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 인고의 3년이었습니다.
경솔하게 경차를 산뒤로 정말 후회막급이었는데....
어차피 남아있는 금액이 153만원인가 그랬었는데 할부로 반년동안 계속 돈이 빠져나가는것도 부담되고 그래서 이참에 그냥 한번에 갚았죠.
한달에 32만원씩 자동으로 빠져나가는것도 진짜 은근히 부담되더군요.
처음 차를살때는 제 스스로가 담배도 술도 전혀 안하니 한달 32만원정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고 또 실제로 그랬었지만....
매달 30여만원씩 빠져나간다는 건 진짜 생각보다 큰 금액이었고 여기에 주유비에 세금, 보험 기타등등 생각해보면.....
뭐, 이제는 한달에 32만원 안나가도 되니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게 되겠죠.
진짜... 아, 눈물나려고하네요.
인천의 모 중고차매장가서 딜러의 말빨에 휘말려갖고 8만키로 달린 3년된 경차를 870만원인가 주고 산 뒤로.... 이후에 친구들사이에서 바보소리 듣고서야 정신을 차리게되었지만 이미 계약은 체결된 뒤였으니...
정말.... 생각보다 긴 3년이었습니다.
처음엔 가볍게 생각하고 질렀지만 지르고 난 뒤 보니 처음 생각했던거랑은 너무 달랐으니까요.
이제는 돈을 좀 모아서 뒤에 후방카메라를 좀 달아두려고 합니다.
경차라서 필요없지않나 생각했는데, 뒤가 확실히 보이지 않으니 주차할때 좀 불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