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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07 17:33
[국내야구] 이번대회의 실패가 과연 기량 저하 때문일까?.
 글쓴이 : 가네샤
조회 : 1,704  

이번 대회 실패의 원인을 기량 저하의 문제로 보시는 분의 글을 읽고 써봅니다.

과연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저하됐는가?

전 일단 거기에 대해선 부정적 입니다. 기량 저하가 원인이 아니라는 거지요.

이번 대회에 있어 주력 선수들 중 야수들은 WBC 역대 대표팀에서 크게 바뀐게 없습니다. 뭐 나이를 먹었어도 이승엽은 제몫을 해줬고, 나머지 선수들은 전성기의 나이대 이니까요.

그럼 왜 빈타에 시달렸느냐 하냐면.... 가장 큰 이유는 컨디션 난조겠지요.
아시겠지만 야구계의 격언 중 하나가 "방망이를 맹신하지 마라" 입니다.
어제까지 사할치던 타자도 오늘은 충분히 선풍기쇼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죠.

아쉬운게 있다면 야수진의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았을때는 감독이 선수 운용이나 작전 등으로 어떻게든 점수를 뽑아낼 수 있도록 했어야 하는데 설마 류감독님이 시즌중에 하던 '나믿가믿' 질을 단기전인 WBC에서 할 줄이야...

야수진과 달리 투수진은 걱정이 좀 되긴 합니다.
류현진 김광현 봉중근 윤석민+@로 구성되었던 투수진에서 김광현은 질병, 봉중근은 나이로 인해 선발진을 구성하기 힘들고.... 송승준이 호주전에 잘던져주긴 했습니다만 국대 선발로 본다면 4,5선발급인데다가 이미 나이도 꺽여가는 나이인지라 당장 다음 대회때부턴 좀....

하지만 투수진 자체에도 기량 저하 때문이다 라고 보긴 좀 그런게 리그 성적 등으로 본다면 크게 꿀리는 선수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뭐 차우찬 선수의 경우 된통 털렸다고 욕먹긴 했습니다만 사실 야수진의 실책으로 내준 점수도 컸죠.

(쓸까말까 쓸까말까 계속 고민했는데 욕먹더라도 써야겠네요. 사실 실력만!! 본다면 부족해보이는 선발진을 메꿔줄 선수들이 있긴 있었죠.... 임X훈 이라든가 박현X 같은 멘탈에 문제가 있고 신성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 자격이 없는 선수들이요....)

어쨌든 투수력이 예전보다 떨어졌다고 하지만 적어도 1라운드에서 떨어져 나갈 만큼의 기량차가 있는 선수들은 아니었고, 노경은 선수같은 경우도 못믿을 불펜이었다곤 하지만 우리에겐 베이징 금메달 신화때도 꽉찬 사나이의 불판쇼도 극복해낸 경험이 있지않습니까?

제가 보기엔 이번 대회에선 네덜란드와 대만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봅니다. 
우리는 정체되어있는데 네덜란드와 대만이 무섭게 치고 올라온 것이지요. 프로 리그도 없다는 네덜란드의 이번 경기력은 캐나다 급은 충분히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떻게든 이긴다고 봤던 대만은 어느새 턱밑까지 쫒아와서 앞으로는 승부를 장담하기 힘들겠더군요. 특히나 그 탄탄한 수비력을 보면 말이죠.

일본과 쿠바의 경기도 보니까 비슷한 전력의 국대를 두세개정도는 거뜬하다 라고 자부하던 일본이 박살나는 거 보니 쿠바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으려고 노력 많이 한듯 보이더군요.(이번 대회 우승은 쿠바?)

여하튼 정리해서 결론을 쓰자면 이번 대회 초반이긴 하지만 세계적으로 야구 실력의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 졌고, 변방국들의 치밀한 준비에 반해 우린 자만심에 가득차 분석도 제대로 안하고 덤벼들다가 뒤통수 깨진 형국 인듯 싶네요. (네덜란드 감독은 사도스키 등을 통해서 한국 선수들 자료를 수집해서 큰 도움이 되었다는데 우린 상대팀 정보 조사도 안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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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스 13-03-07 17:51
   
한국은 완전한 엔트리를 구성하진 못했어요.. 차우찬이 웬말인가요..
좌완이 절실한데 류현진 김광현 봉중근 셋다 빠졌으니까요;
네델란드가 오히려 메이저리거까지 동원했으니 우리에게 결코 밀리는 라인업이 아니었던..
타선도 좀처럼 감을 못찾고 헤메기만하고.. 수비에선 실책이 연발.. 이래서야 참..
     
가네샤 13-03-08 14:47
   
전 삼팬은 아닙니다만... 차우찬 정도면 괜찮은 투수죠. 공도 좋고...단지 기복이.....극심해서...
육유두 13-03-07 18:50
   
우리나라 기량은 언제나 객관적으로 떨어졌었습니다. 그걸 정신력과 단결력으로 커버했죠.
이번 대회는 준비 부족과 선수 수급 문제 때문이였습니다.

