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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11 00:30
[MLB] 류현진 MLB 성공을 위해서는 무브먼트가 중요하다 2편
 글쓴이 : 송스
조회 : 4,249  

구위 = 구속+ 무브먼트(볼끝의 움직임)
나름 열심히 준비한 류뚱 MLB 성공을 위한 허접글 2편입니다. ㅋ

마그누스.jpg

pic1984.jpg

마그누스 효과란? 유체 속에서 회전하는 물체가 회전에 의해 흐름이 

가속되는 쪽에서 유속과 회전축에 모두 수직인 힘의 작용을 받는 현상. 

즉, 회전하는 원주 모양의 물체에 흐름이 직각으로 부딪치면, 그 물체는 흐름에 직각방향인 힘을 받는다.

자전하며 날아가는 포탄이 수직면에서 벗어나는 현상을 1852년 독일의 H. G. 마그누스가 처음 실험했다.


 라이징 패스트볼 그립은 포심 패스트볼 그립과 동일합니다.

던질때 중요한점 중 하나는 강한 손가락의 힘으로 채서 던지는게 중요합니다..

 

현역중에서는 국내에서 오승환이 유달리 뛰어난 악력을 자랑한다고 하지요..

손가락으로 채는힘이 강해야 던질때 더 강하게 채서 던질수 있겠지요.. 

실제로 오승환의 포심은 KBO타자들이 위로 떠서 온다고 느낀답니다..

순간적으로 손가락으로 채서 던지는 힘이 강할수록 공의 회전수도 늘어납니다..


팔로스로우, 스냅도 좋아야 공의 회전이 강력하게 걸려서 

공끝이 살아 타자 앞에서 공이 떠오른다고 합니다.


 이는 역회전하고 있는 공이 강하게 공기저항을 받으면서 순간적으로 

아래쪽 기압이 높아지면서 윗쪽 기압은 낮아져 공이 종으로 힘을 받아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마그누스 효과입니다.

끝으로 박찬호, 김병현 선수가 전성기 시절에 어마어마한 움직임을 자랑하며

던졌던 라이징 패스트볼입니다.


박찬호의 라이징 패스트볼



전성기 시절 김병현의 라이징 패스트볼(업슛)

    



구속보다 포심 무브먼트(볼끝 움직임)가 중요한 이유는 무브먼트가 굉장히 우수한 경우 

타자들이 직구임에도 타자앞에서 공의 궤적이 변함에 따라 헛스윙하게되고 그보다 

떨어지는 구위라도 볼끝이 괜찮다면 파울, 플라이볼처리로 끝낼수 있기때문입니다.. 


그 예가 김병현이 전성기 시절에 던졌던 라이징 패스트볼(업슛)과 박찬호 라이징 패스트볼입니다.

물론 국내에서는 오승환선수의 구질이 가장 가깝겠지요..

류뚱이 구속보다는 공끝의 움직임.....

바로 무브먼트와 제구에 집중해야될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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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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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미츠키 13-05-11 00:34
   
공 움직임도 움직임 이지만 한결같은 폼에서 나오는 제구력이 더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송스 13-05-11 00:37
   
박찬호도 므르브 전성기시절 제구가 안되서 많이 고생했지요
투수에게는 제구력이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이 무브먼트와 구속, 정신력, 강약조절 등이겠지요..
류뚱 정도면 제구는 상당 수준이지만 제구가 안되는 날에는 무브먼트가 어느정도..
제구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역활을 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기건달둘 13-05-11 02:15
   
박찬호는 아시아 최고의 드러운 공을 던지고 모든 구질이...구속도 가장 빠른데.그걸 닮기보단 자신만의
장기를 발전시키는게
     
송스 13-05-11 02:21
   
굳이 저정도의 무브먼트까지 원하는건 아니고요.. 예를 든겁니다^^
위에 본문중 결론부분에
"그보다 떨어지는 구위라도 볼끝이 괜찮다면 파울, 플라이볼처리로 끝낼수 있기때문입니다."
라고 언급한 부분이 있는데요.. 류뚱은 크보에서도 플라이볼 유도를 잘하는 투수였습니다.

