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좋은 선수임에는 틀림없어요.
관심의 중심에 있는 선수이고, 관중동원에도 많은 역할을 하죠.
하지만 오타니의 최대 단점은 "기록"에 얽매어 있다는 거에요.
보통 스포츠에서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라고 하는데. 오타니는 정 반대에요.
오타니를 쓰기 위해선 팀이 희생을 해야합니다.
"기록"을 위해서 투수등판시 등판일정을 중간중간 바꿔줘야해요.
강팀대신 약팀으로 등판일정을 바꿔줘야 "기록"이 보기좋게 포장되니까요.
올해 오타니의 승패 및 등판과정, 등판일정을 살펴보면 확인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LA에인절스의 다른 투수들이 피해를 보게 되고.
팀이 작년, 올해 모두 포스트시즌을 포기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고요.
빅클럽.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팀들은 LA에인절스처럼 팀이 희생하지 않아요.
오히려 팀을 위해 희생을 강요하죠. 또 이렇게 하는게 맞고요.
우승을 바라보는 팀들은 오타니 대신 10승대 투수한명과 0.250에 20홈런을 치는 지명타자를
쓰는게 훨씬 유용하고 팀을 위해서도 좋습니다. 비용측면에서도 훨씬 좋고요.
이미 슈퍼스타들이 존재하기에 오타니까지 포함하면 사치세로 세금까지 부담이 되거든요.
아마도 지난시즌 MVP를 받았는데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세부적으로 보면 투수로든 타자로든 수많은 지표중에 타이틀이 하나도 없어요.
개인 타이틀이 하나도 없는 유일한 MVP일겁니다. MVP는 투표로 결정되니까요.
지난시즌을 보면 남들이 한분야에서 100점 만점을 받을때
오타니는 투수60점 + 타자60점 = 120점으로 100점<120점 으로 이슈가 된거니까요.
뭐.. 글을 쓰다보니 완전 오타니 안티가 되어버린거 같네요.
베이브루스가 투타를 겸업하다가 타자로만 전향해서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죠.
오타니도 한쪽으로 전향을 하면 지금보다 더 성적이 좋아질 듯 하고.
빅클럽에서도 오퍼가 올수 있으리라 봅니다.
투수+타자를 다 할려고 하고 "기록"에 신경을 써야하니 팀의 희생이 필요하지만,
한쪽으로만 집중하면 우승을 타투는 팀에서도 분명 탐이 나는 선수임에는 분명하니까요.
하지만 지금처럼 투타겸업에 욕심을 내서는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엔 못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