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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오는 4월에 인체를 대상으로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합니다. 12월이면 100만 명분의 상용화가 가능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재미교포 출신으로, 전염병 백신 개발 전문가인 50대 사업가가 코로나19 백신의 연내 상용화에 출사표를 던져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는 코로나19에만 쓸 수 있는 어떠한 예방 백신도, 치료제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그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에 쏠리는 전 지구적인 관심과 기대가 그야말로 얼마나 간절한지를 엿보게 한다. 코로나19 제압에 나선 주역은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 대표인 조셉 김(52·한국명 김종)
그는 “우리의 목표는 4월에 미국에서 인간 임상 시험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곧바로 중국 임상 파트너인 Advaccine과 함께 중국에서도 인간 임상 시험에 착수하고 한국에서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긍정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공공의 긴급성에 대한 공감대와 충분한 자금 조달이 뒷받침된다면 회사가 보유한 기존 자원 및 생산능력을 기준으로 연말까지 100만 개에 달하는 INO-4800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서는 지난 2일 열린 미국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백악관 회의에서 밝힌 대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한 생산량 증대와 추가적인 자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백악관 회의 때 “올 연말에 백신을 일반적으로 쓸 수 있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진짜 가능한지 물어봤다. 조셉 김은 “이노비오는 100만 개의 INO-4800 용량을 제조해 투자자들의 적절한 지원과 기존 재원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면서 “이 복용량은 추가 임상 시험에 사용되거나 필요한 경우 정부의 긴급 사용에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4월 미국에서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한다. 초여름에는 한국과 중국에서도 임상 시험 시작을 계획하고 있다. 임상 1상 시험에서 원하는 만큼의 안전성 및 면역 반응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게 되면 미국, 한국 및 중국의 임상 2∼3상 유효성 데이터 생성 연구 단계로 옮길 예정이다. 그는 “미국에서 백신 제조 규모를 수백만 명 투여분량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싶다”고 했다.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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