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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22 13:18
[국내야구] 내년 FA 선수 대거 풀리는데 한화가 돈을 풀까요
 글쓴이 : 딸기가좋아
조회 : 2,173  

선수 입장에선 돈이 우선이겠지만 제가 선수라면 한화에 안 갈거 같네요
 
꼴찌 이미지가 너무 박혀 있어서 지금은 실력을 떠나서 승리에 대한 집념이나
 
집착 같은걸 가르쳐야 할거 같아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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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없음 13-06-22 13:41
   
내년 시즌 FA 워낙 물량이 많아서 걱정할만큼은 아닐듯...

2013, 2014년은 대어급 몇명에 준척급이 넘쳐나는 상황임...
(올시즌 끝나고 FA 못잡아도 내년 FA 노릴 구단이 있다는 얘기)
따라서, 올 시즌 FA시장은 구단들이 죄다 돈지랄한다는 보장은없고... 적절히 나눠먹기 시장이 될 가능성이 큼~!!
올 시즌 막판쯤 되면 단장들끼리 머리 싸움 & 갈라먹기 구도가 이미 짜여져 나올것...

따라서 대어급은 경쟁이 붙을수 있으나, 여기에 실탄  소비 된 나머지 구단들은
준척급 경쟁에서 갈라먹기 식으로 갈수밖에 없고... 그러다보면 막차타는 준척급이 되기보다
돈 많이 주는 구단으로 선착 하는게 더 나은 선택이 될수 있음..

지난 시즌 류현진처럼 꼴찌팀 버프(꼴찌팀에서 이정도면 1위팀에 가면 성적이 더 대단할것) 바랄수도 있고... (첫 FA 선수들이 한화가서 꼴찌팀 버프 받고 2차 FA때 대박을 노릴 가능성 있음 - 물론 한화를 거쳐가는팀으로 여길뿐이라~ 이런 영입은 김태균 15억처럼 팀 분위기 해칠수도 있지만... 급한 한화로선 찬밥 더운밥 가릴때가 아니고...)

................

뭐 이런 예측보다 문제는 2군 팜 시스템이 문제임...

김응룡 영입한게 사실은 리빌딩 목적이란 얘기가 있을정도로
김응룡이 선수보는 눈이 있는것도 사실...

국가대표 4번타자를 10년간 지냈고,
곧바로 30대 중반에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을 정도로 카리스마가 넘치고,
국가대표를 맡아 최초로 세계대회 우승을 안겨준 감독이며,
최초의 미국 유학 감독이기도 하죠...
(야구 프로그램 중에 한국 야구사 김응룡 감독편을 보면 다 나옴)

고향이 이북이라 프로야구 출범시
고향 출신 감독을 선호하던 탓에 원년 감독은 못했지만...
프로야구 출범 2년차 해태 부임시 14명의 선수뿐이던 팀을,
미국처럼 30명 이상의 선수 구성으로 바꿔주길 강력요청하여 새로 영입한 선수들까지 활용해 우승을 안긴 감독임...

게다가 해태라는 한 팀에서 최장기 집권한 감독..
해태 감독시절 동안 선수들이 세대 교체를 해도 두번은 했죠...
신인 선수를 스타로 키워내고, 세대 교체 이끄는것도 능력이 있단 얘기임...
해태가 우승 보너스 과자로 줬다는 일화처럼 자금 사정 안좋던 팀인데도 불구하고
신인 선수들을 데려다 스타로 만드는게 가능했던 이유는
해당 지역의 유능한 고교 선수팜 + 김응룡 감독의 선수 발굴 육성 능력도 있다고 봐야 함...

김감독보고 선수빨일뿐이라고 까는건
진짜 야구를 안봤던 사람들이거나 야구를 모르는것...

...

이전까지는 사실상 2군 경기장도 없던 한화...

김승연이 구속 되기 전(재작년 시즌중)에 호기롭게 지른것들 중에~

1. 김태균이 잡아온다고 호언 장담 >> 결국 15억 연봉 ㅎㄷㄷ 현실화...
2. 대전 구장 리모델링~!!  (김응룡 감독의 펜스 후퇴 요구는 올해고 이 리모델링은 작년)
3. 2군 경기장 건립~!! (얼마전 완공)

2군 팜 시스템부터 돌려야죠...