다들 타격이 어떻고 하시는데 가장 큰 문제가 류봉김이 빠진 투수력이였습니다.
다들 선발은 괜찮았는데 불펜 때문에 졌다고 하는데 그게 바로 선발들의 부재때문이였죠.
선발이 내려간 이후에 올라오는 제1계투가 노경은이였던 것이 이번 대표팀의 수준이였습니다.

과거 대회때 확실한 선발들 뒤에 나오는 제 1계투들이 각 팀의 에이스급 선발들이였습니다.
류현진, 김광현, 윤석민이 1,2,3선발이라면 그 뒤로 송승준, 장원삼급의 선발들이 스윙맨으로
받쳐줬다는 거죠.
워낙 스쿼드가 얇다보니 몇선수 빠져버리니까 노경은이나 차우찬, 유원상, 윤희상 이런 선수들이
대표팀에 들어가게 된거죠.

과거 대회 살펴보시면 그다지 실점이 높지 않습니다. 언제나 우리는 투수력으로 막아놓고
집중력있게 뽑을 점수 조금 뽑아서 승리했지요.

거기에 젊은 감독 밑에서 각팀의 비협조로 코치 수급이 어려워 거의 실직상태인 초보 코치들로 대표팀을 꾸렸고요.
과거 감독급들이 코치로 따라갔던거와 천지차이입니다.
코치경험은 많다지만 팀의 수장으로서 감독직을 맡은 지 얼마 안된 감독이라면
최소한 보좌해줄 코치진에 경험이 많은 베테랑급이 있었어야 했는데 박정태, 김한수 같은
경험 일천한 이런 코치진들이니... 위기가 왔을때 경험이 없어 우왕좌왕하는거죠.

선수부족 + 경험부족 감독,코칭스텝 + 병역혜택X + 지원부족 = 1라운드 탈락으로 이어진거죠.
     
가네샤 13-03-08 14:50
   
다른건 동의하는데 기량이 떨어진다는 의견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리그 전체 수준에서 미국이나 일본에 떨어진다면 모를까 국대급 선수들의 기량이 그렇게 떨어진다고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물론 미국이 진짜 메이저 특급 선수들로 구성한다면 모를까 절대 그럴 일이 없으니....
 일본의 특급 선수들이라고 해도 우리의 특급 선수들이랑 비교해서 그렇게 차이나지도 않습니다. 단적으로 이치로와 추신수를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낫아웃 13-03-07 19:33
   
제가생각하는 이번 wbc패인은 네덜란드전의 차우찬인듯합니다 노경은도 큰 문제지만 적어도 그순간 박희수를 냈다면 하는생각이 드네요 류,김,봉 이 빠져서 가벼운투수진이었지만 그순간을 막았다면 5실점을하진않았겠죠 왜 하필 차우찬이었을까요 kbo에서 6점대방어율의 투수를 데려간것자체가 우스운일이었죠 정우람이 불러만준다면 군대미루고가겠다고까지했는데 예비엔트리에도안넣더니.. 아 또 화가 끌어오르네요
     
육유두 13-03-07 19:44
   
차우찬이 나온 이유는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해서 올린 것 같습니다.
다 인과관계가 있는 거죠.  왜 하필 차우찬이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버렸을까요?
다른 기량 좋은 선수들은 허덕일때...

그리고 wbc패인을 차우찬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도 웃기죠.
이미 차우찬 나오기전에 3점차 패배 중이였습니다.
3-0으로 끝났어도 우리나라 못올라갔습니다.

그런데도 차우찬이 모든 패배의 원흉이라고요? 웃기지 않습니까?
산발 4안타 때려낸 각팀 주전 타자들이 더 패인 아니에요?
왜 타자들 욕하면 자기 선수들에게 욕하는 거라 한팀 몰아서 욕하기로 작정하신거임?

차라리 감독 욕을 하세요.
어차피 패배의 책임은 수장이 지는 거니까.
          
낫아웃 13-03-07 19:50
   
전 차우찬을 비난한게아니라 차우찬을 뽑고 그 시기에 낸 감독욕을한겁니다 오버하지마세요 노경은도 매번 나와서 쥐어터지는데 계속내보내놓고 마지막경기좋은모습보여준 차우찬은 왜 안낸답니까? 게다가 윤희상은 이미 부상이었는데 언론눈치보느라 교체도못했죠 전 류중일의 책임을 90프로로 봅니다
          
엔티 13-03-07 22:48
   
네덜란드에 3대0으로 졌으면 우리나라가 올라갔습니다.
한국 -2, 네덜란드-2 비자책이 우리나라가 많아서 한국이 조2위로 올라가고 네덜란드가 3위가 됩니다.

결과론이지만 네덜란드에 대패를 한 부분이 결정적이었고 그 대량실점과정이었던 투수운용은 분명 욕먹을 일이지요.
               
