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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23 23:06
[국내야구] 김성근 감독 오늘 정말 너무하더군요.
 글쓴이 : wlfkf.
조회 : 3,217  

김광현 8회 투구 때 정말 측은해지기까지 하더이다.
147개 투구.
그것도 이기고 있는 경기에서 투구도 아니고 벌칙 투구, 벌칙투구보다 좀 더 강한 욕을 퍼붓는듯한
느낌의 투구계속을 시키는 감독.....
국가대항전도 스포츠는 그냥 스포츠로 즐기는 입장인데 오늘 김광현의 계속투구는 그냥 오기만
느껴지는 고약하고 찝찝한 기분만 주는 투구였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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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캔세이 11-06-23 23:16
   
저도 예전에 김성근감독식 야구 할때 엄청 비판했었는데. 꼭 인터뷰 내용이나
그 뒷얘기 그리고 타구단 선수들간의 얘기하는거 보면 다 뜻을 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비난하다가도 김성근 감독을 비난하는 분위기가 싹 사라지죠.
물론 원래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때다 싶어서 또 트집 잡겠지만.
전 이번 사건의 단면이나 부분만 보고는 김성근 감독 속마음을 모르기에.
나중에 나올 여러 얘기를 봐야 알것 같네요.
유캔세이 11-06-23 23:23
   
그리고 사실 김성근 감독이 맨날 얘기하던게(이건 국내 야구 전문가들 거의다)
선발선수들 투수를 너무 막대한다고 생각했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경기엔 왜 투구수 많은데 냅뒀냐 하겠지만.
사실 김광현 선수는 슬라이더와 직구가 주요 승부잖아요. 이건 포크볼이나 변화구 주요승부인
타 선수들보다 크게 무리가 안갈 일인데 자꾸 스스로 무너지니까 충격 요법이겠지요.
힘 안들이고 좀 많은 이닝 던지라는 뜻인듯.
실력은 이번시즌 좀 힘들더라도 국민 좌완투수인건 확실하잖아요. 물론 류현진이야 혼자 투수놀음 하는 수준이니 더 무서운 존재지만.
광현이는 실력을 떠나 멘탈적인 문제에서 자꾸 무너지는거 같아요. 
그래서 김성근 감독이 저런게 아닐까라는 얕은 추측임.
이런 얘기도 뒷얘기들이 나와봐야 아는 일일듯.
아뿔사 11-06-23 23:32
   
이유가 뭐든 간에, 투수에게 150개나 던지게 하는 건 무조건 잘못된 겁니다.
     
유캔세이 11-06-23 23:38
   
150개나 던지게 한게 무조건 잘못은 아니죠.
투수에 따라 다르거든요. 솔직히 김광현은 평균 120개 이상은 던져야 하는선수고.
투구패턴으로 인해서 더 던질수 있을때 던져야 하는 선수예요.
사실 150개는 류현진도 던졌잖아요. 그게 류현진이 단순히 힘이 좋아서 던진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갈때 제구력과 직구 승부가 많아지니 장기적으로 무리를 줄여가면서 하는거구요.
김광현은 애초에 슬라이더랑 직구가 주요승부기 때문에 체력관리에 있어서는 초반이닝부터 다른 투수보다 나아야 하는거거든요.
그런데 담배도 피고 멘탈에 문제있다는 소리 나오니 저렇게 한거 같기도 해요.
     
11-06-23 23:46
   
150개 던지게 한게 무조건 잘못 맞습니다. 150개 던지면 어떤 투수라도 다음날 팔꿈치며 어깨며 안 아픈곳 없습니다. 잘못하면 부상까지 올 수도 있고요.
그리고 좀 잘못 알고 있는게 있는데 직구 슬라이더 위주의 투피치 투수니 체력관리가 용이하다고요?? 투피치 선수들의 특징은 윽박지르는 겁니다. 즉 변화구가 다채로운 투수들에 비해 오히려 적은 이닝을 소화하는 경우가 많고요. 구종에 따라 체력소모가 심하다? 물론 같은 체력이 소모되는건 아니지만 구종 보단 완급조절 여부에 따른 체력소모가 더 큰 차이를 부릅니다.
          
