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좋아요님//
좋은 글도 아닌데 계속 시비인것 같아서 그만 두려고 했습니다만..
님 글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제가 그것은 집고 넘어 가겠습니다.
돼호와 돼지를 섞어 쓰지 않으면 대호를 욕하는 거라고 적은 적 없구요.. 횡설수설 한적도 없어요.
님이 적은 글에 이유를 적자니 그렇게 표현한거지 그게 이유는 아니라는겁니다.
보다 정확히는 님의 짧은 게시글에 돼지란 표현이 3번이나 들어간것에 불만이 있었구요..
그걸 돌려서 표현하게 되니깐 차라리 짧은 글에 돼지라고 3번 적을 바에야 대호 이름을 한번 쯤은 제대로 적어 줬다면 보는 사람들이 덜 불쾌하지 않았을까해서 그렇게 적었던 거에요.
그리고..
제 입장은 그렇습니다. 류뚱이나 돼호는 애칭이구요.. 돼지는 애칭 + 비하 입니다.
뜻이 같으니깐 무슨 상관이냐구요? 뜻만 같으면 직접적으로 표현해도 되는건가요?
님 친구중에 뚱뚱한 사람 있어서 돼지야~ 돼지야~ 라고 부른다면.. 님 친구 입장에서는 그렇게 좋아 하지는 않을겁니다.
물론 친한 친구 사이니깐 싫은 내색도 하지 않겠지만.. 만약 돼지야~ 돼지야~ 돼지야~ 라고 짧은 시간에 3번 연속으로 불러 보세요.
님이 맨 처음 적었던 게시글이 그런 의미였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불쾌감을 느꼈던것입니다.
딱 거기까지 입니다. 그 이후의 글들은 님의 댓글에 대한 댓글이지.. 그게 앞부분 생략하고서 첨 부터 그렇게 말하려고 했던게 아닙니다.
그것만 가지고 와서 논란을 키우지는 않았으면 하네요.
님의 첫번째 게시글과 그 글에 대한 저의 댓글은 신규 게시글로 올렸습니다.
그 댓글 이후로 나온 글들은 전부 님의 댓글에 대한 댓글일 뿐입니다.
앞의 내용 짤라버리고 너무 비약 시키지 마세요.
다시 한번더 말하자면 님이 대호를 돼지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서 전혀 불만 없습니다.
단지 님의 첫번째 게시글에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얽혀 있어서 논란이 된 것이지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자이언츠 팬들 사이에서는 돼호라고도 부르고 우리 돼지 우리 돼지하면서 직접적으로 돼지라 부르는 일도 많습니다.
나쁜 의도를 가지고 비하의 의미로 하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친근한 애칭입니다.
평소 돼지라는 말이 나쁜 의미를 담아 비하하는 의도로 많이 쓰이기는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앞 뒤 글을 보고 행간의 의미를 파악해 애정을 담은 표현인지 비하를 위한 표현인지 충분히 구분이 가능합니다.
저 역시도 평소에는 대호에게 돼지라는 말을 안쓰다가도 아프리카 같은 곳에서 대호 경기를 보다가 결정적인 한방을 날린다던지 하면 저도 모르게 우리 돼지 잘했다 이런 말이 간혹 나오곤 합니다.
그만큼 애정을 담은 표현이라는 것이죠.
무슨 일이던 나쁘게 보자면 한없이 나쁘게 볼 수 있고 꼬투리 잡으려면 별거 아닌 것에도 꼬투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행간의 의미를 보고 팬인지 까인지 파악해 같은 팬이라면 같이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되네요.
그 기사들 제대로 읽어보세요. 제발 제목만 보지 말고;; 내용 읽어보면 돼지라는 말자체를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일본에서 무슨 저런 돼지가 야구하냐??도살장이나 끌려가야지?? 이런식으로 비아냥 됬다니까요? 한국에서 팬들이 돼지라고 부르는거 싫어하는 내용은 없어요. 아까 저분도 그렇고 예시를 왜이렇게 엉뚱한걸 드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니까요. 정말 답답하네. 좋아한다고 한적도 없는데 싫어한다고 한적도 없다고요. 좋아한다고 한적이 없으면 싫어하는건가요??무슨 흑백논리인지;; 기사들 제대로 읽어 보시라고요. 일본에서 돼지가 무슨 야구를 해 ㅉㅉ 이런식으로 비아냥 대서 그런말 듣기 싫었다고 말을 한건 안보이나요??전 저때 승승장구 생방으로 봐서 어떻게 말했는지 정확히 압니다만? 방송이라도 제대로 보셨으면 그런 주장 못 펼칠텐데요??누차 말하지만 저도 돼지라고 부르는거 좋아하진 않는데요. 상대방이 주장하는거에 반박하려면 제대로 알고 예시를 들고 주장하시란 말이에요. 진짜 답답하네;;
선수 별명이 선수가 좋다고 선수 별명이 되나요?