육유두 13-03-07 23:26
   
그렇네요. 정말 우리나라가 올라갈 수 있었군요.
하지만 무사 1,3루에서 오승환이라도 1점은 줄겁니다.(억지부려서 죄송합니다. ㅌㅌㅌ)

제 요지는 준비 초반부터 병역혜택과 각팀의 비협조로 인한 선수 및 코칭스텝 수급의
문제점이 이런 참사의 근본 원인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이건 비단 이번 wbc만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도 병역혜택은 없을 것이고
이번처럼 구단들이 모두 비협조적으로 나온다면 저런 수준의 선수 구성으로는
좋은 성적은 커녕 다시 한 번 이런 참사를 겪을 수도 있다는 말을 하고 싶은거죠.

그 주인공은 우승팀 감독일테니 어떤 팀이라도 될 수 있습니다.
     
아라미스 13-03-07 20:58
   
일이 꼬이긴 했습니다. 맨처음엔 김광현을 선발했죠. 이미 정근우 최정 박희수 때문에 김광현과 정우람을 같이 뽑을수는 없었죠..SK불만이 폭발할테니까요.. 즉 정우람은 김광현에게 밀린겁니다 차우찬에게 밀린게 아니고.. 그래서 정우람은 실망하고 결국 군대입대하기로 결심했죠.. 그런데 그후 SK에서 갑자기 김광현 못내겠다고 진단서 제출한거에요.. 그땐 이미 늦었던거.. 짜증나는건 SK에서 좀더 기민하게 대처안해줬다는거.. SK에서 일부러 그랬을지도 모르는일-_-..김인식옹이 봉중근하고 김광현건 때문에 구단이기주의가 있었다고 비판했죠
그레이팬텀 13-03-07 20:00
   
애시당초 누구한명의 탓이 아닙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에러로 주자내주게 해서 투수컨디션 난조하게 만든 3루수 최정 2루수 정근우 그리고 국대라면 설령 에러라도 잡아줬어야할 1루 이대호도 책임을 면하기 힘들죠. 그리고 애시당초 1실점으로 가볍게 틀어막을수 있었던걸 3점씩 내게 만든 노경은도 책임이 있습니다. 주자있는 상황에서 승계하는게 힘들다고 하는데 1사 1루상황이였어요 그상황에서 흔들린다면 그건 투수로 실격입니다. 노경은 그상황에서 스트라이크를 못넣어서 볼넷으로 끌고가서 안타맞고 2실점 했어요. 보고있는데 열불이 뻗치더군요. 물론 그상황에서 투수믿는다고 안내린 류중일에게도 책임은 있지만..
     
낫아웃 13-03-07 20:10
   
그들도 욕을먹고있죠 근데 대회룰상 비자책은 포함되지않기때문에 투수가 큰 책임을 갖게되는 시스템인듯합니다 못친 타자들도 문제지만요 네덜란드전을 조금만 덜 실점했으면 하는 아쉬움에 자꾸 류중일감독을 욕하게되네요 이승엽기사보고 마음좀가라앉혀야지..
     
아라미스 13-03-07 21:05
   
타자들의 부진도 문제였지만 네델전 노경은 카드 실패가 제일 컸죠..  거기서 그날 경기흐름이 끝났음..
          
가네샤 13-03-08 14:59
   
사실 저도 좀 아쉬운게 김성근이나 김인식 감독님이라면 그 상황에선 무조건 오승환 아니면 박희수를 올렸을텐데, 노경은이라니....불펜을 순서를 정해놓고 돌리는 기계적인 선수 운용이라니...좀 아쉬웠습니다.

참고로 김성근, 김인식 감독님이 그랬을꺼다 라고 하는 것은 두분이 평소 굉장히 실리적인 선수 운용을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김인식 감독님은 필요할땐 류현진도 불펜으로 위기 상황을 틀어막기도 하셨고 김성근 감독님은 클로져였던 정대현을 위기상황때마다 올려 "왜 정대현을 마무리로 쓰지않는가" 라는 질문에 " 가장 잘하는 투수를 마지막까지 아껴야하는 것은 넌센스" 라고 하셨었죠.
천리마 13-03-07 22:23
   
감독의 작전이나 선수운용이 문제 있었다고 봐요.
     
가네샤 13-03-08 14:52
   
동의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선 류중일 감독의 믿음의 야구가 시즌에선 도움이 되겠지만 초 단기전의 연속인 WBC에서 그런 운용을 할줄이야... 거기다가 상대팀 분석을 소홀히 한채 승리를 자신했던 태만함도 컸죠. 뭐 네덜란드가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기도 했지만요
싱싱탱탱촉… 13-03-08 11:11
   
태극마크는 자체 만으로 명예다 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죠.
     
가네샤 13-03-08 14:55
   
사실 표면적으로는 태극마크의 명예가 있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좋은 성적을 거두면 그 선수에겐
"국민XX" 이런 수식어가 붙으면서 소속팀 연봉협상에서 엄청난 혜택이 주어집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이진영이죠. SK시절엔 그냥 잘하는 우익수 정도였는데 국제대회를 통해 국민 우익수 라는 별칭이 생기면서 FA 초대박을 쳤죠. SK 팀내 연봉협상에서도 항상 고평가를 받았구요.

좀더 덧붙이자면 국민우익수로 등극한 이후에는 이진영의 포지션인 우익수쪽 외야에 전담 팬클럽이 극성 응원을 펼쳐 구단에서 자제를 요청한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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