유캔세이 11-06-23 23:54
   
체력관리 용이한건 맞아요.사실 입단초기에 그때 비슷한 투구폼에 변화구와 포크볼 위주를 던지다가 구종을 변화시키가 나서 많은 이닝도 소화하고 실점도 막고 그런거거든요. 물론 무브먼트 자체가 큰 선수라 그에 대한 체력은 별도로 많이 소모 되겠지만요.
지금와서 얘기지만 요 몇년간 광현이는 후반이닝에서도 슬라이더나 직구 구속은 차이가 없었어요.
물론 류현진처럼 완급조절 못하는거 같아서 체력소모도 크다는건 알아요.
김광현 투구폼에 변화구 포크같은 볼이 투구수가 많아졌다면 오히려 많은 이닝을 소화 못했을꺼예요.
그리고 광현이는 전지훈련에참여한 투수들처럼 투구수 늘리는 훈련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시즌이 흘러가면서 투구수가 줄어가는게 정상이겠지만.
광현이는 출장수가 적고 휴식기간이 많았잖아요.
체력적인 축적한건 타 투수들보단 많을텐데 금방 무너진다는건 멘탈 문제도 크다고 봅니다.
청용이빠 11-06-23 23:57
   
내부사정 모르는분들 이야기구요 김광현에 부진한 모습은 무슨수로도 탈출구를 만들어줄때입니다.

오늘 김감독님 인터뷰중 경기도중 전광판을 본다며 나무랬죠 구속이 안나오면 더 힘껏 던진다며..

힘껏 던지다가 투구 밸런스 무너지며 제구 흔들리고 볼넷주고 주자 나가면 또 다시 흔들려서 실점

올해 투구 내용입니다. 충격요법으로 2군에도 내려보내고 다독여도 보고 꾸짖어도 봤지만

고쳐지지 않는거죠 광현이 문제는 지금 맨탈쪽 문제입니다. 김감독이나 SK 팬들은 알겁니다.

김광현이 부활하지 못하면 올시즌은 우승도 어렵다는걸 왜냐??바로 SK라는 팀 에이스이고

최소 몇년간은 SK를 이끌 에이스기 때문이죠...글고 김성근 감독 선수이론에는 투수는 많은

투구를 해야 본인이 깨닫고 훈련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유캔세이 11-06-23 23:59
   
그러게요. 사실 타팀이야 사정을 모르니 네이버 같은데서는 이때다 싶어서 비판하고.
그에 대해서 옹호하면 김성근 감독이나 광현이빠라고 비난하고 말이죠.
유캔세이 11-06-24 00:06
   
솔직히 광현이는 내려갈때도 구속은 변화가 없어요. 무리를 스스로 만든다는것이죠.
굳이 무리 안하고도 충분히 장기적으로 이닝 소화 투구수 소화 가능한데 말이죠.
손민한이나 조정훈등 롯데 투수들 예전에는 투구수를 120개는 기본으로 왔다갔다 했거든요.
그런데 그런 선수들이 단순제구력보다 구위와 변화구 커브 포크 이런 구종을 잘 했던 선수들입니다.
특히나 2~3년 전이었던가? 조정훈은 한이닝 투구수가 전구단 1등이었던걸로 알아요.
조정훈은 포크볼이 주 구종인데 120개 던지고 했잖아요. 그러한 무리한 구종인데도 불구하고 반면에
김광현은 많은 이닝을 소화못할 이유가 없거든요.
즉 조정훈은 무리하게 포크볼을 던져서 이제와서 잔병이나 부상을 달고 살지만.
광현이는 투구무브먼트 빼고는 조정훈선수처럼 무작정 무리갈만한 큰 요인은 적거든요.
그런데 모든면에 장기적으로 소화할 조건을 갖췄는데.
내려갈때까지 무리하게 막던지고 그러면 문제겠죠.
그러니 힘빠질때 공을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 가르쳐준거라고도 봐요.
... 11-06-24 00:13
   
오늘 경기 내용은 sk팬인 저에게도 묘한 감정을 남기는
혹사 이런거는 사실 따질거도 없고
다만...광현이 문제 때문에
이기 끝난 게임이니 북치고 장구치고 니 문제를 니가 직접 알아 봐라식으로
게임 포기하고 맡겨 버렸다는거.
광현이가 살아야 sk가 살지만
광현이 하나 때문에 경기 하나를 경기 중반부터 포기 했다는게 참 씁쓸.
     
