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노하우도 필요하죠. 예를 들어, 드라이브 스루 같은 걸 할 때 검사자들의 방역은 어떻게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야 가장 효율이 좋은지 등이요.
어떤 일이든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알아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막연해 실제 현장에서 접하다 보면 세세하고 사소한 방식 하나로 인해 일의 효율에 큰 차이가 발생하죠. 우리 역시 아마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었을 것이구요.
그동안 유럽쪽을 모니터링 하면서 공통적인 순간을 느낄때가 있었음.. 처음에 한국식으로 열혈한 접근태도를 보이던 국가들이 어느 지점 즉 과부하가 걸리는 시점에서 그 고비와 피로감을 못넘고 지역감염 대책으로 전환하는 것을 많이 보았음.. 그럴듯한 논리에 제한된 시설, 인력, 통제하기 힘든 라이프스타일 등등 유혹의 내용들은 많았음
이탈리아도 그렇지만 네덜란드, 스웨덴 등등 모두 비슷한 과정을 겪은 국가들이라고 보면 됨.. 이 말은 일정부분 치사율의 상승을 인정하고서 코로나 문제를 수습하겠다는 것임.. 그런데 결과는 기대했던 사태수습보다는 거꾸로 치사율의 상승이 기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귀결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임. 이탈리아는 말할 것도 없고 한때 한국과 더불어 최소치사율 국이었던 네덜란드도 현재 3.1%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임.. 스웨덴은 아직 구체적 통계를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비슷한 상황일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