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안경이 아니고 일본에서 딴지거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오승환이 국내 최고의 마무리로 많은 국제대회에 출전햇고 삼성이 한국시리즈 우승하면서 아시아시리즈에도 출전했는데 그 때마다 오승환 투구폼보고 뭐라하던 사람들 있던가요?
그리고 제가 알기론 오승환 투구폼이 특이하니까 메이저에도 문의했답니다 보크냐 아니냐로
메이저의 답변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입니다.
보크란 타자를 기만하여 속이는 동작이라고 판단될 경우입니다.
커쇼.이와쿠마 등 특이한 투구폼을 가진 선수들이 많습니다.
오승환도 마찬가지로 약간 특이한 투구폼일뿐 타자를 속이는 동작이 아닌 일률적인 투구 동작 이므로 문제가 없습니다.
만일 오승환 뿐 아니라 커쇼.이와쿠마 등의 평소 투구폼이 저렇지 않은데에 저런 투구폼이 나온다면 보크이겠지요.
또한 타자마다 타이밍 잡는 순간이 다릅니다.
키킹동작에서 타이밍을 잡는 타자도 있으며 와인드업 들어가는 순간에 타이밍 잡는타자.
공 뿌리기전 백스윙 동작에서 타이밍 잡는 타자등 각기 다릅니다.
대부분의 똑딱이 컨택 타자들은 투수의 백스윙 때에 타이밍을 잡습니다.
장거리 타자들이 키킹하는 순간 타이밍 잡아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색안경을 끼고 안끼고를 떠나서, 애초에 문제가 될 수준의 이중키킹이었으면 올림픽이나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때 이미 지적받아야했죠. 그리고 NPB 안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주워듣기론 MLB 룰을 거의 따르는걸로 아는데요.
또 자기 피칭에 대해서 문제없다는 MLB 답변도 예전에 받았다고 들었는데...
글쓴 분의 말씀처럼 타자들이 기만당할만한 이중키킹일순 있지만 그것이 교정을 강요받을 불법적인 이중모션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보크를 부르는 타자 기만 동작의 정의를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타자 기만 동작이란 투수가 견제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킥킹에서 여러 동작을 섞어서 타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건데...그런 점에서 보면 이와쿠마가 가장 보크에 가깝죠. 오승환의 경우 이미 킥킹이 끝나고 몸을 트는 과정에서 나오는 겁니다. 했다 안했다 하는것도 아니고 꾸준하고 같은 타이밍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일단 보크는 아니구요.(개인적으로 이와쿠마도 꾸준히 이중킥킹을 한다는 점에서 메이저리그 보크룰에서 자유롭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리 딛는 타이밍에서 딜레이를 주는건 실력있는 투수들이 타이밍싸움 할때 많이 써먹습니다.
셋포지션에서도 다리를 올릴때 가슴까지 올릴때도 있고 허리춤까지만 올렸다가 던지는 경우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