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인 신격호가 60년대 초반 고철사업으로 돈 좀 만지다가
부동산으로 굉장히 빨리 재벌 대열에 들어선 케이스.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건 60년대말이나, 제대로 투자한건
71년도 롯데제과 공장이 본격 돌아가면서부터.
78년도 당시 롯데공업을 동생인 신춘호가 계열분리 하면서 라면사업 본격진행
이름을 농심으로 바꿈.
지금은 서로 소송중인 원수지간.
장남인 신동주가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고
차남인 신동빈이 국내 롯데 그룹 현 회장입니다.
하지만, 일선에서 물러난 것 처럼 보이는 신격호가 큰 운영은 다 합니다.
참고로 롯데가 한국 들어올때 해외기업 투자 명목으로 국내들어와서
국내 다른 기업에 비해 법인세를 적게 냅니다.
노무현시절 롯데한테 이제 국내 들어온지도 오래됐고 했으니
다른 국내 기업처럼 법인세 같이 내자 하니까
신격호 하는 말이... 그럼 기업 철수할래.
신격호가.. 재일동포 타이틀만 있다뿐이지 쪽바리 마인드랑 바를바 없음.
현재 우리나라 10대 재벌 중에서
부동산 자산 비율이 삼성보다 높은게 롯데. 1위.
제조업 투자 젤 적게 하는게 롯데. 고용창출 밑에서 1위.
인터넷에선 삼성이나 현대를 까는 글들이 참 많은데
제대로 알고보면 악의축이 롯데.
이대호 글인데.. 장문 죄송합니다. 위에분 질문에 답하느라.
참고로 전 부산이라 야구 롯데팬 ㅠㅠ
여담으로. 일본 롯데 야구팀이 70년대 말(79년도인가?) 우승했을때
(당시 일본 롯데도 정치권의 요청으로 억지로 야구단을 창단한 케이스)
(형식적인 구단 운영이라 돈 적게 드는 선수들로 구성 운영)
선수들이 우승했으니 연봉 좀 올려달라고 하자
신격호 왈 "그럼 앞으로 다시는 우승하지마"
선수들 "......" 아무말 못함.
그 외에도 매년 신입 선수 뽑아서 결재 올리니
신격호가 보자관한테 "야구 9명이서 하는거 아냐?" "네 맞습니다"
"근데 선수들 매년 왜 자꾸 뽑냐?"
이런 넘?이 구단을 운영했으니 80-90년대 우리나라 롯데가 얼마나 .. 참
말도 안나온다. 쓰다보니 열받아서 여기까지만.
가네코와 이대호 간에는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동안 이대호가 홈런을 치더라도 소극적인 어찌 보면 시크하게 반응을 보이던 가네코가
이번에는 상당히 적극적으로 대호의 홈런을 환영 하는 것을 보니..
이대호와 오릭스 간의 장기 계약에 대한 일들이 어느 정도 진척이 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