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롯데팬입니다만.. 그날 윤석민 선수가 고의로 그랬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위협구를 던질려고했다면 직구를 뿌렸겟죠. 어정쩡하게 변화구로 휘협구를 던진다는건 말이 않되죠. 윗분들이 지적하신대로 윤석민선수 욕얻어먹는데 내리지않고 끝까지 올린건 조범현감독의 잘못입니다. 그게 뭣하는짓인지? 투수 심정도 헤아리지 못하는 사람이 무슨 감독을 하는지.. 선발로 잘뛰던 선수를 갑자기 마무리로 돌렸으면 더 신경을 써줘야죠. 그리고 기아팬님들 .. 롯데팬들 입장이 되어보세요 롯데 투수가 최희섭선수 손목아지 분질러먹고 연이어 김상현 선수 머리통에 빈볼을 꽂았다고 생각해봐요. 서로서로 이해하고 넘어갑시다.
야구팬 입장에선 안타깝기만 하죠... 관중들이 지켜야할 최소한의 룰을 내팽겨치고 경기방해 한점도 안타깝고 그날 경기 이후 롯데는 조성환을 기아는 윤석민을 며칠간 볼수 없게된것도 안타깝고... 시즌 막판으로 가면서 좋은 경기 펼치던 두팀과 두팀의 팬입장에선 악몽이었을듯.. 다시는 이런 추한 일들이 벌어지지 말았으면 하네요
내가 기아팬인데 솔직히 롯팬들 화날만 했음....내가 반대입장이었어도 엄청 열받았을것 같은데...경기는 안봤지만 조성환에게 또 사구맞혔다는 기사보고 윤석민이 멘탈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그 충격으로 올시즌은 거의 접는다고 하더만 안타깝다...근데 아무리 화가나도 선수들에게 해를 입히는 몰상식한 것들은 이해가 안되네...김선빈도 부상당해도 못나온다고 하더만 인구가 많다보니 무식한 쓰레기들도 많은건가? 조뱀도 싫고 부산 일부 양아치들도 정말 싫다...
팬들을 욕하지 마라!
팬들은 그팀과 그선수들을 위해서 존재한다.
그런 팬들이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를 해한 선수에게 욕하고 흥분해서 하는 행동은 당연하다.
사고는 순간의 흥분과 군중심리에서 나오는 것이며 응원 또한 그런심리에서 나온다.
팬들의 흥분은 고의성의 여부를 떠나서 원인을 제공한 자에게 책임이 있다.
오물투척이 팬의 도리에 어긋난다고 따지는 사람은 웃긴다.
팬은 도덕군자도 아니요 윤리선생도 아니다.
그들은 광적으로 팀과 선수들을 응원하는 집단이기에 그들에게 도덕적 잣대를 대는것은 웃기는것이다.
야구 8개구단 중에서 자신의 선수가 킬 당했을때 흥분 안한 구단팬 있으면 나와봐라.
내가 아쉬운건 오물투척이 아니라
아직도 부모세대의 더러운 습성인 전라민국이니 홍어니 개쌍도니 하면서
정치색과 지역색을 입혀서 뱉어내는 더러운 말들이 더추잡하다고 생각된다.
내가 중딩때 사직운동장 만든다고 엄청 조아했고 학창시절 집앞에 야구장 친구랑 엄청 다녔는데
지금 생각 해보면 그땐 팬들이 정말 무식해서 그런지 엄청 다혈질들이 많았는거 같어..
특히 해태랑 붙을땐 야구구경보다 싸움구경만 실컷 하다보니 스코어가 어떻게 되는지도 몰랐어ㅋㅋ
옷벗고 경기장 뛰들어 가는눔 조명탑 올라가 투신 한다는눔 그물타고 올라가 휘발유 뿌리는눔 ㅋㅋㅋ
그당시 롯데 야구팬 치고 해태차 유리창에 돌한번 안던져본넘 없다고 자신해.. 나도 던졌거든..
요즘 많이 좋아졌다고 해도 그 문디같은 기질은 쬐끔씩 남아 있는데 요번에 지대로 불지른거야..
밥보다 야구 좋아하는 넘들인데 가만히 있으면 그게 미친거지.. 그나마 그만한게 다행이구..
단지 아쉬운건 던지는거 이해 하는데 쫌 잘던졌으면 하는거.. 술쳐먹구 던지니까 손목아지 힘이없나
밑에서 구경하는 엄한넘 대가리 깨지면 진짜 열받거든.. 잡히면 모다구리 죽음이지..ㅋㅋㅋ
글구 지역감정이 없기야 하겠냐만 서로 이해하구 쬐끔씩 양보하면서 살자 이좋은세상 뭐한다고 싸우냐.
확실히 프로야구 출범부터 봐온 사람은 맨트가 다르네.. ㅋㅋ~ 난 그 장면을 보면서 정말 울나라 야구팬들도 많이 성숙해졌구나했다. 기아의 모태인 해태였던 시절이었다면 과연 오물투척으로 끝났을까? 내가 한창 야구를 볼 때는 사직구장에서 하면 광주 사람 목숨걸고 들어와야했어. (물론 심적으로.....) 마찬가지로 광주구장에서 하면 부산 사람 목숨걸고 들어가야했지. (이것도 물론 심적이지만, 내 친구의 생생한 증언이 있으니.... ㅋ~) 그에 비하면 지금은 서로 자기 응원하는 팀 꽤나 자연스럽게 응원하잖아. 주축선수를 저렇게 만들어놨는데 오물투척으로 끝났을 정도면 10년 정도 더 흐르면 더이상 그런 일 없이 야유 정도로 끝날지도 몰라. 분명한 건 관중의식이 향상됐다는거야. 거기에 만족하자. 예전같으면 기아 구단차가 뒤집혀불타던지 할 수도 있는 사건이었어. -_-;;
자갈치 갈매기 새끼들... 야구 보러 왔으면 걍 조용히 응원하면서 새우깡이나 쳐먹지.
아주 술에 꼬라서 지들이 투수인마냥 물병 술병 던져가며 결국 지들끼리 팀킬 하고 싸우고... ㅉㅉㅉ
좀 자제해라고 하니 고의로 석민이가 맞췄다고 우기다가 아무도 안받아주니까 여기저기 악다구니 치면서 게시판엔 전라도, 슨상, 빨갱이, 홍어등등 미친 지역드립에.. ㅉㅉㅉㅉㅉ
솔직히 이런 글 쓰면 나도 똑같다는건 아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동네는 그냥 근본부터 삐뚤어지고 잘못된 놈들이 넘쳐나는듯....
오죽하면 아나운서가 기아옷 입고 응원하는 팬들 보이니깐 무사히 귀가하셨으면 좋겠다는 소리를 할까..
무슨 중국이나 일본에서 한국사람 10여명 가서 응원해도 저러진 않겠다. 미친놈들...ㅉㅉㅉ
당시 티비로 중계보던 사람들은 다 혀 차고 있었다는걸 알기나 할까?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진짜 그 미친폭도들....시민의식 그러거 몰라서 그러는게 아냐. 정확히 알면서도 쌩까고 그러는거지.
사직에서 모여서 야구볼때는 그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정말 미친 응원문화 시민의식이지..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