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이 원한다면 무조건 참가하겠다".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에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하면서 국위선양에 앞장섰던 이대호는 "조국이 원한다면 무조건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이대호는 23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열리는 '아디다스와 함께하는 이대호 유소년·사회인야구 캠프'를 앞두고 "구단 측에 (WBC에 참가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고 왔다.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님께 말씀드려 참가하는데 아무런 걸림돌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