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타석에서 쓰리런 날라가는 줄 알고 소리질렀는데 어째 끝까지 뻗질 못하네요.
타점은 올리긴 했습니다만 정말 아깝습니다.
다른 것보다 우완투수를 만났고 노가미 료마는 그닥 대단한 투수가 아닌데 무안타였던 것이
아깝습니다.
선구안은 나쁘지 않고 타격 타이밍도 괜찮습니다. 원하는 방향으로 잘 날아가질 않네요.
2회초 고토와 오비키의 그림같은 수비로 병살을 잡아내며 승기를 잠시나마 잡았었는데
안될 팀은 안되는군요. 1이닝 이후에 약빨이 바로 빠지더라구요.
내일은 이시히 가즈히사를 만납니다. 좌완이구 상대전적은
6타수 1안타 3사사구 (2볼넷, 1몸에 맞는 공) 입니다.
팀의 타격이 너무나 쳐져있는데 이럴 때 4번이 해주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4번타자의 숙명이죠. 가와바타, 고지마 이런 애들이 백날 때려봐야 분위기 안 살아납니다.
다음 주 선수공시에서 이토,사이토 포수 바로 올리고 요코야마는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배팅은 나쁘지 않은데 포수 역할을 전혀 못해주고 있네요.
고마츠가 내일 6이닝만 어떻게든 좀 막아줬으면 좋겠네요.
오릭스 승리 아무리 기대 안한다해도 이대호 역시 팀 분위기 따라가고 있으니
오릭스가 살아나야 이대호도 살아날 것 같습니다.
타율도 좀 걱정됩니다. 이제 .293인데 2할 9푼대는 절대 무너지면 안될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