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기 볼때마다 스트존이 크보존이랑 괴리가 커서 짜증날때가 많았죠.
사실 그동안 크보존이 너무 박한감이 있었어요. 그래서 경기시간은 늘어지고 타자들 거품만 끼게 만들었죠.
일본만 봐도 우리보단 항상 스트존이 넓은감이 있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정상적인 존으로 돌아가는거라 생각되서 전 괜찮다고 봐요.
그리고 축구도 어떻게든 골 많이 나게 하려고 반발력 높인 공으로 계속 업그레이드 중이고, 육상이나 수영같은 종목들은 기록단축을 위해 유니폼까지 혁신하고 있죠.
야구도 경기의 재미와 수준을 높이기 위해 리그에 맞는 공을 찾아나가는 과정인건대 나쁘게 볼 필요가 있을까요?
이 기사처럼 mlb도 투타 균형이 흔들린다 싶으면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합니다.
마이너리그나 독립리그를 통해선 투수판과 타석의 거리를 늘리는 실험까지 하고 있다더군요.
그런게 당연한것이죠. 팬들이 있어야 리그가 사는건대 재미가 없어지는데도 그냥 방관하면 그게 프로스포츠인가요?
듣기론 요즘 유소년야구도 축구처럼 클럽화가 진행중이라는군요. 고교팀수도 지속적으로 늘고있고 용병들도 예전보다 수준 많이 높아졌죠.
이런 기초적인 투자는 투자대로 하고 당장의 리그 수준이나 흥미를 높일수있는 방안도 찾아나가는게 맞는거죠.
규정보다 좁았다는게 결국 크보 자체적으로 공격야구를 유도하려고 존을 좁히자는 방침 아래에서 이뤄진것이죠.
그걸 이제 국제경기 규격에 맞게 재조정 하겠다는거구요.
예전같으면 절대 잡아주지 않았던 보더라인에 걸치는 공들을 전부 잡아주겠다고 했으니 정상화라고 하는겁니다.
걸치는건 규칙에도 당연히 잡아줘야 된다고 나오는 공들인데 그동안은 안잡아줬기 때문에 볼넷이 그렇게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타자들도 적극성이 사라지면서 경기시간만 늘어났던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