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의 경우에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평가하기에 홈런갯수를 보며 힘이 덩치에 비해 부족하다 이런말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힘이 아주 좋습니다. 왜냐고 하면..
이대호의 스윙매커니즘은 이용규나.. 이종욱.... 정근우...등과 같은 방망이가 겨드랑이 근처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교타자 스윙매커니즘 입니다. 교타형 스윙은 궤적자체가 컴팩트하기 때문에 어떠한 코스에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홈런타자와 같은 장타력은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대호의 경우 그런 교타형 매커니즘으로 20홈런이상 칠수 있는 타자라는 것입니다.
거기다 그 매커니즘으로 40홈런까지 쳤었지요
게다가 이대호가 쓰는 방망이 무게가 회자되기를 항상 크보에서 제일 무거운 방망이를 썼던게 이대호지요.
게다가 이대호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공을 맞추면서 스윙궤적을 쳐올리기도하고
그것을 아래로 깎으며 밀어치기도 하는 타격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힘이 좋으니 컴팩트한 스윙으로도 20홈런이상 칠수 있다고 평가해야하는것이 맞는 것이지요.
정말 타격기술 하나만큼은.. 제가 롯데팬이라서 하는말이 아니라.. 역대최고의 타격기술이라고
평가하될만 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그 타격기술을 가르친 김무관 타격코치도 정말 대단하구요.
이승엽을 예로 들어보면 이승엽의 경우 몸쪽공에 치명적으로 약하다는 평가였는데... 지금보다 좀더 컴팩트한 스윙으로 바꾸게 되면 몸쪽 대응은 물론 정교함도 보충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 그리되면 장타력이 극단적으로 줄어 홈런생산성은 극단적으로 줄게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경쟁력없는 타자가 된다는것이고
그러니 알면서도 그렇게 못하는 경우입니다.
그 힘좋다는 김태균의 경우도 컴팩트한 스윙으로 탈바꿈하면서 힘을 보충하기위해 몸무게를 늘였고.. 이것으로
정교함에서는 크보를 씹어먹다시피 했지만 장타력은 극단적으로 줄어버렸죠.
30홈런 칠수 있다는 타자가 15개 언저리 쳤으니 사실상 실패한 셈이라고 합니다.
이런저런거 보게되면 진짜 힘좋은건 이대호라는 걸 알수 있습니다.
물론 메이저의 괴물들에 비하면 부족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