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댓글 써서 무쟈게 욕먹었던, 니로를 타지도 않으면서 글 쓴다고 욕먹었던 사람입니다
일단 니로 좋은 차인거 맞습니다 하지만 니로를 사시는 분들이 알았으면 하는 글을 몇자 적어봅니다
1 경사가 심한 언덕 올라갈 때
주로 에코모드에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내가 출퇴근 할때 언덕경사가 심한 곳을 지나야 하는데
양 옆으로 차량이 많이 주차가 되어 있고 반대편에서 차가 올 경우 잠시 정차했다 올라가야 하는
상황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언덕을 올라가다 잠시 정차하다 페달을 밟으면 초반 잠깐 모터가 작동하고
엔진이 주 동력원으로 개입을 하는데 이때 엔진의 알피엠이 엄청나게 올라가면서 미션에 동력이
전달됩니다 이 경우 내가 원한 속도 보다 빠른 속도로 올라가며 순간 당황한적이 많습니다
이런 현상이 생기면 지나가던 분들이 엔진 소리에 놀라서 많이들 쳐다 봅니다
요즘은 걍 스포츠 모드로 바꾸고 올라가면서 이부분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2 20분 이상 되는 경사로를 올라갈 경우
이것도 에코모드로 달릴 경우이며 에코모드 특성상 페달을 깊게 밟아도 차가 앞으로 좀처럼 나가질
않습니다 아마 이 모드로 달릴 경우 뒤에 오던 차들이 줄줄이 내 차를 추월해 가는 광경을 많이 볼겁니다
힘이 딸리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엔진과 모터가 같이 돌아가기 때문이죠 에코모드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답하면 스포츠 모드로 올라가면 됩니다
3 도시주행연비, 고속도로주행연비
이건 전문가들도 하이브리드를 타고 다니는 분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결코 고속도로 연비가 도시연비 보다 좋게 나올 수가 없습니다 딱 한가지 상황을 제외하고 말이죠
그것이 어떤 상황이냐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길경우 연비가 도시보다 좋게 나올 수는 있겠죠
하지만 일반적이 상황이라면 도시연비가 더 좋게 나옵니다
밑에 댓글에도 적었지만 예전에 50의 속도에도 풀리던 모터주행이 2세대 하이브리드라고 불리는
니로는 경험상 80까지 모터로 주행이 가능하며 내리막이 살짝 있는 구간에서는 90까지 모터를
주 동력원으로서 주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100 이상의 고속주행이 많은 고속도로는 엔진이 주 동력원, 모터가 보조 동력원으로 시스템이
돌아갑니다 당연한것이 엔진이 마력이 100 이지만 모터는 그에 훨씬 못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엔진이 작동을 하면 반드시 충전이 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약 80%까지 충전이 되면 방전을
하게 되는데 엔진이 조금 힘이 들어간다 싶을 때 모터가 보조 동력으로 작동하면서 엔진을 도와주고
이런 식으로 연비가 향상이 됩니다
고속도로에서 연비 18 이정도만 나와도 디젤과 견주어 대단한 거죠
즉 도시에서는 모터도 주 동력원으로서 모터가 작동하면 엔진이 작동을 안하지만
고속도로는 엔진이 주 동력원이고 모터가 보조 동력원이기 때문에 엔진이 상시 작동한다는 겁니다
뭐가 연비가 더 좋을지는 대충 감이 올겁니다
4 평지 주행중 꿀렁거림
이건 표현이 딱히 없어 이렇게 씁니다 많은 분들이 경험하였고 한번씩 하는 질문입니다
주로 처음 운전을 할때 겪는데 속도가 완전히 죽지 않은 상태에서 앞 차가 속도를 올릴때
따라 잡는다고 가속페달을 깊게 밟게 됩니다 이럴 경우 엔진 알피엠이 올라가면서 갑자기
미션에 동력이 전달되니 차가 앞으로 튀어나가게 됩니다