이전의 한화는 솔직히 2군 육성이랄게 없던 팀임...
1군에서 징계 받은 선수들이나 부상 선수 재활하는 곳이 2군이었던 인식...

새로운 2군 구장에서
2군 감독이 얼마나 키워내 주느냐도 또 다른 문제...!!

1군에서 못하면 2군 선수로 대체 된다는 위기감이 있어야 하는데...
한화는 1군 선수들이 위기감이 없음...

내가 못해도 2군 한동안 다녀오면 다시 불러주겠지.. 이게 문제...

실제로도 그렇죠... 죄다 단발성 2군행...
비천호리 13-06-22 14:53
   
한화가 아무리 돈을 풀어도 내년 fa가 8명이상, 16명 이하가 될듯하니 2명이상
못살듯.... 그 2명 한도도 다 채울런지 의문이 들기도 하네요.
뽀르르대왕 13-06-22 16:45
   
비슷하게 입질하면 한화구단 안가요

엄청나게 돈질해야됨...
흥흥카토레… 13-06-22 19:24
   
멘탈이랑 강철 체력 배워서 메이저 갈 계획이면, 갈지도?
***** 13-06-22 19:43
   
최초9위와 최초10위
내귀에소주 13-06-23 01:04
   
돈 엄청 주지 않는한 선수들도 꺼릴걸요...ㅡ ㅡ ; ; ;
별명없음 13-06-23 01:41
   
뭔가 다르게 생각하시는듯한데...

일단 FA = 대박 이 아닙니다. FA = 스타 도 아니구요... FA = 주전도 아닙니다.
가장 비슷하게 표현하면 FA는 오래동안 프로로 뛴 선수??
올 시즌 끝나고 내년시즌 끝나고는 FA가 넘쳐나요...
뭐든 수요 공급이 맞아야 하는데 올해 + 내년은 공급 과잉 수준입니다...

작년 김주찬이 정말 대박이었죠... 거품이 상당하다는 얘기까지 있었으니...
협상왕 + FA 시장 독점에 가까운 상황이라 가능했던 대박 계약~!!
몇 안되는 FA 중에 1순위라 50억 대박 친것...

프로가 돈이라고하지만,
그보다 중요한게 주전보장입니다. FA 급이면 중고참급이에요...
그 나이대 선수들은 다른팀으로 이적해서 주전 경쟁하는 상황 바라지 않습니다...

올해 내년 무지하게 FA 풀리는데
팀 성적 안좋다고 한화에가서 주전 보장 받을 기회 포기하고
다른 강팀 가서 기존 동일 포지션 + 올해 FA들 + 내년 FA 들하고 경쟁하고 싶은 선수는 없다는 얘기죠...

오히려 비슷한 금액이면 주전 보장되고 FA 대란 피해갈수 있는 한화로 갈 가능성도 충분하단 말입니다...

위에 말했지만 FA가 한번으로 끝이 아닙니다...
몇년 후 2차 FA도 생각하면 꼴찌 버프 가능한것이 장점이 될수도 있음...

그리고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이면 FA 선언 포기하는 경우도 있는게 야구판임...
FA 선언했다가 원하는 팀이 없거나 하면 강제은퇴가 되므로, FA 자체를 포기하는 선수들이 실제로 있지요... (보통 나이대가 지긋해지는 2차 FA때부터는 기량 하락이 시작되므로, FA 권리 포기하고 기존 구단에 잔류하는 사례가 많음 - 최근 홍성흔이 2차 FA로 다시 두산으로 40세?까지 보장받으며 간건 드물게 2차 FA 계약으로는 대박 건임. 또는 FA 자격 포기하고 기존 구단에 그대로 남으면서 그간의 공로 명목으로 연봉 인상 + 계약금 + 다년 계약받는 경우도 많죠)

특히 포지션 중복되는 FA 의 경우 적자생존의 장이 열리는것...
따라서 팀 성적이 바닥이래도 먼저 한화에 선착하는게 생존의 수단이 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올해(2013) 뿐 아니라~
내년(2014) FA 시장도 공급 과잉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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