므르브 공인구인  롤링스 공인구가  이게 미끈미끈하고 실밥도 도드라지지 않아서
손가락으로 채서 던지기가 힘든탓도 있겠지만.. 패스트볼 공끝이 많이 죽은것 같아서
조금 더 집중해서 던지면 플라이볼을 유도하기에 더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왕이면 이번 시즌 끝나면 악력도 조금 키웠으면 좋겠네요..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몇년뒤를 보고 장기적으로 투심이나 커터를 배우면 더 수월하겠지만..
예전에 류뚱이 투심은 도저히 못던지겠다고.. 포기한적이 있어서 장착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천장무류 13-05-11 02:35
   
현진이  메이져 경기 처음부터 본 소감은
컨디션 안좋은 날은 표정에서 보인다는것과
하필이면 그런날이 다 날씨가 안좋았던걸로 기억 합니다.
     
송스 13-05-11 02:38
   
아무래도 날씨가 더워야지 근육이 경직 되지 않아서 투수에게 유리하겠지요..
그래서 투수가 타석에서 안타치고 나가면 몸이 식지않게 잠바 입혀주는것 같습니다 ㅋㅋ
음.. mlb가고 나서는 긴장하는 모습이 조금 더 역력하더군요.. 그래도 포커페이스긴 하지만..
미라이나 13-05-11 02:37
   
무브먼트가 우수?하지 않아도 직구(속구 투심 혹은 포심)라고 무조건 무브먼트가 없는게 아닙니다. 즉 휘죠 특히 투수의 폼이 다다르기때문에 직구라도 투수마다 특유의 무브먼트가 있습니다. 사이드암이나 언더계열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죠(폼에서 나오는 특유의 테일링) 류현진의 속구두 특유의 무브먼트가 있는데 므르부에선 현진의 특유의폼(쓰로잉이후 손바닥이 몸바깥을 향하는 것)을 보며 스크류성 패스트볼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습니다. 몇년전에 kbs에서 볼휘전수와 볼끝(공이 가볍다 혹으 무겁다) 관련하여 조사했었는데 결국에 그닥 차이를 구별하지 못했던걸로 압니다.  그리고 라이징 패스트볼의 경우는 회전수도 물론 관련있겠지만 빠른속도가 중력을 이기는? 현상(덜 가라앉는 현상)이구요 김병현의 업슛은 폼과 속도에서 만들어내는 무브먼트의 영향이 더큽니다. ㅡㅡ;; 저두 개인적으로 류현진의 장점은 로케이션과 부드러운 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스 13-05-11 02:45
   
네 로케이션과 부드러운 폼.. 또 빠른 인터벌 역시 상당한 강점인것 같습니다..
거기에 예전 서클 체인지업 움직임까지 회복 된다면 금상첨화일텐데 말이지요 ㅋ
라이징 패스트볼이라고 불릴만큼 큰 움직임 만큼 기대를 하기보다는..
패스트볼이라고해도 무브먼트가 없는게 아니라고 미라이나 님이 언급하셨듯이..

그 미세한 무브먼트를 조금이라도 더 살리고 극대화시켜 던지는게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워가 원체 강한 놈들도 많고 간혹 제구를 잘해서 던져도 힘과 컨택으로 쳐내는
배드볼 히터들도 있어서..범타를 유도할거면 확실하게 유도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샌프전에 4타점 당한 헌터펜스가 바로 배드볼 히터지요
     
송스 13-05-11 03:11
   
아..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이자면.. 오승환 포심도 약간의 라이징성 무브가 있는데..
오승환 평균구속이 2011년 147km, 2012년 149km 정도라고 합니다..
류뚱이 89마일~ 93마일 까지 던지고 대체적으로 90~ 91마일이 많이 나오는것 같던데..
대체적으로 145KM~ 150km로 던지고 있습니다.. 빠른속도가 중력을 이기는 현상이 도움이 되고
강력한 회전수로 인해 마그누스 현상이 일어나는데..
속도면에서는 오승환과 별차이가 없는것으로 보았을때 큰 문제가 될것 같지는 않아 보이네요^^
오승환에 볼끝 움직임 정도까진 바라지도 않지만.. 노력해서 움직임을 조금 더 키우거나
신경써서 던진다면 범타처리에는 도움이 되겠지요
나이거참 13-05-11 08:31
   
