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21-08-04 13:06
[MLB] 일본에 졌으면 월드시리즈 떼 英광역도발 미국 발끈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732  


"일본에 졌으면 '월드'시리즈 떼라" 英 광역 도발에 미국 '발끈'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감격하는 커쇼.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국내 리그'에 월드시리즈란 호칭은 그만 떼지 그래?"

영국의 광역 도발이 미국을 화나게 했다.

영국 유명 언론인 피어스 모건은 자신의 SNS에 "이제 '미국 국내 야구(USA domestic baseball competition)'를 월드시리즈라고 부르는 건 그만할 때가 됐다"는 글을 올렸다.

미국이 2일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승자전(조 1위 맞대결)에서 일본에 패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남긴 글이다. 이날 미국은 연장 승부치기 접전 끝에 10회말 가이 다쿠야의 끝내기 안타로 6대7 패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패자조로 내려앉았다. 승자인 일본은 승자 준결승에서 한국과 맞붙는다.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챔피언이 맞붙는 메이저리그(MLB) 파이널의 공식 명칭은 '미국 시리즈'가 아닌 '월드' 시리즈다. KBO리그는 '한국시리즈', 일본프로야구(NPB)는 '일본시리즈'로 부른다는 차이가 있다.

모건은 "미국은 올림픽에서 일본에 졌다"면서 "전세계 스포츠 리그들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각 챔피언은 '국내 챔피언'이라고 불린다. 자국 리그 챔피언에 '월드'를 붙이는 건 미국 뿐이다. 우스꽝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영국이 야구를 알아?" "미국 올림픽 대표는 마이너리거들로 구성됐다" "일본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뛰어난 리그를 지닌 나라" 등 미국 야구팬들의 분노 섞인 반박이 쏟아졌다.

전직 메이저리거 조시 사틴도 등장했다. 그는 "미국 대표팀이 일본에 졌다고 해서 세계 최고의 리그가 폄하돼야하나?"라고 발끈하며 "MLB 최고의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하지도 못했다. 그들은 지금 리그를 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타쿠야를 둘러싸며 열광하는 일본 선수들. AP연합뉴스

하지만 모건은 "유럽축구에는 전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뛴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도 '유럽 챔피언'이라고 하지 '세계 챔피언'이라고 부르진 않는다"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사틴은 "유럽은 최고의 자리를 경쟁하는 여러 리그가 있다. 야구는 MLB 하나뿐"이라고 맞섰다.

미국 매체 엘리트스포츠 뉴욕은 '입닥쳐 모건(Shut up, Piers.). 원래 멍청한(dumb) 소리 하라고 TV에 출연시키는 사람'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이들은 '야구는 이제 세계적인 스포츠다. MLB에는 미국을 제외하고 20개국 출신 선수 256명이 뛴다. 이는 전체 메이저리거의 28.3%다, MLB는 223개국에 방송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MLB는 오타니 쇼헤이(일본)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이상 도미니카공화국)가 MVP를 다투는 무대다. 호세 아브레유(쿠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베네수엘라), 프란시스코 린도어, 하비에르 바에즈(이상 푸에르토리코)도 있다. 야구를 모르면 입에 담지 마라'고 쏘아붙였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21-08-04 13:06
   
 
 
Total 40,34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0239
40238 [KBO] 뒷풀이하고 집에왔습니다!!! ㅋㅋㅋㅋㅋ (6) 열혈쥐빠 11-14 9657
40237 [KBO] 새내역쪽 경찰 출동했다네요 ㅋㅋㅋ 허까까 11-13 8711
40236 [잡담] 엘지 29년만의 우승 축하합니다. (2) Starter 11-13 6889
40235 [KBO] 엘지가 우승 하려나요. (6) 곰굴이 11-11 7064
40234 [KBO] 2023 코시는 역전홈런이 키워드인가? (8) valentino 11-10 6533
40233 [KBO] 내년엔 시즌을 좀 일찍 시작하지... 새벽에축구 11-10 5622
40232 [KBO] 박동원 역전 투런포 티렉스 11-09 5838
40231 [잡담] 김하성의 한국최초&아시아최초 골드 글러브 유틸리… (1) lenawood 11-06 6853
40230 [MLB] 유틸리티 부문? (8) 대박도령 11-06 7445
40229 [MLB] NL 유틸리티 골드 글러브 - 김하성 (3) 미쿠 11-06 6724
40228 [MLB] 와우~~~ 하성 킴 (3) 무밭에 11-06 6636
40227 [KBO] kt는 씨즌 초반 꼴찌 찍고, 코시 가서 우승 찍고 어부사시사 11-05 5805
40226 [NPB] 한신타이거즈 재팬시리즈 우승 (3) 호랭이님 11-05 5917
40225 [기타] 야구가 돌아온다, 2028 LA 올림픽 야구 종목 부활 복귀 … (12) 천의무봉 10-21 9681
40224 [잡담] 이정후 부상이라 시즌아웃 아쉽네 (3) 천의무봉 10-21 9149
40223 [MLB] 다저스 개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팩폭자 10-19 11744
40222 [KBO] 야구 관중 특징 (2) 피테쿠스 10-18 8943
40221 [KBO] 올시즌 최종관중 810만326명 (2) 파김치 10-18 8746
40220 [KBO] 한화꼴탈 키움꼴등 등극 (3) 백전백패 10-14 9131
40219 [잡담] 김영현은 어디서 튀어나온 갑톡튀인가요? (1) 항문냄새 10-08 11229
40218 [잡담] 어떻게 한놈도 안보이냐 ㅋㅋㅋㅋㅋ (2) 파김치 10-08 10210
40217 [잡담] 중국전 직접 보신분? (2) 큐미루브 10-06 10690
40216 [잡담] 일본투수들 불쌍함.... (8) 파김치 10-05 12615
40215 [MLB] 류현진과 토론토의 인연은 여기까지.디비전 진출 실… (3) 나를따르라 10-05 8581
40214 [기타] 아시안게임 중국 야구, 일본 격파 (5) 나를따르라 10-04 8741
40213 [MLB] 류현진 토론토 WC 로스터 탈락 "RYU 명단 제외 놀랄 일 … 나를따르라 10-04 8184
40212 [기타] 역시 또 개돼지들 기어와서 개돼지 드립이네 ㅋㅋ (2) 열혈쥐빠 10-04 729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