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신시네티 타선에 대한 글을 읽다보니 요런 글을 한번 쓰고 싶어지는데요.
저는 오랜 두산팬으로서 일단 옛날 얘기를 해보자면 한때 두산에 우동수 트리오라고 프로야구 최강의 클린업 타선이 있었죠.
말 그대로 3번 우즈-4번 김동주-5번 심정수 로 이어지는 막강 타선이었죠.
건너뛰고
일단 지명타자제가 있는 타순은 어떻게 일반적으로 정해지느냐...
1번-보통 발이 빠르고 출루율이 높은 선수를 1번에 놓습니다.
2번-타력이나 출루율도 물론 중요하지만 1루 주자가 출루했을때 찬스를 345번 클린업에게 이어주는 역할을 중요하게 보며 작전 수행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주로 2번을 맡습니다 (ex. 두산의 장원진)
3번-클러치 능력이 있는 파워히터... mlb에서는 팀의 최고타자가 3번을 맡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4번을 더 쳐줍니다.
4번-3번 타자와 마찬가지... 팀 사정에 맡게 3번과 4번을 바꿀수 있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지만 한국과 일본에서는 팀의 간판타자나 프랜차이즈 스타에게 4번을 줍니다.
5번-클린업 트리오중 정교함은 조금 떨어지나 장타력을 갖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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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중심타선이라면 3,4,5번을 말합니다. 클린업 트리오라고도 하죠. 1,2번이 출루하면 3,4,5번이 쓸어담는 역할..
6번,7번-팀 사정에 맞게 적당한 선수...
8번-보통 타격이 약한 포수가 8번을 봅니다. 타격이 약하고 발도 느리기 때문에... 물론 특출나게 타격이 강한 포수는 상위타선으로 가기도 합니다. 예전 홍성흔처럼...
9번-1번 타자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발빠르고 작정 수행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들어갑니다. ex)고영민
일반적으로 이렇게 정해지는게 상식이지만 현실적으로 팀마다 저기에 딱딱 맞는 선수구성이 이루어질 수가 없죠.
늦은밤에 한번 생각나서 끄적거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