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막무가내 진해구장 밀어붙이기 '우리가 뭘 잘못했는데'
진해부지를 발표한 창원시청 프레스룸 분위기는 한마디로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30일 신축구장 부지 발표에서 진해부지를 선정하게 된 까닭을 설명하다가 "한 가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우리는 협약 조건을 어긴 적이 없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우리 시의 상급 기관이 아니다.
창원시 내부 의사 결정 통해 KBO와 협약 이행하려고 하는데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 적절치 못하다"라면서 도발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창원시의 진해부지 결정에 따라 사전 협의 조건이었던 '2016년 완공안' 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져 NC의 가입예치금 100억원이 사라질 위험에 대해서는 "내가 답변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질문을 일축했다.
그는 계속된 질문에 "그만 하겠다"며 자리를 황급히 떴다. 인터뷰 요청은 묵살됐다.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있다는게 잘못됐네...에효...답없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