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를 기해서 리그의 모든 정규시즌이 끝났습니다.
주말부터 클라이막스 시리즈가 시작되죠.
이대호 선수는 오늘 한국에 귀국한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기록은 물론 좋았습니다. 가장 높게 평가하고 싶은 것은 타격 기록보다
전경기 4번 출장입니다.
모든 기록은 물론 규정타석 이상을 기준으로 합니다.
전 경기 출장 (144 경기)을 달성한 선수는
니혼햄의 요다이칸, 나카타 쇼,
세이부의 헤르만, 오릭스의 이대호, 4명이 전부입니다.
601 타석 525 타수에
150 안타 (리그 5위)
25 이루타
2 삼루타
24 홈런 (리그 2위)
64 볼넷 (리그 3위)
91 타점 (리그 1위)
54 득점
타율 0.286 (리그 10위)
출루율 0.368 (리그 4위)
장타율 0.478 (리그 2위)
OPS 0.846 (리그 1위)
85 삼진 (다른 4번타자들에 비해 훨씬 적습니다. 참고로 페냐는 130, 나카무라 125, 나카타 쇼 101)
18 병살타 (리그 2위) 병살 부분은 안타깝지만 대호가 발이 너무 느려서...
0 도루 (도루가 없는게 아쉽네요)
일단 리그내에서 가장 좋은 4번타자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역대 한국인 첫해 중에서 또한 가장 좋은 성적이구요. 투고타저 상황이라 기록들의 절대적 수치는 낮지만 각 수치의 리그 순위를 보시면 이대호 선수가 얼마나 잘했는지 아실겁니다.
김태균의 1년차와 간단히 비교해보죠. 김태균을 까내리기 위한 것은 아니고 가생이는 안 그렇지만 타 사이트에서는 가끔 기록만 놓고 이대호가 김태균 급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그렇습니다.
투고타저 이야기를 먼저하자면 이번 시즌 리그 3할타자는 5명입니다.
김태균의 2010년 리그 3할타자는 13명입니다.
김태균의 주요 성적은
타율 0.268 (리그 24위)
안타 141 (리그 18위)
타점 92 (리그 6위)
홈런 21 (리그 7위)
장타율과 출루율은 말할 것도 없고,,,
병살타 24 (리그 1위)
삼진 140 (리그 2위)
의 불명예 기록도.....
전체적인 리그 순위를 보시면 이대호와 상당히 많이 차이납니다. 게다가 2010년의 지바롯데는 엄청난 강팀이었지만 이대호는 꼴찌팀이죠. 입단 1년차 성적은 아무튼 비교불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