐이었다.

한국인 신기록을 세울 ‘기회 자체’도 단축 시즌 탓에 아쉽게 놓쳤다는 의미가 된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집계에 따르면, 한국인 투수로 가장 높은 WAR을 기록한 선수는 2000년 박찬호로 4.9였다. 지난해 류현진이 4.8로 2위였고 그 뒤를 2001년 박찬호(4.2), 2002년 김병현(4.0)이 따르고 있다. 야수까지 합치면 2010년 추신수(5.9)와 2009년 추신수(5.5)가 1·2위다.

물론 WAR이야 류현진의 남은 시즌 성적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만큼 162경기를 치렀다고 해도 경신을 장담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시즌 중반까지 페이스가 워낙 좋았기에 올해는 경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60경기 단축 시즌 체제 속에 이는 어디까지나 가정이 됐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20-09-27 05:40
   
miilk 20-09-27 08:27
   
이번시즌은 경기수도 경기수지만 대진 일정부터가 좀 특이했어서
 
 
Total 40,31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67123
40312 [KBO] 한화, 18년만에 문학 싹슬이 (1) 초록소년 03-28 428
40311 [KBO] 아 ㅋㅋㅋ 한화 9: 2라고 ㅋㅋㅋ 초록소년 03-28 359
40310 [MLB] 오타니 스포츠 도박 스캔들 YELLOWTAIL 03-26 1467
40309 [KBO] 야구 로봇 심판 도입, 피치 클록, 승부치기는 유예 (1) 천의무봉 03-25 1148
40308 [KBO] 한화이글스 이겼다아~~~ 초록소년 03-24 805
40307 [CPBL] 모르는 사이 말 많던 대만의 타이페이 돔이 작년 12월… (3) 킹저씨 03-24 1234
40306 [잡담] 한화 류현진 8년 계약은 도대체 뭔지? (10) 곰누리 03-23 1652
40305 [KBO] 김택연 1이닝 40구 4볼넥 2자책 !! (1) oppailuawaa 03-23 798
40304 [KBO] 엘지가 이기는 꿈 꿨음.. 초록소년 03-23 563
40303 [KBO] 류현진 3.2이닝 6피안타 5실점 0삼진.투구수86 (2) 나를따르라 03-23 1034
40302 [잡담] 크로넨워스 글로브를 뚫고 나가네 (1) 새벽에축구 03-20 1334
40301 [MLB] 200대1 경쟁 메이져 보러온 일본인들(1인당 800만원돈) (2) 일중뽕싫어 03-20 1860
40300 [잡담] 근데 우리나라 치어걸은 꼭 저렇게 야시꾸리하게 입… (2) 베지터1 03-20 1776
40299 [MLB] 고우석,서울시리즈 못 뛴다.트리플A 강등 (1) 나를따르라 03-20 1396
40298 [잡담] 이정후 왜 조용하지 소신 03-19 1562
40297 [KBO] 오씨 마약 ㅋㅋㅋ (7) 백전백패 03-19 1921
40296 [KBO] 이번 팀코리아 투수진 최종성적.jpg (3) 파김치 03-19 1542
40295 [잡담] 어휴 쪽팔려라.....타자들 왜이럼? 아우디리 03-18 1697
40294 [KBO] 국가대표 투수가 실실 웃어가면서 커핀 03-18 1337
40293 [KBO] 한화 신구장에 생기는 그린몬스터.jpg 파김치 03-17 2254
40292 [잡담] 키움 부끄럽네. (6) 룰루랄라 03-17 2415
40291 [KBO] 이정도면 키움 감독 짤라야 되는거 아닌가 안녕히히 03-17 1605
40290 [잡담] 전지훈련 간 김에 시범경기 (2) 난할수있어 03-17 1278
40289 [기타]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투척한 20대 붙잡혀.. 천의무봉 03-17 1622
40288 [잡담] 서울시리즈 티켓예매 근황 (1) 룰루랄라 03-16 1738
40287 [MLB] 서울시리즈 Day1 입국,첫훈련 룰루랄라 03-16 1335
40286 [기타] 일본인은 걱정할 필요없는 데...(본인들 모습을 거울… (2) 낙의축구 03-16 158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