선수 별명은 팬들이 붙여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님이 말하는 경우는 악의적인 뜻을 가지고 말 그대로 돼지라고 비하하는 경우에 한하는 거죠.
행간의 의미를 파악해 보고 까기 위한 건지 애칭인건지는 정규교육 과정을 소화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구분 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
이대호는 11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서 일본진출 초반 성적부진으로 언론의 집중질타를 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이대호는 “무안타 무홈런 기사가 계속해서 쏟아져 조급해지고 부담스러웠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대호는 “기사에 ‘돼지가 무슨 야구냐 도살장에나 가라’는 악플이 달리더라”며 “돼지라는 말은 워낙 많이 들어서 나는 괜찮지만 가족들이 매우 힘들어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걸 어찌 읽으면 무작정 싫어하는 말이 되는지 설명해주시죠? 이게 단순히 애정을 갖고 돼지라고 말한거랑 같다고 보세요?일본에서 돼지라는 뜻자체를 비아냥으로 썼다니까요?? 그리고 방송을 보세요. 돼지와 관련된 용어로 온갖 비난을 삼았다고 이대호가 말했습니다. 돼지자체가 싫다라는 말을 한적이 없다니까요?? 딱잘라서 본인이 읽고 싶은것만 보지 마세요. 저것만 제대로 읽어도 이대호가 뭘 말하고자 하는지는 제대로 아실거라 봅니다.
소운천님이 좀 더 자세한 기사를 가져 오셨군요.
비슷한 기사를 첨으로 댓글로 소개해 드렸던 사람으로써 제가 왜 이 기사를 읽어 보라고 적었는지 말해 드리죠.
"돼지라는 말은 워낙 많이 들어서 나는 괜찮지만.."
여기서 이대호가 돼지라는 말을 듣는게 좋다는 건가요? 싫다는 건가요? 아니면 상관없다는 건가요?
소운천 님은 "상관없다" 라고 말하시고 싶은거죠?
저는.. 이대호가 돼지라는 소리를 듣기 싫으나 팬들이 계속해서 그렇게 부르니깐 싫은 내색 하고 싶지는 않다.. 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이견이 생겼는것이죠..
제가 빵이좋아요님 첫 게시글을 문제 삼은게 단순히 대호를 돼지라고 불렀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필 짧은 글에서 대호를 돼지라고 3번이나 부르고 우치카와까지 언급이 되면서 비교가 되었던 것이죠.
빵이좋아요님이 원치 않으셨다해도 딱 미끼가 되기 좋은 글이였습니다.
미끼에 낚여서 막말 적은 사람들 글때문에 논란을 키워서 지금 처럼 댓글로 정상적인 의견을 나누는 사람들까지 도매급으로 취급하지는 말자는 것입니다.
시비조로 보셨다면 죄송한데요. 어감에 차이가 있다고 해서 다른 말이 아니라는겁니다. 예를 들어 주위에 뚱뚱한 친구한테 돼지라고 대놓고 말하거나 돼랑이라고 말하거나 아니면 돼호처럼 뒤에 이름 붙여서 말하는거나 만약 기분이 나쁘다면 셋다 기분나쁘지 어감차이라고 해서 한쪽은 괜찮고 한쪽은 아니다라고 보지 않는다는거에요. 안되면 다 안되는거지 어감의 차이로 이건 되고 안된다 하는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님이 글 중간에 적으셨네요.
'팬들이 계속해서 그렇게 부르니깐' 이걸 알면서도 님이 계속해서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것은 단지 님이 듣기 싫다라는 억지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렇든 저렇든 팬들 사이에서 대호가 돼지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그렇다고 또 악의적인 의미의 돼지와 애칭인 돼지와 같은 선상에 놓고 논점을 흐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위에도 적었듯이 별명은 선수가 싫든 좋든 간에 팬들이 붙여주는 것입니다.
별명이 있다는 것은 대부분 인기선수라는 것이구요.
그 별명마저 얻지 못해 안타까운 무명선수들도 많습니다.
이미 붙어 있는 별명을 님이 듣기 싫다고 부르지 말라고 하는 것은 다소 억지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난 아직도 이해안가는게 돼지라고 했다고 가족들이 왜 힘들어하나요
돼지가 나쁜동물인가요? 아님 우리한테 피해주는 동물인가요?
왜 돼지란 단어를 안좋게 보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간혹 정서상 아님 통상적으로 돼지란 단어는 기분안좋게 들려왔다란 논리로 들이대는 양반들도 있는데 것도 이해안됨(누가보면 돼지 키우는줄 알겠네)
차라리 비만새끼가 욕이면 욕이지 돼지가 도데체 왜 욕이고 기분나쁜건지..
오히려 돼지란 단어뒤에 주절주절 붙는 수식어가 문제겠지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