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심이니깐 볼끝이 안 가라앉는거 아닌가요.. 류현진이 던졌다는것에 놀라시는건가요? 포심에 무브먼트가 당연히 있죠.

당연히 있다고 생각하는데.. 일부 구속 매니아들은 구위는 구속이 전부인냥 말하며..
류현진을 깎아내리기 바쁘더군요  예를 들어
포심에 무브먼트 따위가 어디있느냐.. 90마일 포심에는 무브먼트 따윈 없다..
포심 구속이 94마일은 넘어야지 무브먼트가 생긴다.. 이런식으로..
말하며 사람을 자극하더군요.. 답답한 마음에 증명차 눈으로 보고 느끼라고 올려봤습니다..

영상속에 마지막 타자의 리액션이 인상적이네요. ㅎㅎㅎ 잘 봤습니다.

마치 홈런을 친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ㅋㅋ

사람이 마운드에서 던지는 어떤 공도 자로 잰듯 일직선으로 날라갈 수가 없으니, 포심의 미세한 무브번트는 없다고 보는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그리고 오승환처럼 정가운데 쏠린 직구를 타자들이 주구장창 공보다 낮게 휘두른 경우가 많으면 모를까 포심이 덜 가라앉는다는 걸 증명하려고 예를 든 걸로는 수도 적고 적절치 않아보이네요.. 얼척없는 하이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는 타자들은 거진 공보다 낮게 휘두르게 마련이니까요..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류현진의 포심은 특별하다라고 이해했는데 류현진의 포심은 칼제구, 첸접과 함께할 때 훌륭한 무기가 되는거지, 90마일 전후의 직구하나로 메이저리거들을 공략하긴 힘들어보입니다.. 신시네티의 왼손 선발 싱그라니처럼 변화구없이 포심하나 던지며 4~5회까지 버티려면 평속 150은 훌쩍 넘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절대로 류현진을 깍아내리려는게 아니라 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아니요. 제가 피칭자료 올린게 있는데 류현진 포심 무브먼트 좋은 날과 안좋은날 성적차 무진장 납니다. 무브먼트 좋은날은 제구도 제구지만 어쩌다 몰려도 파울 나는 경우가 많지만 안 좋은날은 샌프전이나 볼티모어전처럼 난타당했죠. 포심의 무브먼트는 다른 변화구에 비해 없는거지 미세한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