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차피 지난 시즌에도 하영민 제외하면 선발값 하는 국내 투수가 없어서 외국인 둘로 버틴건데 이 외국인 둘도 기록으로 남은 개인 성적이야 괜찮았지만 부침이 좀 있었고, 사실 잘 던지고도 타격이 안돼서 날린 승도 꽤 많아서(둘이 23승인데 사실 30승 이상 나와야 하는 거였습니다.) 타격이 이 모양이면 안된다는 결론을 내린거겠죠. 도박이긴 한데 새로운 외국인 투수가 확실하게 중심을 잡아주고 타격을 극대화해서 득점력을 끌어올리면 올시즌 보다 나을 수 있다라고 계산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내년 시즌도 도저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도 아니고요. 저는 키움팬인데 개인적으로 이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어차피 모든 일이 예상대로 되는 것도 아닌데 크게 잃을것도 없는팀이 도박 한 번 해보는 게 딱히 나쁠건 없지 않겠어요? 히어로즈가 돈 엄청 써서 선수 사온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는데 복권 긁어 터지면 대박인거고 안돼도 어차피 꼴찌였는데요 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