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화웨이(華爲)나 ZTE(中興通訊·중싱통신) 같은 중국 통신장비업체를 시장에서 몰아내기 위해 70조원이 넘는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는다.
블룸버그는 3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출범한 ‘미국국제개발금융공사(US IDFC)’에 예산 600억 달러(약 71조 5700억원)를 배정해 중국산 통신장비 씨말리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아담 보울러 IDFC 대표는 이날 "미국은 현재 중국 통신장비업체들을 대체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찾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며 "우리는 이 문제를 적당히 타협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전세계 국가에 5g장비 구매시 보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