이건 도요타의 경우 하이브리드 만든지가 20년이 넘어가다 보니 다 잡았다고 하는데
현,기의 경우는 완전이 잡지 못해서 3세대 넘어가면 괜찮아 질거라고 하더군요
5 시트
엥 왠 시트냐? 하겠지만 2017에서 2018로 넘어오면서 통풍시트가 좀 시원찮아 집니다
2018 사는 사는 분들 중에 시트만 2017로 구입해서 바꿀수 있느냐 하는 질문도 올라올 정도인데
2018 시트가 오랜시간 운전을 한다고 앉아 있을 경우 첨엔 괜찮은데 시간이 지나면 내가 통풍시트를
작동 시켰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약해지더군요 이건 개인마다 차가 있으니 뭐라 말하기가 좀
그렇기도 합니다
6 2017에서 2018로 넘어오면서 2017 니로 재고 생각하는 분들 있을텐데
17년 식과 18년 식의 가장 큰 차이가 밧데리 차이가 되겠습니다 17은 일반 납산 밧데라가 들어가
있었는데 이게 방전문제가 생기면서 18에서는 리튬 밧데리로 모터를 돌리는 밧데리와 통합 운영이
됩니다 통합 운영이라고는 하나 시동과 차량 시스템이 이번에 바뀐 작은 베터리로 모터는 큰 베터리로
따로 운영이 됩니다 그런데 기아에서 이 방전 문제를 확실하게 원인을 못 밝힌것 같습니다
그래서 방전이 되었을 경우 큰 베터리에서 전기를 끌어야 자가 점프를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넣었습니다
니로카페에 보니 2018도 한번 방전이 일어나서 이 시스템으로 시동을 걸었다고 합니다
7 블랙박스
방전의 하나의 원인이기도 했던 블랙박스, 니로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밧데리가 용량이 작습니다
그래서 블랙박스를 24시가 돌릴 경우 다른차에 비해서 방전이 엄청 빨라집니다
그래서 블랙박스를 24시간 돌리는 분들은 블랙박스용 보조 배터리를 따로 장착해서 돌리고 있으며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행 중에만 블랙박스가 작동이 되게끔 해서 다닙니다
8 연비 28찍기
이거 어려운거 아닙니다 니로는 아이오닉과 다르게 출발할때 속도가 아마 10정도 인것 같은데
요거 넘어가면 무조건 엔진이 개입합니다 하이브리드 타는 사람들이 시스템 상으로는 아이오닉이
더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비행기던 자동차던 출발할때 에너지 소모가 가장 심한데 아이오닉은
전기로 출발하고 니로는 엔진으로 출발하고 니로는 suv라 이렇게 설정을 했나 봅니다
그럼 니로는 어디서 연비를 올리느냐 최대한 속도가 안정이 되면 전기로 많은 주행을 하면 됩니다
주행 중에 엔진이 작동을 할 경우 가속페달에서 발을 땝니다 동력 모드가 충전으로 바뀔경우
가속페달을 서서히 밟아주면 전기로 주행이 바뀝니다 문제는 살짝만 언덕이 있어도 엔진이 개입하게
됩니다 이 경우도 위의 방법으로 타면 연비 쉽게 28 찍습니다 엔진 가동을 최대한 줄이는 거죠
그런데 이렇게 신경쓰면서 타면 이건 이거데로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저 같은 경우 초반에 아 이정도는 찍을 수 있군 하고는 그냥 운전합니다 출퇴근 아무렇게나
운전해도 20은 나오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운전하면 되겠습니다
하이브리드 타는 분들이 출퇴근5일,한번씩 장거리일 경우는 니로를 추천많이 합니다
그런데 장거리를 많이 다니는 분들은 디젤 사라고 합니다 디젤이 가솔린에 비해 아직까진 연료비가 싸고
연비도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 같은 디젤을 싫어 하는 사람은 니로가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 댓글이 니로 타보지도 않은 넘이 글 쓴다고 악플이 달릴텐데 자동차 살때 참고 하라고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