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떠나고 침체기 왔을 때 회장님 200승경기가 이승엽 선수의 중계에 밀려 그저 경기 직후 장면이 작게 부분화면으로 보여주기만 했던 게 얼마 안 됐는 데 말이죠. 요즘은 중계율이 백퍼가 넘어가고 정규시즌 매진이 놀라운 일이 아니게 됐으니 wbc가 mlb사무국의 상술인건 맞지만 kbo의 부활이자 최전성기를 불러온 대회니 고마울 수밖에 없네요.
기아의 새 홈구장이 2013년부터 들어설 것이고 인천문학구장은 준수하고 잠실구장,사직구장도 그럭저럭 괜찮고, 새구단 nc의 홈구장은 애초에 2만석이상규모의 국내 4번째크기의 구장인데다 리모델링을 잘해서 괜찮은 편...
넥센과 삼성,한화의 홈구장이 문제인데 넥센은 지금 짓고 있는 고척동돔구장에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협의를 하고 있다고 하고 한화는 돈이 없어 새구장짓는게 당장은 힘들지만 그래도 올해 증축도 하고 리모델링을 해서 열악하지만 그런대로 봐줄만 한데...
가장 큰 문제는 삼성임. 원년참가팀으로서 현재 최고성적을 내는 구단, 모기업이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이고 자금력이 제일 좋은 구단이고 팀 연봉이 제일 높은 구단인데.. 한국에서 제일 안 좋은 구장을 사용하는 팀이라는 현실이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2013년 광주구장이 지어진 걸 보고 어떤 생각을 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