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은 지난해 26경기에 등판, 10승 11패 162이닝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두산의 차세대 우완 에이스로 떠올랐다. 하지만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결국 WBC 대표팀에서 빠지게 됐다.
송승준은 28경기에 등판, 163이닝을 소화하며 11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3.31로 2007년 한국무대 복귀 후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특히 후반기 10경기에는 평균 6⅓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1.40으로 물 오른 기량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