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세그먼트의 스탠다드라고 봐야죠.
파사트가 국내에 안들어 오니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국산차 수준의 옵션이나 인포테인먼트 기대하지 않으신다면, 2열 헤드룸 공간 부족한거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어요. 기본기 만큼은 정말 짱짱 하다는..
주행감각도 꽤 괜찮은 편인데, 르노 제외하고 국산 브랜드들의 동급 세그먼트 차량들도 꽤 주행감각이 좋아져서 아테온이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갭이 엄청 줄어 들었어요.
근 몇년전 부터 중저속 실용영역에서는 폭스바겐과 국산브랜드간 갭차이를 거의 못느꼈습니다. 진짜 갭차이 느끼려면 고속 운동성능이 필요한 영역이었는데.. 그 영역에서의 갭차이가 현저히 줄어 들었어요.
더군다나 프로모션 가격으로도 그랜저 어지간한 옵션을 넣을 수 있으니까..
아무리 폭스바겐이라 하더라도 세그먼트를 벗어나면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로 차이가 나는건 어쩔 수 없어요.
하지만 특별히 국산차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계시거나 너무 큰 차를 선호하지 않으신다면 나름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