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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17 11:04
[국내야구] 이범호 동생의글
 글쓴이 : 조조맹덕
조회 : 3,545  

어제 야구기사에 이범호가 한화복귀에 50억 이상요구한다는 기사가났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나 다음에 야구팬들이 말들이 많았어요
 기사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047655&date=20101216&page=1


"1년 전 FA 협상 당시 제시했던 조건보다 더 나은 조건의 다년계약이어야 한화로 돌아올 수 있다."
 
지난 해 11월 FA 우선협상 당시 한화가 제시한 금액은 최대 50억원이었다. 한화는 협상이 종료된 뒤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10억원,연봉 7억5000만원으로 최대 40억원의 조건을 제시했다'고 공개했는데 추후 10억원의 인센티브도 제시했음이 드러났다.

위에 기사를보고 이범호 동생분이 쓴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범호선수 동생입니다

매번 엠팍에 와서 글만 보다가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오늘 기사때문에 한화팬분들 많이 속상하시고 화나셨을꺼라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매일 게시판을 보기만 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글을 쓰다지우다 또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오늘 저희 아버지가 하신이야기는 조금 부풀려서 기사가 나간 것 같습니다.

아침에 기사를 읽고 놀라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버지가 말씀하신것 중에 50억이상 주지않으면 한화에 가지않는다는 내용은 잘못 전달된것 같습니다

기자분의 전화를 받고 아버지가 한 인터뷰는 한화에 들어가게되면 아들이 좀 좋은 조건으로 갔으면하는

바램같은걸로 이야기 한 것이 였다고 합니다

그냥 우리 아들이 좀 잘 됐으면 하는 그런이야기로 한 말이였는데

받아들이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였나봅니다

그 이야기로 화나게 해드린점 죄송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형이 이번시즌이 끝이나고 한번의 인터뷰도 하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기자분도 답답한 마음에 아버지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신것 같습니다

아버지도 아침에 기자분이 죄송하다는 전화를 받으셨답니다


저희도 잘 알고 있습니다

팬분들이 작년의 우려하셨듯이 일본에 가서 성공하지 못할것이라고...

우려 속에 시작한 일본진출은 1년 지나고 방출과 트레이드 사이에 있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형도 시즌 끝나고 죄송한 마음에 어떠한 인터뷰도 하지 않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형이 작년에 갈때 저한테 이야기한 말이 있습니다

 나 같은 B급 선수도 일본야구에 성공하는걸 보여주고 싶다고...

얼마전에 배영수선수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방 한칸 없이 시작한 인생 잃을것이 없다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 기사가 정말 공감이 가더군요

형도 야구 시작할때 자기 글러브하나 없이 시작한 야구 인생이였습니다

가난 속에서 오직 야구만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저희도 잃을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마추어때도 엘리트코스를 밟고 자라오지 않았고

그렇다고 천재형 선수도 아닌걸 알았기에 조금 더 노력하면 성공할수 있을꺼라는 기대하나로

시작한 일본진출이 였습니다

작년 처럼 언플로 몸값을 올리고 있다는 그런이야기 많이 들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건 제가 아는 형은 그런 성격이 못됩니다

사람이 너무 좋아서... 작년 시즌 후 인터뷰요청을 한번도 거절하지않고 정말 많은 인터뷰를 했습니다

거기서 한 말 실수로 이전까지 있던 팬 분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중에 의도와 다르게 나간 기사들로 많이 힘들어하는 형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프더군요



정말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 드리고 싶고

지금 형과 한화와의 구체적인 협상은 없었습니다

50억 이상을 원한다는 기사는 사실과 다릅니다

민감한 사항이기에 서로 조심히 접근하는 부분이기때문에 조금만 지켜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 형도 자기의 위치가 어디인지 알고 있습니다

한 팀에서 방출과 트레이드 사이있는 한명의 선수일 뿐입니다

그래서 성공하고 오지 못하고 돌아왔기때문에 팬분들께 할 말이 없어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한 여름에 2군에서 까만 얼굴로 저를 보고 웃어줬을때 정말 맘이 아프더군요

왜 욕을 먹으면서까지 여기에 있냐고 말했습니다 형은 웃으면서 "야구하는 곳은 다 똑같아

공 던지고 치고 받고 달리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이범호선수에게 한화가 어떤 의미인지 잘 아실겁니다

신인때 구단에서 왜 이런선수를 뽑았냐고 말 할때 팬 여러분들이 몇년을 기대를 갖고 봐주신거 알고 있습니다

30개 에러 할때도 형에게 욕하는 팬분들을 본 기억이 없는것 같습니다

작년에 무릎을 다치고 그 다리로 그라운드에 올라간 형입니다



집에서 무릎을 펴지도 못하고 겨우 움직일수 있는 다리로 시합을 뛰었던 형입니다
 FA때문에 시합일수를 채울려고 뛰었으면 아마 시합횟수가 적었을텐데 그렇지 않습니다



한번만 더 지켜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한화에 가면 그만 큼 더 열심히할겁니다

만약 소뱅에 잔류를 하더라도 아마 형은 포기하지 않을겁니다
자리가 없어도 아마 그 자리에서 열심히 할겁니다

야구 밖에 할 줄 모르는 바보형입니다

지금까지 기사만 믿지마시고 한번만 더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죄송합니다

 출처 : http://www.mlbpark.com/bbs/view.php?bbs=mpark_bbs_kbo&idx=697140&cpage=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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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17 13:40
   
실제 이선수 아버님과 기자와의 사이에 어떤 이야기 오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한화와 이선수 모두 좋은 모습으로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꼭 대전의 품으로 돌아와 다시 예전의 이범호 선수의 모습을 보길 희망합니다.
솔직해지자 10-12-17 16:47
   
이 친구의 글 읽어보니 나름 이해는 된다만....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말을 했엇다..이범호가....
.
바로 야구계가 전두환에게 큰 은혜를 입엇다고 발언한 것말이다
전두환이 프로야구 만들어줘서 야구계가 큰 은혜를 입엇다고 말했는데
이것은 어떻게 변명할지 의문이다

물론 운동만해서 머리가 비엇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이런말을 할정도면 정말 너무 심한거 아닌가???
천년여우 10-12-17 23:04
   
야구는 잘 모르지만 좋은 동생을 두셨군요. 범호씨.
아스트라페 10-12-18 00:33
   
범호씨 한화로 돌아오세요 ㅇㅅㅇ;
범호씨 10-12-18 12:12
   
계약금이나 돈 문제는 잘모르겠는데 ..
일단 계약이 2년 아니었나요? 1년힘들었다고 돌아오는건 후배 야구선수를 위해서나 이범호선수 자신을 위해서나 좋은 선택은 아닌것 같아요 .
프로가 일단 나갔으면 계약조건이2년인이상 일본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ㅎㅎ 10-12-20 19:26
   
최선을 다하고 싶어도, 외국인선수를 기용을 안하는데야
특성적으로도 팬에 보여 줄 수 있는 화려한 고타율, 홈런쇼타자도 아니고
중심아래타선에 꾸준히 기용해서 요긴할 때 한방 때리는 타자고
사전에 그 팀 상황,감독,기용포지션에 큰 문제있는 거 인지하고도 무리하게 간 걸로 아는데,
운동선수 특유의 호기겠지만 그게 참 이해가...
그 상황이 그 동안 변해봤자겠고, 노력하면 뛸수 있는 팀 구하거나, 것도 여의치 않음 빨랑 컴백하길
시간여행 12-02-14 01:07
   
잘보고 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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