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팬 투표로 日 올스타전 출전… 韓 선수 역대 3번째
이대호가 팬 투표로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24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2013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 결과 32만 487표를 얻어 25만 7439표에 그친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 파이터스)를 여유있게 제치고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대호는 2년 연속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한국 선수가 팬 투표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것은 이대호가 세 번째다. 이대호에 앞서 임창용(당시 야쿠르트)이 2009년, 김태균(당시 지바 롯데)이 2010년 팬 투표로 올스타전에 나섰다. 특히 김태균은 퍼시픽리그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