로케이션과 제구력, 운영능력등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자피 타자입장에서는 공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얼마 안되기 때문에...
그 짧은 시간안에 공이 직구인지 변화구인지, 빠른 공인지 체인지업인지 코스가 어느쪽인지를 판단하거나 노려서 쳐야 합니다.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공을 뿌릴 수 있다면... 타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승부를 해야합니다.
즉 맞더라도 그것은 투수보다는 타자가 잘 친 경우가 대부분이 되지요.

제구가 안되면 타자입장에서는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고, 그러다보면 투수는 한가운데 공이나 높은 공(왜냐면 폭투의 위험)으로 승부를 하게 될 가능성이 많고, 타자는 이를 노려 안타를 치기 쉬워지기 마련입니다.
또 변화구 제구가 안되면 대부분 직구에 의존하게 되고, 수많은 배팅훈련으로 몸으로 익힌 공의궤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되어, 안타의 확률이 높아지게 되죠.

즉, 최고의 무기는 역시 로케이션과 제구, 완급조절등입니다.
그에 더해 스피드와 무브먼트까지 더한다면 좋겠지만... 후자의 경우는 단발성으로 막아내는 마무리투수에게
많이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마리아노리베라의 경우만 봐도 페스트볼과 커터만으로 다 잡아내다시피 했죠.

하지만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선발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역시 로케이션,제구,완급조절등이라고 생각됩니다.
     
송스 13-05-11 11:52
   
동의합니다.. 선발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점은.. 강한체력,
안쪽 바깥쪽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곳에 꽂을수있는 세밀한 제구력,
로케이션과 강약조절, 명석한 수싸움등으로 인한 운영능력등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물론 구속도 중요하지만 구속은 후천적이기보단 선천적인 영향이 커서
지금 구속을 유지하는게 적합하다고 생각하고요..

허나, 자칫 제구력이 떨어지는 날에..
샌프란시스코처럼 타자들의 컨택 능력이 뛰어난 팀을 만나거나
팀타선의 응집력이 강해 파워보다는 컨택으로 작정하고 팀배팅을 노리고 나온다면..
위닝샷 혹은 확실하게 맞춰서 잡을수 있는 공끝이 더러운 구질이 상당수 도움이 됩니다..

몇일전 2011년 사이영상을 탈정도로 구위가 뛰어나고
다저스내 투수중 삼진순위 1위인 커쇼가
샌프전에 출격하여 5탈삼진을 잡았습니다..

7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하였는데요.. 호투임에도..
평소보다는 삼진개수가 조금 떨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삼진의 수가 적었음에도
3피안타밖에 맞지 않았다는것은 제구력과 동반해
그만큼 확실하게 범타유도로 맞춰잡았다는거지요..

반대로 놓고 생각해보면 커쇼를 상대로
 7이닝동안 5탈삼진 밖에 안준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이
얼만큼 선구안과 컨택능력이 뛰어난 편인지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그에 대비해서 구원투수 수준의 확실한 위닝샷은 아닐지라도..
공끝이 살아있는 패스트볼은 상당수 도움이 됩니다..

선발투수 역시 패스트볼의 구사율이 50~60%를 넘어야 된다는 점에서
MLB에서 구속이 중간급이라면 대안으로 패스트볼의 더러운 공끝도 중요한 요소가 될수 있겠지요..

요점은.. 제구력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제구력이 안좋은날을 대비해서..
범타유도에 도움이 될수 있는 공끝이 살아있는 구질의 패스트볼을
던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보에서도 플라이볼 유도를 잘했듯이

확연히 눈에 보일정도는 아니여도 파울과 플라이볼을 유도할수 있는
미세한 패스트볼의 움직임을 강화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트란미어 13-05-11 11:54
   
루헨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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