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보험회사 보상과 다녔던 경험상.....(물론 10년 전이라 이젠 교통 법규 가물가물합니다만..)
안타깝지만 뭘 해도 전방 주시 태만, 신호 위반으로 불리할 것 같은데요?
일단 사고난 지점이 너무 불리합니다.
교차로이면서 횡단보도 지역.... 11대 중과실 교통사고 구역이라 감속이 필수입니다.(보통 횡단보도 앞 뒤로 10m 구간까지 11대 중과실 교통 사고로 잡습니다. 물론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라 형사 입건까지는 안 됩니다.)
게다가 영상에서는 신호가 바뀌고 차까지 끼어들었는데
님의 차 속도가 별로 안 줄었어요.
또 상대방이 갑자기 끼어들면서 급정거했다고 주장해도...
신호가 바뀌어서 어쩔 수 없이 정지했다고 하면
방법 없습니다...
즉 절대적으로 님이 불리하죠.(이래서 교차로 사고가 무서운 거고 무조건 이 지역에서는 조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정도면 법정가도 잘해야 7:3(님의 과실이 7) 나올 겁니다.
울 나라에서는 후미추돌의 원인을 대부분 뒤따라 오는 차라고 보니까..
무엇보다 황색 점멸등이 켜진 이후 사고 차량이 끼어들었는데
속도를 거의 줄이지 않은 게 화근입니다.(도로 교통법상 황색 점멸등시 무조건 감속이 원칙입니다.)
그냥 보험처리 하세요.
상대가 접수 안한다면 본인쪽 보험회사에 사고냈다며 자진 신고하세요.
후미추돌 사고는 이게 젤 속편해요. 소송을 하든, 수사 외뢰를 하든 보험회사가 알아서 할 테니.
요즘 나일론 환자 단속도 심해서 예전같이 진상 짓 하지 못하니까
그냥 액뗌했다 치고 보험회사에 맡겨두시고
일에 집중하시는 게 정신 건강 상 편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