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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23 00:15
[자동차] 옛날 차와 요즘 차, 정면으로 '꽝!'...'아찔'한 결과
 글쓴이 : 딩동
조회 : 1,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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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산 베르사(왼쪽)과 닛산 쓰루(오른쪽)가 충돌하는 모습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오래된 자동차와 최신형 차의 충돌 사고, 실제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이런 상황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전격 실험했다. IIHS는 1992년 (멕시코에) 출시된 이래 지금까지 만들고 있는 닛산 쓰루(Tsuru)와 닛산의 최신형 동급 세단인 '베르사'를 충돌시켰다. 결과는 무척 대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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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산 베르사(왼쪽)과 닛산 쓰루(오른쪽)가 충돌하는 모습

지난달 27일 IIHS는 미국 버지니아 주 고속도로안전보험연구소에서 두 차의 충돌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은 두 차가 서로 시속 64km(40마일)의 속도로 부딪히는 방식이며, 완전 정면충돌이 아닌 보닛의 절반씩을 충돌하는 '50% 오프셋' 충돌로 진행됐다. 실험에 사용된 차는 2016년식 닛산 베르사와 2015년식 닛산 쓰루다. 참고로 닛산 쓰루는 1992년 출시된 멕시코 현지 전략형 모델이며, 지금까지 판매되고 있다. 아래는 충돌 테스트 영상이다.

>>> 닛산 베르사(2016)와 닛산 스루(2015) 충돌테스트


쓰루는 실험에서 여지없이 무너졌다. 충격에 앞바퀴가 운전석 쪽으로 파고들며 ‘더미(실험용 인체 모형)’의 다리를 짓눌렀고, 차체가 심하게 휘면서 A-필러(앞 유리 양쪽 기둥)에 ‘더미’의 머리가 부딪혔다. 무엇보다 밀려들어온 대시보드가 운전자를 압박했다. 에어백도 (없기 때문에) 하나도 터지지 않았다. 실제 상황이었다면, 사망에 이를 정도의 치명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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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돌 중 닛산 쓰루의 실내. '더미'가 완전히 뭉개졌다.
  ▲ 충돌 중 닛산 베르사의 실내. '더미'가 안전하게 보호됐다.

베르사 쪽은 완전히 달랐다. 객석의 모양이 그대로 유지돼, ‘더미’가 안전하게 보호됐다. 게다가 운전석 에어백과 사이드 에어백이 펼쳐져, 충격을 흡수했다. 이에 주요 외신들은 “이 정도면 얼얼하긴 하겠지만 걸어 나올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상황의 사고였지만, 한 쪽은 사망, 한 쪽은 경미한 부상만 입을 정도로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업계 전문가는 “90년대 후반부터 자동차 안전 법규가 까다로워지면서, 자동차들이 지난 25년간 비약적으로 안전해졌다”며, “쓰루가 만들어졌던 90년대 초반에는 안전 규정이 (지금에 비해) 거의 없는 수준이어서, 차들이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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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산 쓰루. 멕시코의 인기 모델이다.

이번 실험은 남미와 인도, 그리고 다른 개발도상국에 위험한 (구형) 차들이 여전히 판매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한다. 현재 남미의 몇 나라에 UN의 안전규정을 따르도록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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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식 말리부(왼쪽)와 1959년식 말리부(오른쪽)의 충돌 모습 

한편, 오래된 차와 최신 차를 서로 충돌시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IIHS는 지난 2009년 2009년형 말리부와 1959년형 말리부를 충돌시킨 바 있다. 당연히 1959년형 말리부는 처참하게 부서졌다. 이 외에도 여러 매체에서도 이와 흡사한 취지의 충돌 실험 진행하기도 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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