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 패스트볼 그립은 포심 패스트볼 그립과 동일합니다.
던질때 중요한점 중 하나는 강한 손가락의 힘으로 채서 던지는게 중요합니다..
현역중에서는 국내에서 오승환이 유달리 뛰어난 악력을 자랑한다고 하지요..
손가락으로 채는힘이 강해야 던질때 더 강하게 채서 던질수 있겠지요..
실제로 오승환의 포심은 KBO타자들이 위로 떠서 온다고 느낀답니다..
순간적으로 손가락으로 채서 던지는 힘이 강할수록 공의 회전수도 늘어납니다..
팔로스로우, 스냅도 좋아야 공의 회전이 강력하게 걸려서
공끝이 살아 타자 앞에서 공이 떠오른다고 합니다.
이는 역회전하고 있는 공이 강하게 공기저항을 받으면서 순간적으로
아래쪽 기압이 높아지면서 윗쪽 기압은 낮아져 공이 종으로 힘을 받아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마그누스 효과입니다.
끝으로 박찬호, 김병현 선수가 전성기 시절에 어마어마한 움직임을 자랑하며
던졌던 라이징 패스트볼입니다.
박찬호의 라이징 패스트볼
전성기 시절 김병현의 라이징 패스트볼(업슛)
구속보다 포심 무브먼트(볼끝 움직임)가 중요한 이유는 무브먼트가 굉장히 우수한 경우
타자들이 직구임에도 타자앞에서 공의 궤적이 변함에 따라 헛스윙하게되고 그보다
떨어지는 구위라도 볼끝이 괜찮다면 파울, 플라이볼처리로 끝낼수 있기때문입니다..
그 예가 김병현이 전성기 시절에 던졌던 라이징 패스트볼(업슛)과 박찬호 라이징 패스트볼입니다.
물론 국내에서는 오승환선수의 구질이 가장 가깝겠지요..
류뚱이 구속보다는 공끝의 움직임.....
바로 무브먼트와 제구에 집중해야될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