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경기중 부상으로 뇌수술을 받은 오클랜드 투수 맥카시가 여전히 생명을 위협받는 상태라고 속보를 전했다.
오클랜드 소속의 맥카시는 지난 6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피칭을 하던 중 4회초 상대타자 에릭 아이바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오른쪽 옆머리를 맞았다. 맥카시가 피하려고 했지만 너무 빠른 타구였다.
이후 맥카시는 병원으로 후송돼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두개골 골절과 뇌 타박상, 경막하 출혈 증세 등의 진단을 받고 뇌수술을 받아야 했다. 수술 직후 구단측은 "맥카시가 수술 이후 조심스럽게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의식을 회복해 상태 호전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