유캔세이 11-06-24 00:17
   
포기한거 같다는 말에는 적극 공감합니다.
ㅁㅁ 11-06-24 00:17
   
투구수가 147개면 이건 좀 심했네요..
더구나 주무기가 슬라이더인 투수인데..내일 팔꿈치 많이 아프겠네..

뭐 투구밸런스가 무너지지 않고 팔로만 던지지만 않았다면 괜찮겠지만
좀 걱정이 되네요.

김성근 감독 나름대로 뭔가 작정하고 던지게 한거 같은데 몸에 무리가 없길 바랍니다.
이러니저리니해도 류현진과 앞으로 10년은 한국을 대표할 왼손투수인데..
     
유캔세이 11-06-24 00:21
   
팔로만 던지는 투수는 아니예요. 원래 릴리즈 포인트를 높여서 몸을 숙인채 던지니
일부 사이드암이나 언더보단 좀 들할꺼예요.
물론 하체부분은 체력소모가 많은건 확실하지만요.  ㅠ.ㅜ
... 11-06-24 00:18
   
김광현 아무리 생각 해도 경기 외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김성근 감독의 질책도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고
뭔가 이유가 있으니 그런게 아닐까 싶구요.
단순 멘탈 문제라면 이렇게까지 하진 않을것 같은데
     
유캔세이 11-06-24 00:30
   
그냥 안타깝네요 요시즌에 예전부터 인정받는 몇몇 투수들이 힘든 시기네요.
ㅎㅎㅎ 11-06-24 00:34
   
김광현 살리려는 절박함은 알겠지만 147개면 혹사 맞아요
현진이처럼 타고난 유연성이있는 애도 아니고  편허게 던지는 스탈도 아니고
한구한구 역동적으로 던지는앤데 1주일은 쉬게 해야될껍니다 아마

그래도 한경기 이렇게 한다고 고장나는건 아니니 이렇게 해서
다시 좋아진다면 그걸로 되는거겠죠모
방문자 11-06-24 00:40
   
혹사인지 아닌지는 김성근 감독님이 더 잘 판단하실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계신 분들중에 야구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거나 실제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없을거라 생각하고

드리는 말이지만요.

수십년간 김성근 감독님은 야구선수로 야구감독으로 일하신 분이고 거의 대부분의 경력을 좋은 성적과

선수들의 기량발전을 이끌어 내신 분이지요.

그런 분이 김광현 선수에게 공을 150개 정도 던지게 한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여기 계신 저를 포함한 식견을 가진 입장에서 왈가왈부할 부분은 아닌 것 같네요.
qweqwe 11-06-24 00:49
   
김광 이번에 부진한게 한두번이야?..
야구 오늘만할꺼야??
김광 정신좀 차려야지....
1234 11-06-24 04:59
   
슬라이더는 팔꿈치를 꺽어서 던지기 때문에 무리가 많이 가는 구종입니다..
111 11-06-24 08:56
   
★그거 한경기 150구 던졌다고 무리가지 않습니다


그런식으로 많이던질경우 무리가 가는거죠

최근 김광현이 100구이상 꾸준히 던졌습니까? 60구 내로 전부 강판당했죠..


잘던졌을때도 6이닝엣 7이닝 이상 가지않았습니다..........



그 한경기 150구 가지고 어깨가 어쩐다 더우낌...........................





그리고 김성근 감독이 이런말을 했습니다.........b급 선수와 a급 선수의 차이는 제구라고..김광현 지금 b급이로 가고있습니다...어떻게보면 b급을 가는것을 어떻게해서든 감독이 잡을라고 바락하는게 안보이는지?


예전에 이런말도햇음...

과거에 좋은투수들 많이나왔다고.....하지만 롱런한선수들은 별로없었다고..부상만이 아닙니다..2~3년깜짝 괴물처럼 나타나다가......부진에 빠진선수들 많이보았음..단순 부상이라고 변명쳐하지만 ..한참 부진할때 부상아니었음..


김광현 지금 똑같은 패이스임..이러다가...혼자 슬럼프 빠지고 그러면서 후에 부상당하는거죠..


그게 a급과 b급의 차이입니다...실질적으로 김광현 4승한것도 따지고보면...sk였기에 가능한거지..


어떻게해서든 자극을해서라도 b급선수로 안만들기위한 바락으로 전 평가하고싶음
눈물좀닦고 11-06-24 11:05
   
김광현 2군행...힘내서 화이팅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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