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자동차 게시판
 
작성일 : 17-04-05 12:33
[자동차] 간단한 자동차 점검 방법은?
 글쓴이 : 경계의저편
조회 : 3,661  

1. 시동을 건 직후
"찍찍찍"하며 연속적인 고음이 나다가 몇 분 후 사라진다. "삐그덕 삐그덕 딸딸딸"거리는 
음이 같이 들리기도 한다. 엔진 룸 안 고무밸트가 미끄러지고 있거나 낮은 온도 때문에 
딱딱해진 각종 장치의 윤활제가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경우이다. 밸트상태를 확인하고 
장력을 조절한 후 새로운 윤활제를 뿌려주면 된다. 더불어, 엔진오일을 언제 교환했는가도 
확인해 보도록 한다. 밸브(Valve) 간극을 조절하는 어떤 장치에 제대로 윤활유가 공급되지 
않는 경우로서 위와 유사한 이상음이 한 동안 들릴 수도 있다.

2. 가속ㆍ감속 중
출발 직 후 "치치치"하는 약한 음이 들리다가 10분쯤 후에는 들리지 않을 때는 브레이크에 눈에 
안보이는 녹이 생긴 경우로서 대부분은 큰 문제가 안 되지만, 주행 중 제동시 그런 음이 들리거나 
"삑삑"거린다면 브레이크 마찰재를 교환해야 한다는, "약속된 신호음"으로 이해를 해도 좋다. 
가속시 "꺄르릉"거리는 음은, 특히 휘발유엔진에 있어서 제대로 연소가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려주는 신호이다. 아마도 연비도 무척 안 좋아진 상황일 것이다. 이 때는 정비업소를 방문하고 
최소한 ⓐ 점화계통, ⓑ 연료공급계통을 확인해 달라고 하는 것이 좋다. 급선회시 자동차 차체는 
어느 정도 변형과 복원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 때 내장제들 결합부에서 단발성 잡소리가 날 수도 
있음을 기억하도록 한다.

3. 운행 중
U턴을 할 때 "따르륵"하는 크고 둔한 음이 들릴 수 있다. 등속조인트라는 부품의 보호 고무관이 
파손되고 안의 윤활제가 누출되어 금속끼리 마찰을 하는 경우로서 빠른 시일 내 교환해야 한다. 
과속방지턱을 넘어갈 때, "삐그덕"거리는 음(혹은 그런 느낌)이 있을 수 있다. 이는 하체 부품들의 
틈이 벌어지고 완충체의 상태가 나빠진 경우로서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수분이 틈새를 메워주기 때문에 새차처럼 조용해지기도 한다. 이것 역시 부품을 교환할 수 밖에는 없다.

터널이나 시멘트 벽이 있는 곳을 주행할 때가 있다. 이 때는 재빨리 창문을 열고 내차에서 나는 
소리의 "반향음"을 확인해 보길 권한다. "톡! 톡! 톡!"하며 차량 속도에 따라 변하는 음이 들릴 
경우는 바퀴에 이물질(돌, 유리, 못)이 끼어 있는 경우로서 위험할 수 있으니 나중에 확인해 
봐야한다. "부우응~"하는 저음이 크게 들린다 싶으면, 배기관과 소음기에 구멍이 생겨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글자글"거리는 음이 지속적으로 들린다면 타이어 편마모
(손으로 만져보아 꺼끌거리는 느낌이 있을 경우)를 의심해 봐야 한다. 
휠-얼라인먼트 작업이 필요하다.

한편, 후진할 때 나는 "웽웽"거리는 음은 수동변속기의 경우는 일부러 그렇게 해 놓은 것으로 
이해하면 되고 기타의 경우 앞으로 진행할 때 그런 소리가 나면 안 된다. 변속장치나 동력을 
전달하는 장치에 큰 문제가 있는 경우이니 빨리 정비업소를 방문해야 한다. 이상 언급된 
것들외에도 계기판장치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 릴레이라고 불리우는 전기장치에서
 "딱 딱"거리는 작동음이 들리는 등 다양한 소음요인들이 있다. 

