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즌이니 저도 관심이 없어서 오랜만에 오는데요.
오릭스 팀의 현황과 예상 라인업에 대해서 정보를 드리죠.
이적현황에 대해서 정리해 드릴게요. 저도 근데 지난 몇달간 관심이 없어서 완벽하게는 파악하지
못합니다.
1. 오릭스를 떠난 선수들
오릭스를 떠난 선수로는 대표적으로 데라하라 투수가 있습니다.
FA자격을 얻어 소프트 뱅크로 이적을 했습니다. 보상선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가츠키 료타가 요미우리의 토우노 슌과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가츠키도 좋은 투수입니다만 오릭스가 좀 더
이득을 봤다고 봅니다.
피가로는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솔직히 꼭 잡아야하는 선수도 아닌지라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스케일스의 경우 일찌감치 계약해지 되었고 맥클레인은 뉴스가 없어서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불필요한 선수이긴 합니다. 올시즌 보기는 힘들 듯 합니다.
히다카 포수는 한신으로 이적했습니다. 떠나보내기 아까운 선수입니다.
2. 오릭스로 이적한 선수들
획득 선수는 제법 많습니다만 전력으로 쓸만한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
일단 투수로는,
히라이 마사후미를 주니치에서 데려왔습니다. 오릭스 출신이고 지난 시즌 거의 기회를 못 얻었지만 검증된 선수죠. 올시즌 불펜투수로 등판하는 것을 볼 수 있을겁니다.
마츠모토 코우다이를 롯데에서 데려왔습니다. 2군급 선수입니다.
앞에서 언급한데로 트레이드로 토우노 슌을 요미우리에서 데려왔습니다. 이번 시즌 선발급입니다.
브랜든 딕슨이라는 용병을 데려왔습니다.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몇번 등판하고 산하 트리플에이에서 뛰다가 왔습니다. 실력은 모릅니다.
스티브 하몬드라는 용병을 데려왔습니다. 잘 모르지만 2군에서 시작할겁니다.
획득한 야수는,
야마모토 가즈나오를 요미우리에서 데려왔습니다. 즉시 전력감은 아닙니다.
하라 타쿠야를 세이부에서 데려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즉시 전력감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히라노 게이이치를 한신에서 데려왔습니다. 이 선수도 원래 오릭스 출신이죠. 지난 시즌 컨디션 난조로 경쟁에서 밀려났지만 오릭스에서는 즉시 전력감입니다. 수비력이 뛰어납니다. 유격수,2루수,외야수 커버 가능합니다.
비니 로티노라는 이탈리아 선수를 데려왔습니다. 지난 시즌 뉴욕메츠와 클리블랜드에서 외야수로 잠깐 뛰었습니다. 오릭스가 지난 시즌 마에스트리 성공이후 이탈리안에 관심을 갖는군요. 외야수 입니다.
3. 주요선수들 재계약
노나카 선수가 500만엔 증가한 1600만엔에 재계약 했습니다. 타도 사카구치를 올해도 외칩니다.
T-오카다 선수가 500만엔 감소한 7300만엔에 재계약 했습니다. 이대호에게 빼앗긴 4번자리를 되찾겠다고 상당히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과거 최연소 홈런왕도 했던만큼 자존심이 센 타입입니다.
사카구치가 2500만엔 감소한 1억 1500만엔에 재계약 했습니다.
고토가 기존 연봉 1억 5천만엔을 유지하며 3년 총액 4억 5천만엔에 재계약 했습니다. 지난 시즌 부진해서 말이 많았지만 재계약을 보니 올시즌 주요선수로 기용할 것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가와 투수가 기존 연봉 1억엔에 이번 시즌도 던집니다. 지난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올해 초반엔 던지기가 무리라고 봅니다. 본인 스스로도 모든 자존심을 버리고 선발에서 내려와 불펜에서 던지겠다고 말했습니다.
4. 예상 라인업
선발 투수
가네코, 기사누키, 니시유키, 토우노 슌, 기시다, 마에스트리
모리와키 감독은 가네코를 개막 선발로 쓴다고 공언했습니다. 1선발은 몇년째 뭐 확정적이고 나머지 투수들은 대부분 예상하셨으리라 봅니다. 의외의 선발은 기시다 입니다. 지난 시즌 오릭스 마무리를 맡았으나 올 시즌 선발로 전환됩니다.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마에다, 가이다 등과 새로운 용병투수들은 스프링 캠프나 프리시즌을 좀 지켜봐야 겠습니다. 고마츠는 소식은 모르겠으나 중계를 맡을 것 같습니다.
올 시즌 수호신은 히라노 투수가 맡기로 했습니다. 예상된 수순입니다.
야수
포수: 이토, 사이토, 요코야마
1루수: 이대호, T-오카다
2루수: 히라노 게이이치
유격수: 오비키
3루수: 발디리스, 고토
중견수: 사카구치, 노나카
외야수: 가와바타, 로티노(?)
새로 이적한 용병이 지명이 아니라면 이대호가 지명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모리와키 감독은 T-오카다를 외야로 돌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에 지명자리는 이대호와 T-오카다가 번갈아 가면서 할 수도 있구요.
고토의 무릎이 상태가 좋지 못해서 2루는 히라노에게 맡기고 고토를 3루로 돌리려는 계획을 이야기했습니다. 실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2루수를 영입한 것으로 봐서 고토가 2루를 계속 맡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히라노는 외야수도 가능하기에 물론 옵션은 많습니다. 유격수는 오비키 말고는 대안이 없죠. 물론 타격이 또 개판이면 지난 시즌처럼 시마다나 아다치가 병행하겠죠. 히라노도 가능하구요. 3루수는 그러므로 발디리스와 고토가 경쟁해야 하구요. 허나 지난 추계훈련부터 가와바타를 계속해서 3루수 훈련과 기용을 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3루를 결국 누가 맡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