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삼성의 탈보트가 14승 3패 138.1이닝 방어율3.97 삼진68개,
그런데
한화의 류현진이 9승 9패 182.2이닝 방어율2.66 삼진210개
누가 더 뛰어난 투수냐고 묻는다면 전 류현진이라 말하겠습니다. 물론 팀사정에 맞게 투수운용이 되니까 직접 비교는 어렵겠지만요.^^ㅋ
제 말은 승수가 투수 평가 비교에 있어서 우선적인 지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둘을 비교 해 보세요. 전 삼팬이지만 압도적으로 류현진이 좋은 투수라 생각합니다.
류현진이 삼성 소속 이었으면 20승은 했을 겁니다. 류현진이 한화였으니까 10승도 못하고 떠났지...ㅠㅠ
팀에 대한 공헌도는 투구이닝>방어율>승수 이게 맞는듯...
선발투수로서 승수가 많다는건 위기관리능력과 경기운용이 좋다는 의미가 되고,타자들과 승부에서 꼭 이겨내야할 상황은 이겨냈고 선발투수로서의 최소한의 이닝을 책임지는 횟수가 많았다는 의미도 됩니다. 물론 타격의 지원이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그건 방어율도 마찬가집니다. 팀수비력 그리고 타격에서 점수를 얻어주지 못하면 전력투구가 많은 타이트한 경기운용을 해야하기에 체력적 문제로 실점 확율도 높아집니다. 개인적으로 선발투수는 팀이 승리를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수 있는 이닝 소화능력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이경우 승리투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방어율에 신경 쓰고 관리 하느라 결정적인 순간에 무리한 경기운용으로 팀이 패하고 이닝도 짧게 가지고가 선발투수의 의무를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선발투수가 승리투수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5이닝은 체워야 하는데 타격지원으로 유리한 상황은 만들 수는 있지만 운이 좋다고 되는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용병계약에서도 옵션을 승리기준으로 하지 방어율 기준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방어율은 팀이 승리를 하기 위한 위한 조건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지만 승리는 경기의 목적 그 자체입니다.
승수는 아주 중요합니다...방어율은 아주 심각한정도만 아니면 3점대나 4점대정도만 찍어도 되죠
그 선수가 나가서 팀이 이겼다는건 그만큼 상황대처나 팀의승리의 발판이 되는거니까요
방어율은 선발투수에게 먼저 생각하게하는 목록이 아니죠,..중간은 승수보다 방어율을 더 먼저보죠
중간은 이기고있는상황에서 동점주고 승리하는경우가 있기때문에 필승조는 승수보다 방어율...
그럼 국내는..
에이전트없이 선수들이 협상하는거라..
'실력'이 아닌 '운'이라는 요소가 포함된 성적으로..
고과표 내는거에 그대로 따르는거고..
메이저는
'운'이 따라줘서 연봉고과가 좋게 나온 선수들은 그대로 받고..
'실력'에 비해 고과가 낮게 책정된 선수들은
에이전트들의 힘으로 몸값을 '실력'에 맞게 받을수있도록
조정해서 이기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