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소리지만 전효성보다는 오히려 티아라의 파급력이랑 더 비슷하다고 봐요 ㅎㅎ
여하튼 글에는 동감합니다.
처음부터 거짓말 없이 깔끔하게 사과했다면 이렇게까지 까이진 않았을거에요.
추후에 나온 피디나 기자의 sns글도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만 그 전에 빠른 대처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한번은 실수로 멀 모르니까 용서가 됩니다 회사에서도 어렸을때 학교에서도
대부분 첫실수는 용서를 해주고 넘어가죠
하지만 똑같은 실수를 두번째 저지르면 어찌되나요?
학교에서는 교칙에따라서 제재를 당하고 회사에서도 사칙에따른 제재를 당하죠
92년생 저랑 비교해보면 애깁니다 핏덩이죠
하지만 분명 성인이고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는게 중요하죠
거기에 임기응변으로 거짓을 이야기했구요 과연 이게 마녀사냥일까요?
그리고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면 따듯하게 세상은 돌아갑니다 하지만 그렇치 못하죠
그러니 최소한 일반인이라 할수있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공인이라고 할수있는
연예인이나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모범을 보인다면 조금씩이지만 달라지지 않을까요?
정재계 연예스포츠계를 막론하고
항상 사과를 할때는 자기를 합리화시키는 핑계만 가득한 사과뿐이죠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그게 거짓인걸 알고있습니다
작년 5월에 이어서 2번째죠..그때 하지말아달라는 뜻도 표현했고.. 젖은 옷입은채로 집까지 갔다고도 했죠... 그래서 사람들이 이리 난리였는데...대처를 빨리 정확하게 했다면 큰문제는 없었을겁니다...그런데..거짓해명에..이병규 선수의 어이없는 해명등이..쉽게 끝날걸 그냥 판을 키운꼴이죠...물론 기자도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물폭탄 세레머니를 부정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 이 세레머니 자체를 두고 많은 논란이 있던거에 좀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LG구단이랑 임찬규가 방송사측으로부터
물폭탄세레머니에 대해 자제해 줄것을 몇번씩 당부받았는데 그걸 무시하고
또 이 사단을 낸거에 대해선 구단이랑 임찬규선수가 비난받아도 할말없다 생각합니다.
물폭탄세레머니의 문제점에 대해 대충 4가지 문제점이 제기되던데,
감전사고의 위험성, 방송사고의 위험성, 아나운서에 대한 실례, 시청자에 대한 실례..
이중에 가장 공감이 되는게 방송사고의 위험성이랑 아나운서에 대한 실례..
아나운서에 대한 실례는 정인영 아나운서가 개인적으로 불쾌했든 그렇지 않았든 상관없이
과거에 방송사측에서 이와 같은 행위에 대해 싫다는 의사를 전달했던 순간 성립한다고 봅니다.
방송사측이 아나운서의 입장을 대변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겠습니까.
또한 싫다고 몇번씩이나 당부했는데 이를 무시한 것이 가장 큰 비난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잘 공감이 안되는 부분은 감전사고의 위험성이랑 시청자에 대한 실례..
제가 생각이 짧아서 그런진 몰라도 전 그 순간은 재밌다고 생각해서..
나중에 댓글반응보고 이게 아니구나 싶었죠.
임찬규는 사과하는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해버렸으니 더이상 실드쳐줄래야 쳐줄수 없는 상황이고,
이병규 등등 주변인들이 어이없는 말로 실드쳐주다보니 더 크게 욕먹는거 같습니다.
임찬규의 행태가 무조건 잘못됬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한편으로 이번일을 계기로
야구계에 재밌는 이벤트나 세레머니가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아무래도 이렇게까지 사건이 크게 터지고 나면 선수나 구단이나 크게 위축될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