내차관리의 키포인트는 "며칠 전의 상태와 무엇이 다를까?"라는 관찰 습관이다. 
소리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단서라는 점을 기억하도록 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Joker 17-04-06 19:19
   
좋은 게시물 고맙습니다
 
 
Total 1,59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자동차 게시판입니다. 가생이 01-01 63426
1054 [자동차] 캠핑(차박)을 위한 suv로 어떤게 좋을까요? (17) 냐웅이앞발 05-31 3225
1053 [자동차] 저 궁금한게 있습니다~ 튜닝법이 개정 되었다고 들었습… (4) OH플 05-31 1192
1052 [자동차] 세계 빅5 자동차기업 판매량 순위 (2020년 1분기) (3) 스크레치 05-31 2789
1051 [자동차] 차량구입후 핸들만 3회교체!! 직원: 법이 소비자 편갖죠?… (1) 훈이야 05-30 1706
1050 [자동차] 중고차박사님들께 질문 여쭙습니다.. (8) superpower 05-29 1594
1049 [자동차] 닛산 한국 철수하네요 ㅋㅋ (1) 도아됴아 05-29 1523
1048 [자동차] BMW 5,6 시리즈 세계 최초 공개 (4) 앵두 05-28 2404
1047 [자동차] 산타페TM 페이스리프트 티저 이미지 (8) llllllllll 05-27 2694
1046 [자동차] 현대 세계1위 순익달성 (2020년 1분기) (15) 스크레치 05-24 7118
1045 [자동차] 중고차 허위매물 영상(분노유발) valentino 05-23 2762
1044 [자동차] 대만 자동차시장 판매량 현황 (2020년) (12) 스크레치 05-20 6955
1043 [자동차] 주행 중 시동 꺼진 아우디 A6 .. 조사 착수 (10) darkbryan 05-20 2794
1042 [자동차] 단독]현대차 '꿈의 EV'..충전 단 12분, 사이드미러 … (2) 스크레치 05-19 4718
1041 [자동차] BMW 5시리즈 5월 세계최초 국내 공개 (2) 가릉빈가 05-19 2092
1040 [자동차] 테슬라 160만 km 배터리 보증*가솔린차 가격대 (6) 슬기곰 05-19 2814
1039 [자동차] 세계 전기차 판매량순위 (2020년 1분기) (10) 스크레치 05-09 9172
1038 [자동차] 아반떼cn7 하브,n라인 출시날짜 정해졌나보네요 가릉빈가 05-08 4352
1037 [내차인증] 투싼 페리 1.6t 1년 탐 (8) 도아됴아 05-07 5178
1036 [자동차] 자동차 '바가지 수리비' 걱정 끝…"AI에 맡기세요"… (6) 오캐럿 05-06 4346
1035 [자동차] 6월안으로해서 차를 구매하려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20) 또르롱 05-04 3278
1034 [자동차] 현대N 습식8단 자동변속..포르쉐·BMW M과 어깨 나란히 (10) 스크레치 05-02 5148
1033 [자동차] 순수 EV 컨셉트 프로페시 양산 결정 (10) llllllllll 04-30 4147
1032 [자동차] 현대 자동차 루크 동커볼케 전격 사임 못내 아쉽네요 (4) 앨리 04-30 3254
1031 [자동차] 쏘나타 첫 'N라인' 290마력에 5월 양산된다 (11) 스크레치 04-28 6174
1030 [자동차] 현대, 기아 그리고 카누 (6) 도밍구 04-22 6554
1029 [자동차] 세계 10대 선진국 자동차시장 판매량 순위 (2020년) (5) 스크레치 04-21 10086
1028 [자동차] New Alfa Romeo | Giulia GTA (5) 케이비 04-21 2156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