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이 딱히 선두라고 보기는 어려운게 전장부품은 대개 대형 글로벌 부품업체가 제시하는 것을 메이커들이 선택할 뿐입니다. 보쉬, 인피니온, 델파이 같은 대형 회사들이 트렌드를 주도해 가고 메이커들은 그저 그 중에서 선택할 뿐이죠. 다른 메이커의 자동차들인데 실내에 묘하게 비슷해 보이는 느낌의 것들이 보이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특히 계기반과 모니터, 공조장치 근처의 레이아웃이 그런 것들이 꽤 많지요.
그리고, 파워트레인도 '워낙 병맛'이라고 할 수준은 아닙니다.
전장과 파워트레인 모두 고만고만한 수준이예요. 인터넷에서는 너무 고평가되거나 지나치게 까내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둘 다 너무 과장된 것입니다. 그것과는 별도로 가끔 볼 수 있는 웃기는 글들은 현대차는 옵션이 풍부하다거나 실내가 화려하다거나 하는 우물 안 개구리 글들인데 현대기아차의 옵션이 타 메이커들에 비해서 절대로 더 풍부하지도 않고 실내가 화려하지도 않죠. 그냥 고만고만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