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전 선발인데 3이닝 정도 던질걸로 예상되네요.
매팅리 감독이 직접 관전하는 경기라 상당히 중요한데요.
다들 아시겠지만 지금 류현진은 5선발을 놓고 릴리와 하랑과 경쟁중입니다.
국내의 팬들은 많이들 낙관적으로 보시고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그리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에요.
일단 한동안 류뚱이 3점대 후반에 10승 이상 150이닝 이상만 기록하면 성공이다라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었는데
위에 언급한 릴리와 하랑은 모두 10승 이상 180이닝 내외 3점 중후반 방어율이 기대치인 상당히 좋은 선발 자원입니다.
다저스가 워낙 선발진이 좋아서 그렇지 타팀으로 가면 3~5선발 꾀찰 선수들이죠.
제가 류뚱을 걱정하는 이유 중 가장 큰것은 하랑 릴리 류뚱 이 셋중 불펜에 적합하다고 다저스 코칭스태프가 판단하는 선수는 류뚱 뿐이라는 겁니다. 다저스 코칭스태프들은 하랑과 릴리는 불펜에 적합하지 않다고 이미 결론을 내린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류뚱이 시범경기에서 릴리와 하랑보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 불펜요원으로 쓰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구요.
변수는 4선발 빌링슬리인데요. 이놈이 부상을 달고사는 놈이라 한시즌을 꾸준히 로테이션에 들 수 있을지가 의문이 들긴합니다.
아마 류뚱이 5선발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으면 릴리와 하랑 둘 중 하나 또는 둘다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으니 일단 개막 5선발 자리 확보를 위해서라도 앞으로의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